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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는 한양과 경상도 그리고 전라도로 통하는 옛 삼남대로의 분기점이다. 예부터 길손을 재워주는 원과 주막이 즐비하여 많은 사람이 모이는 길목이었으며, 능수버들 군락지의 유래가 담긴 설화, 천안삼거리 흥타령 등 고유한 역사를 간직한 땅이다. ‘천안삼거리 흥흥興馫’은 대상지에 깃든 옛 기억을 모티브로 삼아 옛길과 주변 풍경을 되살리고, 땅의 기억과…
- 도화엔지니어링 + 건화 +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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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는 한양과 경상도, 전라도를 잇는 옛 삼남대로의 중심으로, 길을 따라 길손들이 묵고 쉬어가던 원院이 있던 곳이다. 근대로 넘어오면서 길은 자동차가 다니는 대로가 되고 원은 너른 벌판이 펼쳐진 삼거리공원이 되었다. 그간 삼거리공원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장소성과 과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잃었지만, 삼기제와 버드나무 군락이 아직 옛 모습을…
- CA조경기술사사무소 + 동일기술공사 + 송림원 + AAG 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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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공원은 차도로 둘러싸여 주변과 분리된 섬 같은 곳이다. 이러한 공원을 주변과 연결하고, 다채로운 기능의 공간을 더해 천안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키고자 한다. 먼저 삼거리공원의 경계부에 보행교를 조성하고 보도를 확장시켜 주변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또한 삼거리공원이 문화, 활기, 여가 활동이 가득한 도심 속 휴양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너른…
-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 그린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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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천안삼거리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길로,지형에 순응하며 주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었다.일대에 원院과 같은 주막들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떠들썩하기는 천안삼거리’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많은 사람이 이곳을 오갔다.상인부터 선비,왕까지 이용하는 이 길목에서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고,흥타령이나 능소 설화 같은 고유한 지역 문화가 움텄다.하지만20세기 초…
- 조경설계 비욘드 + 유신 + 우영환경개발 +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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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그린시티는 시화방조제 건설로 생긴 간척지 일대에 조성되는 신도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은 사화호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관광·레저·주거가 한데 어우러진 도시를 조성해 신도시 일대를 서해안 산업 벨트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약 1,653만 평에 이르는 대규모 부지는 동측지구(2011~2019,…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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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의 뜰, 골, 마루를 회복해 대상지의 땅의 기억을 회복하고자 한다. ‘그린 기어 파크Green Gear Park’는 ‘생태와 문화를 상징하는 그린’, ‘산업을 상징하는 기어’, ‘안전을 상징하는 파크’의 마지막 단어를 딴 이름이다. 대상지의 생태 환경에 주목해 시화나래길~형도~우음도~공룡알화석지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해 친환경 산업…
- 서안알앤디 디자인 + 동부엔지니어링 + 서호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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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 평의 공원 녹지, 10만 평의 하천, 그리고 400만 평의 공룡알화석지가 하나의 길을 따라 이어지는 문화 공원을 만들고자 한다. 1960년대 경제 성장기의 산업 단지가 개발과 성장을 중요시했다면, 1990년대의 산업 단지는 환경 오염을 완화하는 녹지의 기능적 측면만을 중시했다. 새로운 산업 단지는 근로자에게 질 높은 업무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 동일기술공사 + 삼안 + 신화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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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플랫폼’은 퇴근 후에는 동료와 맥주 한잔하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고, 휴일에는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곳이다. 직장 가까이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고, 건강한 자연에서 직접 가꾼 작물로 가든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장소성과 전략 첫째, 송산그린시티는 조선 정도 때 능을 조림하며 소나무가 우거졌다 하여 솔뫼, 송산이라 불렸으며,…
- 도화엔지니어링 + 동심원 조경기술사사무소 + 한국종합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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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silhouette). 영어로 써야 할 때마다 꼭 철자를 확인해야 하는 단어. i가 한 개던가, 두 개던가? 중간 어디에 h도 들어갔던 것 같은데? 영어에서도 그리고 우리말에서도 일상적으로 쓰긴 하지만 늘 헷갈리는 그런 단어지요. 헷갈리지 않으려면 ‘실-호우-에-뜨’라고 기억해야 할까 봐요. 실루엣은 윤곽 안이 단색, 보통은 검은색으로 채워진…
- 주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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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에 호스만 612를 장착한 채 어깨에 올렸다. 등 뒤에는 다른 카메라와 노출계 장비들을 잔뜩 넣은 가방을 짊어졌다. 가방과 카메라 무게를 합치면 10kg은 족히 넘었을 듯하다. 주말이면 늘 남한산성에 올랐다. 20대의 젊은 나는 조경설계사무소를 다니고 있었고, 카메라와 남한산성은 현실을 잠깐이나마 잊게 해주는 소중한 물건과 장소였다. 꽤나 오랜…
- 김상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