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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에코스케이프 검색 결과 선택 조건으로 총 2,066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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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 데스(death). 죽음의 예술가. 영국의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를 부르는 말이다. 주로 인간의 노골적인 욕망과 죽음을 다루는데, 논란과 호평을 오간다. 논쟁 자체도 예술의 일부로 수용하는 허스트는 아름다움과 종교, 과학, 삶과 죽음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성을 탐구하며 인간의 복합적인 감정과 욕망, 이를 부추기는 사회적…
    • 금민수
  • 문화 공간의 바깥 2030년, 파리 피카소미술관이 개관 40주년을 맞아 미술관 뒷마당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 중이다. ‘피카소 2030’이라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미술관 뒤편의 정원을 인접한 공원과 연결하고, 피카소의 ‘염소’(1950)를 비롯해 청동 조각 12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완성된 정원은 미술관 개관 시간 동안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 김모아
  • 조경학과 학생들의 소통 창구로 역할하는 환경과조경 제42기 통신원이 첫 활동을 시작했다. 환경과조경은 지난 4월 4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그룹한 갤러리에서 ‘제42기 환경과조경 통신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1985년부터 시작된 환경과조경 통신원 제도는 올해로 42기를 맞이했다. 이 제도는 전국 조경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 김모아
  • 만약 초능력으로 새로운 직업을 얻을 수 있다면 나무 번역가가 되고 싶다. 단어와 문장의 고유한 맥락과 뉘앙스를 분석해 언어와 언어 사이의 간격을 정교하게 메우는 번역처럼 나무의 고유한 언어를 우리말로 해석하고 기록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첫번째 손님은 본가의 밤나무로 하고 싶다. 어려운 시절 동고동락했던 배우를 데뷔작의 주연으로 캐스팅하는 감독의…
    • 금민수
  • ‘소멸의 시학: 삭는 미술에 대하여.’ 할 수만 있다면 ‘미술’만 ‘조경’으로 고쳐 특집 제목으로 훔쳐오고 싶었다. 그 내용까지도. 5월호를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하던 차에 보고 온 전시는 단 10여분 만에 특집 기획서를 술술 써내려가게 만들었다. 망설임 없이 키보드를 두드릴 수 있었던 건, 이번 특집 ‘스러지는 것들의 아름다움’의 기획 의도 중 일부분이…
    • 김모아
  • 현재 놀이터는 어린이의 창의력을 키우고, 이웃을 하나로 잇는 소통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꿈을 이루어 나가는 따뜻한 사회성을 배울 수 있다. 턱을 낮추고 통로를 넓힌 포용적인 디자인의 놀이터는 아이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놀며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예건의 복합놀이시설…
  • 모든 건 언젠가 생을 다한다.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길이가 다를 뿐, 썩지 않음의 대명사인 플라스틱도 언젠가는 소멸한다. 자연의 이치에 따른 당연한 일이지만 인간들은 이 현상에 반발한다. 노화를 두려워하고, 아끼는 물건이 낡지 않기를 바라고, 찰나를 박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여러 문학 작품과 노랫말의 단골 소재가 ‘영원’인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 김모아
  • 지난 3월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서울-온에서 ‘새로운 미래도시를 만드는 도시경관 포럼’을 열고 도시 경관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도시 성장 중심의 개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삶의 질과 공간의 완성도를 중심으로 도시를 재구성하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도시·조경 전문가 등 100여…
    • 금민수
  • 대학생 시절, 영화감독을 꿈꿀 만큼 영화를 참 좋아했다. 현실과 재능의 벽 때문에 꿈을 포기했지만, 당시 영화는 내게 소소한 낙이었다. 특히 알바를 마치고 근처 영화관에서 심야 영화를 보는 게 루틴 중 하나였다. 한두 명밖에 없는 조용한 상영관에서 온전히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소중했다. SF, 로맨틱 코미디, 다큐멘터리 등 온갖 장르의 영화를…
    • 금민수
  • 언젠가 나도 대체될까. “이번 특집이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며 터부시하기보다, 인공지능을 좋은 설계 도구로 여기며 새로운 활용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로 다가가기를 기대한다”는 말을 내게 보내는 격려 편지처럼 읽게 될 줄 몰랐다. 고백하자면 이 문장들은 내가 작성한 특집 기획서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글이다. 커서만 깜빡이는 흰 화면에 최초로…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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