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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에코스케이프 검색 결과 선택 조건으로 총 2,066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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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약 무인도에서 들을 수 있는 곡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을 고르고 싶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마지막 황제’(1988) 등 국내외 수많은 영화의 OST를 제작한 영화 음악의 거장이다. 그의 음악을 선택한 이유는 내적 평화가 필요할 때 들으면 마치 힘겹게 올라간 산 중턱에서 마주치는 산바람처럼 마음에 큰 위로가 됐기 때문이다. 그는 음악을…
    • 금민수
  • 매대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갈수록 길어진다. 무항생제 계란, 동물복지 특란, 신선한 왕란. 여러 문구들 속에서 고심하다 가장 저렴한 것을 집어 들 때면 자꾸 이 지면의 값을 생각하게 된다. 올해 초 잡지 가격을 인상하며, 꽤 깊이 고민했다.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권당 2천 원이면 1년에 2만4천 원이나 된다…
    • 김모아
  • 자연은 아이들에게 친환경 놀이터나 다름없다. 예건의 복합놀이시설 브랜드 아이붐I-BOOM은 도심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제작한다. 여러 놀이 유닛을 다양하게 조합한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흥미로운 모험을 즐기며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각 유닛에 적용한 1~2등급 목재는 고유의 따뜻한 색감과 촉감으로 아이들의 오감 발달에 긍정적…
    • 아이붐
  • 서울 성곽은 중요한 국가 시설이 있는 한성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도성(都城)이다. 흥인지문은 성곽 여덟 개 문 가운데 동쪽에 있는 문으로, 흔히 동대문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시대 태조 5년(1396) 도성 축조 때 건립되었으나 단종 원년(1453)에 고쳐졌고, 지금의 흥인지문은 고종 6년(1869)에 새로 지은 것이다. 도성의 여덟 개 성문 중 유일하게…
    • 이수민
  • 너른 잔디밭을 가로지르는 느슨한 V자 모양의 틈. 단단한 쇠붙이를 툭 찍어 생긴 상흔처럼 벌어진 자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얼굴이 비칠 정도로 반짝이는 검은 화강석이 모습을 드러낸다. 바닥에서 시작해 사람의 키를 훌쩍 넘어설 정도까지 서서히 높아지다가 다시 지면으로 하강하는 검은 벽에는 베트남 전쟁 희생자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다. 흰색으로 새긴…
    • 김모아
  • 이번 호 특집을 준비하고 매만지면서 본 선배들의 이야기에 조경학과를 졸업한 나도 공감한 부분이 많다. 특히 ‘만약 지금 대학생이라면 무엇을, 왜 해보고 싶나요’에 대한 답을 읽으며 대학 시절의 내가 저런 조언을 들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보기도 했다. 조경 전문지 에디터인 나는 꽤 오랜 시간 고민하고 이곳저곳을 둘러본 끝에, 전공에서 조금 빗겨났지만 그래도…
    • 이수민
  • 우리 동네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는 사람은 집에서 두 골목 떨어진 곳에 있는 카페의 사장이다. 원두 로스팅을 하며 소일거리로 커피를 파는 곳이라 부르는 게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테이크아웃 매장인 데다 주문할 수 있는 공간도 사람 서너 명이면 가득 찰 정도로 좁다. 카페는 저녁 다섯 시가 넘어서야 문을 연다. 장사를 할 생각이 있는 거야? 투덜거리면서도…
    • 김모아
  •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 시원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하며 피서를 즐긴다. 하지만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근처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디자인파크의 ‘원더풀’은 기존 조합 놀이대에 물놀이 기능을 결합해 만든 공원형 물놀이 시설로 도심 한복판에서 무료 바캉스를 즐기게 만든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다른 계절에는 놀이 시설로…
  • 지난 2월 14일, 그룹한빌딩 2층 환경과조경 세미나실에서 제5회 젊은 조경가 최윤석 소장(그람디자인)의 온라인 토크쇼 ‘여섯 가지 빌드업’이 개최됐다. 유튜브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토크쇼는 1부 강연, 2부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강연은 토크쇼 제목에 얽힌 이야기로 시작됐다. “‘조경가 최윤석’(『환경과조경』 1월호) 특집을 준비하면서 적었던 원고 중…
    • 이수민
  • ‘사진 같은 그림’, ‘그림 같은 사진’이란 표현은 흔히 좋은 작품을 빗대는 수사로 자주 쓰인다. 이 수사가 붙은 작품은 사진과 그림이란 장르가 추구하는 전형성에서 벗어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컬러 사진의 선구자로 평가 받는 이탈리아 사진작가 프랑코 폰타나(Franco Fontana)는 그림 같은 사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폰타나는 인테리어 쇼룸을…
    • 금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