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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에서는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네이비 피어Navy Pier의 디테일에 주목했다. 흥미 있는 형태form의 디자인이 어떻게 공간에 부여된 프로그램, 즉 기능function과 연관되는지에 주목하며 특히 포장과 가구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해 보았다. 그 논의를 연장하여 이번 연재에서는 구조와 건축에 관련한 디테일을 살펴보고자 한다. 설계 초기…
- 안동혁
- ?? 제임스 코너 필드 오퍼레이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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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의 화염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6월, 대구의 한 평범한 골목이 밤마다 오페라로 물들었다. 슬리퍼 끌고 반바지 입고 나간 동네 길. 그 일상의 환경에서 만난 ‘카르멘’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누군가에게는 첫 경험일지도 모를 ‘투우사의 노래’와 ‘하바네라’는 강렬했다. 거리에 앉거나 선 사람들에게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배우들, 모든 자리�…
- 최이규
- ?? 계명대학교 도시학부 생태조경학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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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발달과 정신 Civilization=Spiritual. 역사학자 엠마 클라크는 인류가 문명과 정신의 세계를 분리할 수 없는 관계로 함께 발전시켜 왔다고 말한다. 문명의 발달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정신을 단단히 움켜쥐고 흥망성쇠를 같이 해 왔다. 이 정신의 세계를 대표하는 것이 바로 종교다. 인류의 문명지마다 그들만의 종교가 발생했던 이유 또한…
- 오경아
- ?? 오경아가든디자인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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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가진 특별함은 무엇일까? 서사를 전달하지만 소설과는 다르고 이미지를 보여 주지만 사진과는 다른 특별함. 그것이 궁금하다면 주저 없이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전 세계인에게 결과가 알려진 덩케르크 철수 작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시공간을 확장하거나 압축하여 상황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1940년, 제2차…
- 서영애
- ??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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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리가 좀 더 청춘에 집중했으면 좋겠어.” 최근 이 한 문구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원작자 김정민 씨가 과거 자신이 속한 인디밴드 앨범 표지에 썼던 이 문구가 점점 퍼지면서 유사 문구로 패러디되기 시작했고, 이어 현대백화점 유플렉스가 이를 홍보 문구로 사용한 것이다. 상업적 목적으로 해당 문구를 사용하면서도 어느 누구도 원작자에게 사용 문의를…
- 진나래
- ?? ‘일시합의기업 ETC’, ‘잠복자들’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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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도시는 우리에게 낯설다. 이 나라 어떤 도시에 대해서도 국내 교육 과정에서 제대로 다룬 기억이 없다. 수도 리스본이나 제2의 도시 포르투를 전문적으로 연구한다는 사람도 좀처럼 만나보지 못했다. 물론 단편적인 지식은 적지 않다. 15~16세기 대항해 시대에 브라질, 앙골라와 모잠비크, 인도 서부와 동티모르를 아우르는 거대한 제국을 건설한 해양…
- 김세훈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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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베니스 비엔날레, 카셀 도쿠멘타Kas sel documenta와 함께 10년마다 열리는 공공 예술 축제,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Skulptur Projecte in Münster(이하 뮌스터 프로젝트)가 열리는 특별한 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뮌스터 프로젝트는 인구 30만 명밖에 되지 않는 독일 소도시, 뮌스터를 공공 미술의 천국으로…
- 박한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석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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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한 ‘제24회 조경디자인캠프’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조경디자인캠프는 이유미 교수(서울대학교)가 교장을, 송영근 교수(서울대학교)가 교감을 맡아 ‘놀이 도시-공공 공간의 유희적 역할Ludic City-Playful Uses of Public Space’라는 주제로 이끌었다. 총 14개…
- 이향지 동아대학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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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3일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운영위원회는 문화역서울 284 RTO관에서 ‘제14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희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네 팀이 대상과 금상을 비롯해 본상을 수상해 이목을 모았다. 올해 신설된 지도교수상 역시 경희대학교의 서주환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의 공모 주제는 ‘광장의…
- 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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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계절이었다. 몇 달간 에어컨 없이는 잠들 수 없는 폭염이 계속되더니, 몇 주 전부터는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불볕더위도 끝인가 싶어 숨을 돌리는 순간 이번엔 습하고 뜨듯한 바람과 언제 내릴지 알 수 없는 소낙비가 정신을 차릴 수 없게 한다. 어정쩡한 날씨 때문일까, 이맘때쯤이면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꼭 찾게 되는, 등골을 서늘하게…
- 김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