월간 환경과조경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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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8일, 열아홉 명이 다시 논현동에서 모였다. 미국에서 귀국한 지 얼마 안 된 후배가 뒤늦게 합류했다. 그는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나에게 다가와 조용히 물었다. “그런데 여기는 뭐하는 모임이에요?” 처음 우리가 모인 것은 2016년 12월 7일이었고, 그때 우리는 열세 명이었다. 여름조경디자인캠프 튜터들의 뒤늦은 뒤풀이 자리였던 것으로…
- 김영민
- ??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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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7년이 되었다고 사진을 올린 게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다음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사진으로 이야기를 할까 하다가 얼마 전에 찍은 일몰 사진을 골랐습니다. 작년에 이어 다시 해넘이 사진으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사진을 찍은 날도 바쁜 하루였습니다. 오전에 세 시간 강의하고 오후에는 자리를 옮겨 동영상 강의 촬영…
- 주신하
- ??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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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의뢰인 측 디벨로퍼가 건축이 이만큼 했다며 몇 메가바이트 남짓의 PPT 파일을 보낸다. 경직된 포맷에 담긴 이미지 속 선들 사이에서 도로와 건축 매스를 제외한 땅을 찾는다. 대칭을 이루는 나무들과 조명 효과로 조경의 가능성을 가리고 있는 투시도들을 스킵하고 땅의 관상을 제대로 보기 시작한다. 땅의 과거와 현재의 모양새, 주변 개발지의 생김새, 건축이…
- 최영준
- ?? Laboratory D+H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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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벽면은 자유 형태freeform 모듈로 구성되어있다. 비정형 모듈은 꽃잎이 벌어지는 듯한 형태를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굴곡져 움푹 들어간 평면의 한가운데 나 있는 둥근 구멍을 통해 식물이 자라고 있다. 구멍의 모서리는 둥글게 안으로 말려 들어갔으며, 위아래로 굴곡진 모듈의 리듬에 따라 구멍도 번갈아가며 위아래로 자리하고 있다. 아래쪽으로 난 구멍의…
- 안동혁
- ?? 제임스 코너 필드 오퍼레이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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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변 서쪽에서 무등산을 바라보며 충장로,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인시장, 양동시장 등 시내가 지척인 동네가 광주 양림동이다. 일찍이 서양 선교사들이 정착해서 세운 교회가 많아 기독교 도시로 불리기도 하는 이곳에 장난꾸러기 소년 같은 마을이 나타났다. 이름하여 펭귄마을. 폐품이 작품이 되는 정크 아트 골목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재미와 편안함을…
- 최이규
- ?? 계명대학교 도시학부 생태조경학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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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화의 반란 영국 내셔널 갤러리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1452~1519)의 그림 ‘암굴의 성모’와 ‘모나리자’가 있다. 천재 화가 다빈치는 15세기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대표적 예술가다. 비평가들은 그가 남긴 회화 중에서도 이 두 작품을 가장 빼어난 수작으로 꼽는데, 그 이유가 흥미롭다. 두 작품 모두…
- 오경아
- ?? 오경아가든디자인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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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ee you.” 우리는 이 유명한 대사가 나오는 영화를 기억한다. ‘아바타’에서 주인공이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 여자와 나눈 대사다. 영화의 세세한 줄거리는 잊었어도 서로를 바라보며 당신을 본다고 말하는 장면만은 기억난다. 영화 ‘내 사랑’에서 평생 무뚝뚝하던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고백도 똑같다. 본다는 것은 타인의 존재를 인지하는 것이며 그의…
- 서영애
- ??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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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역동의 2017년이 저물어 갑니다. 차디찬 겨울 풍경을 마주하고서야 과월호 열한 권을 다시 꺼내 듭니다. 용산공원으로 2017년의 문을 열었습니다.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용산공원 설계의 쟁점을 다룬 기획 ‘용산공원의 현재를 묻다’로 2016년을 시작했던 『환경과조경』은 올해 1월호에 ‘용산공원, 함께 이야기하자’를 다시 특집으로…
- 배정한
- ?? 편집주간,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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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Thomas Friedman은 최근 『늦어서 고마워Thank You for Being Late』에서 기후 변화를 테크놀로지, 세계화와 함께 지구를 변화시키는 세 요소 중 하나로 언급했다. 특히 기후 변화를 누구나 방 안에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무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눈앞에 보이는데도 못 본…
- 박명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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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화려하고 멋진 일이 아니다. 겉모습만 봐온 사람들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디자이너는 어마어마한 노력을 투입해야 한다. 멋지고 폼 나는 순간은 일 년 중 닷새 정도밖에 안 된다.”_ 벤자민 휴버트Benjamin Hubert 연재를 마무리하면서 많은 아쉬움이 든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그 누군가에게, 그리고 조경에 열정을 품은 후배들에게…
- 이재연
- ?? 조경디자인 린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