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의 광장은 하나의 목적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시민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광장을 찾고 제각각의 장소를 구축한다. 서로가 서로의 배경이 되었다가 때로는 큰 목소리를 내기 위해 광장을 공유한다. 광장은 일상과 기념비가 혼성적으로 중첩되는 장소로서 필요에 따라 공원, 길, 광장으로 모습을 바꾼다. 우리가 기대하는 광화문광장은 수백만의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 맹필수·김지훈·문동환(엠엠케이플러스) + 유영수(이든도시건축사사무소) + 차태욱(슈퍼매스 스튜디오) + 조재모(경북대학교) + 김정환(교우엔지니어링)
-
광화문광장은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 같은 다른 차원의 도시 위계를 한데 도입해 하이브리드형 광장을 조성하고자 한다. 먼저 동양적 분위기와 기하학적 형태를 혼합한다. 지상은 한국적 분위기의 마당으로 만들고, 지하 공간은 시민들의 다채로운 활동을 수용하는 창작스튜디오로 재탄생시킨다. 지속가능한 도시는 변화를 거듭한다. 도시의 변화는…
- 믈라덴 야드리치(야드리치 아르히텍투어
-
‘데머크래틱 보이드(Democratic Void)’는 유교적 왕조 정치의 중심 공간으로서의 광장과 민주주의의 영속성을 확인하는 장소로서의 광장, 두 정체성의 공존을 모색한다. 광화문광장을 역사와 일상이 더불어 살아 숨 쉬는 장소로 회복하고자 한다. 역사광장은 월대와 해태상 복원, 마사토 포장과 전통 수목 식재 등으로 역사성을 드러내고, 시민광장은 공간을…
- 백건일
-
광화문 앞의 상징적 가로를 하드스케이프 중심의 권위적 공간이 아닌 한국적 정서가 담긴 도시 풍경으로 제안한다. 오랫동안 단절됐던 보행의 흐름을 다시 잇고, 광화문광장 일대를 한국적 아름다움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온화한 일상 공간으로 되돌리고자 한다. 권위를 상징하는 풍경이 아닌, 주변 경관을 수용하고 시민 활동을 포용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새로운…
- 동심원 조경기술사사무소 + 조경설계 해인 + 우리동인건축사사무소
-
콘셉트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오랜 역사적 가치와 물리적 요구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과거와 현재, 일상과 비일상, 개인과 집단,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은 것 등으로 양분되는 가치 중 어느 쪽으로도 편중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시민 공원으로서의 유연함과 역사 공원으로서의 강력한 정체성을 지닌 공간, 이질적인 것이 상보적 관계로 발전할 수…
- 전진현·송민경(스튜디오 MRDO) + 박태형
-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의 역사광장이며 민주화를 실현시킨 시민광장이다. 역사와 집단의 기억을 품을 광장을 온전한 시민광장으로 대물림하려면 광장을 차량으로 분절하는 우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또한 시민들은 언제든 아무 제약 없이 광장을 분할하고 통합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프로세스 1단계, 광화문광장의 역사와 문화적 상징성 회복: 옛육조거리의 공간적…
- 김영섭건축문화건축사사무소 + 선진엔지니어링 + 진우엔지니어링 + DV2C2 한국지사
-
모두를 위한 상징적 장소 광화문광장은 접근성이 부족하고, 기형적 선형 구조이며, 상징적 가치를 잃은 곳이다. 이러한 광장에 새로운 개념을 부여해 모든 사람을 위한 상징적 장소로 만든다.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 광화문광장은 기념비 자체로 기능할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 광장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을 끌어내야 한다. 둘째, 광화문광장은 도시의…
- 클라우디아 리차르디(TA.R.I 아키텍츠) + 마르코 탄칠리
-
대로에서 광장으로 광화문광장은 약 600년 동안 서울의 입구를 상징하는 대로였다. 근대 이후 차도로 이용되다 광장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 전의 일이다. ‘작은 광장이 만드는 여러 갈래의 길’은 광화문광장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하나의 도시 조직으로, 진정한 광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만드는 느린 전략이다. 우리가 제안하는 것은 대로도 커다�…
- 푸하하하프렌즈
-
역사란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다. 광화문광장의 역사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회복하여 시민들이 과거와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장을 마련한다. 권위적인 선형 축을 비롯한 역사적 흔적은 모두 지하화하고, 지하 공간을 역사 재해석의 장으로 활용한다. 녹지와 쉼터가 마련된 지상의 광장은 시민들의 공간이 된다. 공원 같은 광장에서 사람들은 안락함을 느끼고…
- 카타콤베 아키텍츠 + 최동인(딘아틀리에)
-
“인간은 그 자신의 밀실에서만은 살 수 없어요. 그는 광장과 이어져 있어요.” _ 최인훈의 ‘광장’ 중 우리는 미술 시간에 풍경을 스케치하러 경복궁에 가곤 했다. 같은 교복을 입은 우리는 서로 다른 장소를 그렸다. 우리는 동쪽 문으로 들어가고 나왔다. 그곳이 정문인줄 알았다. 한글로 ‘광화문’이라고 쓰인 대문은 늘 굳게 닫혀 있었다. 그 앞은 광활한…
- 최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