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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에만 묵혀뒀던 메덩골정원의 풍경을 드디어 소개한다. 프레스투어 버스에 올랐던 날이 2024년 9월이니, 벌써 1년도 더 된 일이다. 그때 광화문역 근처에서 출발한 투어 버스는 한 시간을 달리고도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 메덩골정원이 자리한 곳은 양평, 지도를 켜보면 양평군과 횡성군 한중간의 등고선에 ‘메덩골정원’이라는 글자가 박혀 있다. 주변이…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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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운동 시설은 공원, 하천, 광장 등 도심 생활권 내 공공 공간에서 지역 주민의 일상 활동량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 햄프로의 야외 운동 시설 ‘야외헬스장’은 이용자의 요구에 맞춰 강화된 안전성과 내구성,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기반으로 하는 야외 통합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야외헬스장은 다양한 사용자의 이용 패턴과 환경을 고려해 구성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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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합니다. 2026년에는 우리 사회와 조경계에 평온한 풍경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독자 여러분은 무엇을 하며 지난해를 마무리하셨나요. 저는 뒤죽박죽 어수선한 책장을 정리하며 한 해 동안 새로 들인 책들을 다시 펼쳐봤습니다. 지난해에는 조경 책이 이례적으로 많이 출간됐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특히 정원을 다루거나 주제로 삼은 다양한 책이…
- 배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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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벽이 밝았다. 세계는 지금 경제, 사회, 환경 모든 영역에서 전환의 압력을 받고 있다. 기후 위기는 한층 거세졌고,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을 벗어나지 못한 채 요동치고 있다. 양극화는 일상 깊숙이 들어왔고, 문화적 균열은 공동체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 하지만 이 격랑 속에서 도시가 스스로 찾아낸 해법이 있다. 다름 아닌 녹색, 그리고 그 녹색을…
- 박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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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북쪽 산지에서 시작해 스위스 취리히시 중심으로 흘러드는 질(Sihl)강은 취리히호수와 호수 서쪽의 위틀리베르크(Uetliberg)산 사이를 흐른다. 강물에 퇴적물이 많고 강수량에 따라 유랑과 유속이 쉽게 변하는데, 도시 안에서는 홍수의 위험이 있어 오랜 시간 제방과 댐으로 길들여 왔다. 이 강은 201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재자연화 사업으로…
- 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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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과 감각 _ 백종현 다섯 가지 감각의 확장 _ 백종현 생각을 가두지 않는 성장 감각 _ 김모아 긍정과 도전의 리듬 _ 조용준 연결자가 그리는 조경 _ 최재혁 자연은 무엇일까. 자연을 그리는 조경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조경가는 도시의 자연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조경가 백종현은 자연, 도시, 조경을 향한 끊임없는 질문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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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자연의 새로운 균형 말보다 행동을 중요시하며, 심오한 철학보다는 감각적인 직관과 구체화한 실행의 힘을 믿는 편이다. 조경가로서의 나를 설명하는 말은 바로 ‘삶과 자연의 새로운 균형’이다. 몇 가지 계기가 있었다. 어렸을 적 직업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이사를 수없이 다니며 자리를 잡았던 지역이 모두 지방의 소도시였다. 조경 설계 스튜디오로 지쳐 있던…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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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의 ‘감각’ 2. 자연의 ‘가치’ 3. 조경 공간의 ‘영향’ 4. 조경가들의 ‘연합’ 5. 조경의 ‘확장’ 1. 자연의 ‘감각’ 2017년 어느 봄날, 최재혁 소장(오픈니스 스튜디오)을 만났다. 한국으로 귀국해 세계수프로젝트 창업 2년 차인 나는 고전을 거듭하고 있었다. 미국에서 창업한 이코이드(Ecoid)에서 개발한 그린 모듈 ‘셀라’와 그린…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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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잡지를 펼쳐야겠다고 생각했다. 백종현을 지면에 처음 초대했던 순간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환경과조경』의 인기 연재였던 ‘그들이 설계하는 법’ 필자 중 한 명이었고, 2017년 4월부터 6월까지 ‘자연과 도시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균형’을 주제로 세 편의 글을 썼다. 당시 난 어떤 조경가가 어떤 활동을 펼치는지 눈귀가 어두운 초짜 에디터였다…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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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 2009년, 중독적인 훅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흔들던 장면을 또렷이 기억한다. 거리, 카페, 심지어 회사 안에서도 누군가는 그 리듬을 흥얼거렸다. 그저 하나의 대형 히트곡이었다. 그러나 그해 겨울, 그 노래가 전혀 다른 의미로 다시 다가왔다. 어느 날, 하버드 GSD에서 한국…
- 조용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