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에코스케이프

월간 에코스케이프

기사 검색

월간 에코스케이프 상세검색
월간 에코스케이프 검색 결과 선택 조건으로 총 2,066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 카테고리: VIEW
  • 소셜 네트워크가 세상과 연결은커녕 나를 외딴섬으로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압박감에 짓눌려 생각했다. 자기 PR의 시대 SNS는 필수입니다 같은 말들이 여기저기 떠다니는 세상, 이력서에 블로그 주소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을 적는 칸이 생기기까지 한다. 이제 SNS는 단순히 일상을 공유하는 매체라기보다는, 내가 얼마나 멋진 관점과 좋은 취향을 가지고…
    • 김모아
  • 시원한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가 있다면 어떨까. 비엔지BnG의 서핑고래 조합놀이대는 어린이들이 물놀이 등 다양한 형태의 놀이를 통해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복합 놀이 시설이다. 더운 여름에 버킷과 분수 등을 활용해 물놀이를 하고, 나머지 계절에는 일반 놀이터처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바다에서 서핑하는 고래를 연상시키는…
  • 지난 2월 1일, 그룹한 갤러리에서 제6회 젊은 조경가 김영민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의 토크쇼 ‘차이와 모순’이 개최됐다. 토크쇼는 유튜브 생중계와 더불어 청중과 함께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고, 1부 강연, 2부 Q&A 순으로 이뤄졌다. 토크쇼 제목에 얽힌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질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2004) 제목을 오마주해 ‘차이�…
    • 이수민
  • 한창 스타크래프트가 선풍적 인기를 끌던 시절, 내 또래 친구들은 학원과 PC방을 오가며 교과서 속 이순신보다 프로게이머 임요환을 숭상했다. 나도 그 대열에 잠시 합류했으나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게임엔 소질이나 흥미가 없었고, 학원 수업도 재미없어서 꾸벅꾸벅 졸기 바빴다. 다만 틈날 때 산이나 들판, 개천을 누비며 꽃과 나무를 보는 건 좋아했다. 꽃과…
    • 금민수
  •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면, 계단을 오르내리기 전 심호흡을 하기를 권한다. 사고는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니까. 출 근 중 잠깐 어지러워 몸을 휘청거렸을 뿐이었다. 발목이 밖으로 꺾이고 눈앞이 허옇게 번쩍였다. 고통도 잠깐 내가 선 곳은 잠시라도 멈추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지하철 환승 계단, 출근하는 직장인의 행렬 속이었다. 빠져나오는 것이…
    • 김모아
  • 2022년부터 서울시는 도시 곳곳에 흐르는 소하천과 실개천의 수변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수세권을 중심으로 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역의 특성을 담은 보행로, 쉼터, 놀이 공간 등 시민들에게 곳곳에 흐르는 물길을 따라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2025년까지 총 30개소, 1개 자치구 당…
  • ‘자연과 가까운’, ‘도시와 떨어진’, ‘산에 둘러싸인’ 등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하 과천관)을 소개할 때 종종 등장하는 표현들이다. 대공원역(4호선)에서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을 20분 정도 달려야 만날 수 있으며, 청계산과 관악산을 배경으로 둔 지리적 특징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연을 소재로 조성된 과천관 내 공간도 자연 속 미술관이란 특징을…
    • 이수민
  • 한 번 배우면 오랜 시간 하지 않아도 몸이 기억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자전거와 롤러스케이트 타는 법, 악기 다루는 법, 운동 동작 등. 배울 때 반복해서 익혀서 그런지, 오랫동안 하지 않다가 다시 해보면 처음엔 조금의 버벅거림이 있지만 어제 해본 것 마냥 금방 몸이 움직여진다. 그리고 이와 엮인 추억도 함께 소환해준다. 손과 발이 시리고, 눈이 오기…
    • 이수민
  • 나무쟁이. 친구가 조경학과에 입학한 나를 핸드폰에 저렇게 저장해 두었었다. 대학생이 됐다는 사실 그 자체에 기뻤기에 그냥 웃고 말았다. 꼬인 구석 없던 신입생 시절이었다. 그런데 나도 모르는 새싹튼 열등감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친구들이 조경학이 조리경영학의 준말이냐고 진지한 얼굴로 묻고 장난스럽게 길에 선 모든 나무의 이름을 물어볼 때, 친척이 요새는…
    • 김모아
  • 물건들이 칼같이 진열된 곳에 가면 몸이 긴장하고, 아늑한 곳에 들어서면 어딘가에 앉아 늘어지고 싶어진다. 사람의 태도나 행동은 공간의 큰 영향을 받기 마련이고, 공간의 중심에는 가구가 있다. 새해를 맞아 가구로 방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방법은 쉽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의자만 검색해도 수만 가지 물품이 길게 늘어지고, 상세 페이지의 다양한 연출 이미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