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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단상을 없애다 지난 10월 3일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서 ‘2018 서울정원박람회’의 개막식이 개최됐다. 2015년에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는 노후화된 공원을 정원을 통해 재생하고, 정원 문화 확산과 정원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2016년, 2017년에 이어 올해 서울정원박람회도 서울특별시와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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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차 한 아파트를 방문했을 때였다. 막 입주가 시작된 단지의 정문에는 ‘입주를 환영합니다’라는 호의적인 플래카드가, 단지 외곽 쪽에는 인근에 들어설 추모 공원을 ‘결사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해당 아파트가 안산 화랑유원지 인근에 위치한 탓에, 두 현수막은 묘한 대비를 이루며 공존하고 있었다. 도시에 새롭게 들어서려는 묘지, 봉안당, 화장장 등에…
- 윤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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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도 사무실 대신 야외에서 근무할 기회를 얻었다. 장소는 작년과 같은 여의도공원, 2018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린 곳이다. 약 22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여의도공원에서 내가 담당한 곳은 36제곱미터 정도의 땅, 부스 네 개를 이어 만든 종합안내소였다. 크기는 작지만 화장실의 위치나 행사 장소를 알려주는 시시콜콜한 일부터 길 잃은 아이의 부모를 찾아주는…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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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 온 어스그린코리아Earth Green Korea가 빗물을 이용한 자동 관수 기능을 갖춘 화분을 출시했다. 화분 하부의 빗물 저금통에 빗물이 모이면 모세관 현상에 의해 물이 심지를 타고 토양까지 올라가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원리로, 별도의 관리 없이도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전력 등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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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퀴즈 하나. 2014년 리뉴얼 이후 가장 오래 이어가고 있는 『환경과조경』의 연재 꼭지는 무엇일까요? 많은 독자가 쉽게 정답을 맞히셨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이 설계하는 법’입니다. 청명한 가을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출간된 이번 10월호에는 ‘그들이 설계하는 법’의 마지막 주자가 연재를 시작합니다. HLD의 이호영, 이해인 소장입니다…
- 배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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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 차일드후드(The Fold’s Childhood)’는 스위스 제네바 메르앵(Meyrin)지역의 부딘(Boudines)거리에 길게 놓인 조형적 특징이 두드러진 공간이다. 부딘 초등학교(Ecole de Boudines)북동쪽에 자리한 사각형 부지는 역동적으로 굽이치는 지형이 더해지면서 흥미로운 외부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 독특한 땅의 형태는 프랑스�…
- Gilles Brus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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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북서부에 위치한 네덜란드는 삼각주가 발달된 국가로, 전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아 많은 홍수를 겪어온 곳이다. 지난 천여 년 동안 네덜란드는 높고 견고한 제방을 쌓아 홍수를 막으려 노력해 왔다. 하지만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하천의 유량이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하천 범람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1995년 발생한 대홍수 이후…
- H+N+S Landscape Archit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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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의 에르Aire강 유역은 과거 농지로 사용된 지역으로 19세기 후반 운하로 개발됐다. 2001년 제네바 주는 운하를 철거하고 강의 원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는 하천 환경의 자연적 개선을 강조하며 생태적 성격을 부각했는데, 이는 자연과 인간 문화가 서로 정반대에 놓여 있다는 점을 전제했다…
- Atelier Descombes Ramp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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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한강은 도시민에게 조금 특별한 휴식 공간이다. 물놀이나 카누 타기 등 한강의 ‘물’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방법도 있지만, 강바람이나 잔잔히 진동하는 물결, 빽빽한 빌딩 숲을 배경으로 펼쳐진 탁 트인 전망은 그 자체로 복잡한 일상을 잊게 한다. 지난 2016년 시작되어 성공을 거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여의도 한강공원과 반포…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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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 청사 프로젝트는 건물의 전면을 가로막던 주차장과 경찰서의 담장을 허물고 지역 주민과 공감하는 열린 청사를 만들고자 시작되었다. 청사는 네모난땅에 놓인 두 개의 박스형 건물로, 일반적인 공공 기관의 건물이 그러하듯 형태나 입면이 두드러지지 않은 모던하고 기능적인 건축물이었다. 2018년 봄 기존 건물과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로 리모델링되었고,…
- 장종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