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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음도에 쌓아온 시간의 층 우음도는 시화호의 섬들 가운데 특별한 기억을 품은 섬이었다. 풍부한 물이 흘러 논농사가 가능했고, 사람과 자연이 기대며 살아가던 터전이었다. 방조제 건설로 물길이 끊어지고 삶의 리듬은 단절됐지만, 우음도의 땅은 여전히 생명의 기억을 품고 있으며 자연은 스스로 회복하며 잊힌 풍경을 되살려내고 있다. 우리가 주목한 것은 바로 이…
- 지드앤파트너스(이세환, 최영선, 최은지, 박초현, 이한비, 김민정, 서보윤, 유현지, 이진솔, 이정빈, 이원영, 이송연)+ 삼안(이주민, 김중재, 배한수, 최지영)+동부엔지니어링(이강문, 신경석, 김규영,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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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었던 육지, 우음도에서 읽어낸 시간 우음도는 수천 년의 시간을 품은 땅이다. 태초의 지질 활동으로 형성된 기반 위에서 최초의 생명과 환경이 태동했고, 이후 백악기의 화산 활동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지질학적 유산을 남겼다. 빙하기가 끝나며 바다가 밀려들자 우음도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섬이 되었고, 파도와 바람은 갯바위를 깎아내며 독특한 경관을…
- 바이런(강아람, 이남진, 김영찬, 조희연, 문선아, 송지희, 정성철, 정유민, 김인호, 김가현, 고혁준, 이성구, 김정원, 박지은, 김세은, 빙유진)+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건화(정경아, 이광호, 홍성우, 이덕용, 김승욱, 김현준, 반명섭, 조재만, 김성일, 정태권, 윤지영)+ 동해기술공사(이병찬, 소보영, 김범진, 강효정, 강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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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는 서해안의 수많은 섬 가운데 하나로 예부터 비교적 넉넉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장소였다. 소의 울음소리가 자주 들려서 우음도라 불렸다. 시화방조제 건설 후 육지로 바뀌면서 새로운 장소가 됐다. 바닷속에 감춰져 있던 공룡알 화석과 지질 단면이 드러났고, 인공적인 변화 위에서 또 다른 생태계가 형성되며 유의미한 자연의 장소가 되었다. 과거 섬에 있었던…
- 선진엔지니어링(길준호, 이기우, 김미래)+ 안팎(반형진, 정주영, 김예지, 홍지민, 박영옥, 김규순, 배준빈)+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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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계공모의 목적은 예술성, 창의성을 확보한 우수한 설계안을 통해 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며, 지역 고유의 자연·역사·경관을 향유할 수 있는 지역 명소형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었다. 광역권 공원 규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대상지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굴해 광역권 수준에 준하는 계획이 요구된 점에 주목했다. 특히 물순환을 주제로 한 자연 테마 공간을…
- 그룹한 어소시에이트(박명권, 정미혜, 오태호, 노동균, 황이슬, 임연재, 강유진, 윤수진, 강다운)+ KG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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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나, 어느 밤의 해부 김안나(Kim Anna)는 한국계 오스트리아 작가다. 1977년 한국에서 태어나 만 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독일로 이주, 이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성장했다. 빈대학교에서 철학과 연극학을 전공했으며 루카치 소설 이론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발표한 장편소설 『얼어붙은 시간(Die gefrorene Zeit)』으로…
- 고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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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는 비엔나(Vienna), 독일어로는 빈(Wien)이라 불린다. 빈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합스부르크 왕가를 빼놓을 수 없다. 그 흔적으로 빈에는 오래된 역사를 가진 정원이 많이 남아 있다. 빈은 전체 면적의 절반이 녹지일 정도로 자연 녹지와 공원, 정원이 어우러진 도시다. 사무실 왼편에는 합스부르크가의 옛 정원들이 있고, 오른편에는 시립 공원이…
- 윤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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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파크(대표 김요섭)는 현재와 미래 세대의 건강, 즐거움, 행복을 위해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을 조성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경 산업을 기반으로 글램핑, 체류형 쉼터 등 디자인 업역을 확장하며 외부 공간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외형적 변화에 중점을 둔 단순한…
- 배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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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의 대중화를 위한 많은 노력이 있지만, 여전히 조경을 꽃과 나무를 심는 일로 여기는 대중이 많다. 이는 조경의 결과에 주목한 것으로 조경가의 고민과 고뇌, 설득의 과정이 생략된 관점이다. 그렇다면 결과물이 아닌 조경 설계의 과정, 조경가의 사유를 들여다보면 어떨까. 나아가 조경 설계를 예술의 관점에서 재해석한다면 어떨까. ‘부산물의 정원: 끝나지 않�…
- 금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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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게임을 해보자. 만약 타임머신이 있다면 과거, 미래 중 어디로 가고 싶은가. 만약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만약 복권에 당첨되면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하고 싶은가. 질문만 들었는데도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이 중 그나마 실현 가능성이 있는 질문은 복권 당첨금이라 생각한다. 약 0.0000123%의 확률이지만…
-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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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종이를 안 쓰면 누가 쓸까요.” 존재하지 않는 제지 회사에 면접자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주인공 만수가 써낸 문장이다. 제법 매력적인 문구는 어째서 시대에 맞지 않게 채용 공고를 종이 신문 광고란에만 올렸는지, 어째서 번거롭게 자필로 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우편으로 제출해야 하는지를 납득시킨다. 갑작스러운 해고로 취직이…
- 김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