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환경과조경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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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처럼 긴 줄이었다. 한 시쯤 도착하면 여유롭게 전시를 둘러 볼 수 있을 줄알았는데,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다. 출판계에는 몇십 년째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말이 떠도는데 ‘2018 서울국제도서전’을 보러 온 사람이 이렇게 많다 니. 북적이는 인파에 정신없이 휩쓸려 다니면서도, 사람들의 손에 들린 쇼핑백에 어떤 책이 담겨 있는지 자꾸만…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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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조경 시설물 전문 기업 (주)예건이 다양한 콘셉트와 기능을 가진 벤치를 선보인다. 나뭇잎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리프벤치 Leaf bench , 삼각형, 사각형, 원형 등의 로지스 조형 벤치 시리즈 Logis bench series, 궁궐의 만월문과 달문창호의 전통 선형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문벤치 Moon bench, 리본의 리드미컬한 선형에서 영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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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항구 남쪽에 물 위를 떠다니는 플랫폼이 조성됐다. 덴마크어로 섬을 의미하는 외 Ø 에서 이름을 따온 ‘Ø1’은 ‘플로팅 아일랜드 floating Island’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으로 바베큐, 별 보기, 겨울 수영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물 위의 공공 공간이 다. 호주의 건축가 마셜 블레처 Marshall Blecher 와 덴마…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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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시시때때로 덜컹거리며 흔들리는 곳, 주변 경관을 해치고 슬럼화되기 쉽다는 이유로 도시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 왔던 곳. 그런 고가 하부가 지난 4월 1 일, 초록빛으로 반짝이며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서울시의 ‘고가 하부 공간 활용사업 종합계 획’ 1호 시범사업으로 조성된 ‘다락 옥수’ 이야기다. 많을 다 多 , 즐거울 락 �…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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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설계를 배우며 얻은 덤이 있다면, 결과물에 투입된 애씀을 가늠하는 버릇이다. 언제부턴가 설계나 디자인 작품을 보면 영리한 아이디어와 촘촘한 구성 그 이면에 있는 누군가의 고민과 번뇌를 떠올린다. 졸업 작품 전시를 구경할 때였다. 잘 짜인 패널을 앞에 두고 평가보다는 안쓰러움과 존경이 동시에 일었다. 이 벽에 패널이 걸리기까지 얼마나 많�…
- 윤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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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이 널린 교정지 사이 난데없는 우드락 조각이 나뒹군다. 잡지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A3에 출력한 넉넉한 크기의 도면 하나도 덩그러니 있다. 책상 1, 서랍장 1, 책상 2, 중앙 테이블 등 자신의 쓰임새가 적힌 종이를 등에 업은 우드락 조각들이 참 바지런히도 도면 위를 오갔다. 2015년 1월 ‘파주시대’를 마감하고 ‘방 배동시대’를 연…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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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부터 소재 개발, 시공, 관리까지, 토털 솔루션을 지향하는 조경사업자협동조합 ‘봄 VOM ’이 신제품 방재 퍼걸러를 출시했다.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재난 대비 시설물로, 평소에는 휴게 및 경관 시설로 활용하다가 화재 발생 시 수납된 소방 장비를 사용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제품이다. 소화전1에는 소방 호스와 노즐이,…
- ?? 조경사업자협동조합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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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관장 김성연)이 6월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천연기념물 제179호)에 위치한 현대미술관은 자연과 예술의 관계에 주목하며, 생태와 뉴미디어를 아우르는 미술관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그러나 건립 초기부터 미술관에 어울리지 않는 건물이라는 비판 여론에 직면하자, 미술관 측은 건물 외형을 보완하기 위해 식물학자 겸 아티스트인…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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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액정이 반짝인다. “도무지 엄마를 좋아할 수가 없어.” A다. 엄마와 하나부터 열까지 다르다는 그녀는, 심지어 아침에 일어나서 이를 먼저 닦냐, 밥을 먼저 먹냐는 문제로도 다투곤 한다. 그녀의 어머니는 A가 정 없는 사람이라 이야기하는데, 정작 그녀는 엄마처럼 대놓고 무안을 주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녀의 어머니는 (순전히 어머니의…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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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2018년 5월호 특집, ‘따로 또 같이, 느슨한 연대를 실천하다’는 우연한 기획의 산물이지만, 이 기획의 등장이 결코 우연은 아니다. 지난 몇 년간 기존 조경설계사무소나 단체와는 다른 형식의 그룹이 차츰 눈에 들어왔다. 최근 들어서는 부쩍 작품을 소개하거나 원고를 받을 때 그들이 속해 있는 또 다른 모임들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 김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