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환경과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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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지는 도심 속 대규모 녹지인 명일근린공원과 상일동산에 바로 면해 있어 풍부한 녹음을 제공한다. 일자산공원, 명일근린공원, 고덕산, 암사역사생태공원 등 강동구의 주요 녹지를 지나는 산책 코스인 강동그린웨이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일상에서 자연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 같은 대상지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 동심원조경, 롯데건설
  • 설계안이 실제 작품이 되기까지, 19.3% 설계를 업으로 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 설계안이 그대로 시공되어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을 꿈꾸며 하루하루 영혼을 끌어 담아 작업 중일 것이다. 나는 2007년부터 조경 설계에 발을 담그고 일을 시작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설계를 배우며 연구실에서 설계사무소와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2009년…
    • 이남진
  • 작년에는 극장에 한 번도 못 갔다. 이제 영화관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마법의 공간이 아니라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방문을 삼가야 하는 고위험 시설이 되어버렸다. 영화 ‘시크릿 가든The Secret Garden’(2020)도 하는 수 없이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보았다. 아끼는 소설이 원작이고 주제도 ‘덕업일치’하며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기에 오랫동안…
    • 황주영
  • 다사다난했던 2020년 한 해 동안 인종적 정의, 환경 보건, 기후변화 대응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도서들이 쏟아졌다.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집에서 연말연시를 보내야 한다면, 미국조경가협회(American Society of Landscape Architects)(ASLA)가 발표한 ‘올해의 책(ASLA Best Book)’을 탐독하며 새롭고 담대한…
    • 윤정훈
  • 편집자 Y는 오늘도 여기저기 기웃거리기 바쁘다. 잡식성 취향이라 이것저것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기획하고 기사 쓰는 게 일이니, 뭐라도 봐두면 언젠가 써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온오프라인을 돌아다닌다. 요즘 재미를 붙인 건 뉴스레터 구독이다. 윈도우 XP 시절의 뉴스레터는 이메일로 날아드는 촌스러운 소식지에 불과해 곧장 휴지통행이었지만 윈도우 10…
    • 윤정훈
  • 빈 화면에서 깜빡이는 커서가 날 놀리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오늘도 할 말 없지? 쥐어짜야 하지? 곧 마감인데! 커서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박자에 맞추어 내가 만든 걱정거리를 노랫말처럼 붙이다 보면 서러워서 눈물이 찔끔 날 것 같다. 기자라면서 고작 잡지 한 면 채우는 일을 이렇게 괴로워하다니. 게다가 지금은 2020년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
    • 김모아
  • 잦은 미세먼지와 폭염으로 인해 도심 속 나무의 가치가 재발견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지자체에서 도심 곳곳에 크고 작은 숲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온통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시에 큰 나무를 식재할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동식 대형 플랜터인 ‘모바일플랜터’를 이용하면 땅을 파헤쳐 수목을 이식하지 않고도 공간을 작은 숲으로 변모시킬 수…
  • 그저 막막하고 답답하기만 했던 2020년이 저물고 있다. 코로나, 감염, 마스크,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수업, 재택근무 정도의 대여섯 단어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옆 방 동료와도 화상으로 회의를 하고, 테이블에 투명 칸막이를 세운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마스크로 얼굴을 덮은 채 공원을 산책하는 역설. 초현실적인 시절을 현실적으로 살아내야 하는 감염…
    • 배정한
  • 나의 코로나 블루는 새해를 맞이해 기대를 가득 안고 떠난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서 시작됐다. 동네 성당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였고 나 또한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했다. 그런데 7박 9일 여행의 둘째 날, 서울발 뉴스가 전해준 성지 순례단의 코로나 감염 소식으로 갑작스럽게 모든 한국인이 이스라엘 당국의 입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한…
    • 박명권
  • 설계 회사에 몸담고 있을 때 처음으로 완공된 정원을 기억한다. 큰 역할을 한 건 아니지만 과정 전반을 담당한 첫 프로젝트였고, 완성된 첫 공간에서 일에 대한 보람을 느꼈다던 선배들이 생각나 빨리 실물을 확인하고 싶었다. 오월의 봄바람과 햇빛을 받아 빛나는 정원은 정말 아름다웠다. 확인 차 가져간 도면 뭉치가 초라해 보일 정도로. 그런데 조용한 실망감이…
    • 조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