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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2일부터 5일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 2017 서울정원박람회에서는 열두 개의 작가정원과 초청정원·기업정원이 선보였다. 올해 작가정원의 주제는 ‘너, 나, 우리의 정원’으로 정원박람회 개최지인 ‘여의도’의 옛 명칭 ‘너섬(너벌섬)’과 ‘나의섬(羅衣島의 우리말)’에서 너와 나를 추출했다. 참여작가 선정은,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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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9일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개막식이 열렸다. 2010년에 시작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시 정원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박람회의 슬로건은 ‘정원, 도시의 숲이 되다’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도시정원부는 5월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내 마음의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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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동탄여울공원 내에 아홉 개의 공공정원(작가정원)이 조성됐다. LH는 최근 정원 문화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도시 공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도시 공원 내 작가정원을 계획했다. 기존의 노후화된 공원에 조성해 재생을 꾀하는 다른 정원박람회 정원과는 달리, 공원 조성과 동시에 정원이 만들어져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 계획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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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래미안 장전은 시원하게 펼쳐진 금정산과 윤산을 배경으로 두고, 온천천과 맞닿아 있는 풍부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곳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흔치 않은 평지에 자리하고 있어 남북으로 시원하게 뻗은 통경축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약 2천 가구를 수용하는 장방형 대지에 충분한 동간 거리를 두고 주동이 배치되어, 넓은 외부 공간을 확보한 개방감 높은 단지�…
- 김모아
- ?? 삼성물산(주), 동심원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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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풍경 찾기_우면동 H 주택 정원 2011년 7월 어느 날, 갑자기 불어난 빗물이 우면산 아래 조용하고 아늑한 형촌마을을 덮쳤다. 건축주의 회고에 따르면, 검붉은 흙물이 집 주변을 온통 휘감으며 대문과 담장을 무너뜨리고 길과 마당을 뒤덮어 집들만 물 위에 동동 뜬, 기억하고 싶지 않은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한다. 그는 수마의 흔적을 치우다 지쳐 결국…
- 이재연
- ?? 조경디자인 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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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옥외 공간의 포장에서 콘크리트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재료다. 특히 미국의 공원이나 광장 등 공공 공간의 포장에는 경제적인 측면, 생산과 시공의 용이성을 이유로 콘크리트 포장석이나 현장 타설 콘크리트를 쓰는 것이 보편적이다. 사진의 공원에서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포장석을 사용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콘크리트 포장석과는 재료 자체의 물성,…
- 안동혁
- ?? 제임스 코너 필드 오퍼레이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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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가 이런 언급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풍경화를 그리기 위해선 그 장소에서 해가 뜨고 움직이며 지는 것에 대해 무척 잘 알아야 한다.” 북한산 인수봉이 만져질 듯이 맑은 늦여름 날, 충무로역에 내려 남산 자락의 필동으로 걸어 올라갔다. 거리에서 박동훈 총괄디렉터를 만났다. 도시에 대해 묻자 그는 재생 이전에…
- 최이규
- ?? 계명대학교 도시학부 생태조경학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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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카치오의 데카메론과 정원 서양 문학사의 큰 기둥 중 하나로 14세기 이탈리아의 대문호 보카치오Giovanni Boccacio의 『데카메론』을 꼽는다. 『데카메론』은 하나의 서사가 아니라 백 편의 이야기를 담은 일종의 액자 소설이다. 『데카메론』이 발표된 1350년은 유럽 인구의 5분의 1을 앗아간 대참사 흑사병이 돈 지 2년이 지났을 때다. 이야기를…
- 오경아
- ?? 오경아가든디자인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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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정원박람회 다녀오셨나요? 그럼 꽃으로 둘러싸인 ‘여의지’도 보고, 바람에 흔들리는 ‘오로라타프Aurora Tarp’도 보셨겠군요. 작년 서울정원박람회에 등장했던 오로라타프가 올해도 다시 중앙 무대 앞에 자리를 해서 이젠 제법 박람회의 안주인 같은 느낌입니다. 햇빛에 반짝거리는 화려한 색감도 일품이지만 바람이 만들어 내는 소리와 움직임도 아주 멋집니다…
- 주신하
- ??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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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영화를 보다 보면 그렇게 완벽하지 않을 때도 “퍼펙트”라고 표현하거나, 누가 봐도 곧 죽을 상황인데도 “잇 윌 비 오케이”라고 답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뭐, 나쁘지 않아”,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 정도가 솔직한 표현일 텐데 말이다. 실제로 “하우 아 유?”라는 인사에 진짜 “파인 땡큐, 앤 유?”라고 답하는지는 모르겠다. 적어도 영화에선 한…
- 서영애
- ??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