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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습니다. 해가 바뀔 때마다 늘 느끼지만, 세월 참 빠릅니다. 2016 병신(丙申)년. 발음하기 난처하다면서 새해를 맞은 게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2017정유(丁酉)년이라는 새로운 해에 익숙해져야 하니 말이지요. 2016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으셨나요? 그야말로 다사다난. 온 나라가 혼돈과 충격에 빠져 지낸 가을과 겨울을 생각하면, 올해에는…
- 주신하
- ??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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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강의 오랜 역사에는 시카고 시의 개발 과정이 반영되어 있다. 시카고 강은 한때 구불구불한 습지였지만, 강으로 개발되어 도시 산업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산업 폐수로 인해 시카고 강은 심각하게 오염되었다. 1906년 시카고 시는 시카고 강 주요 줄기와 남쪽 줄기의 흐름을 전환해 강의 위생 환경을 개선하고자 했고, 1909년…
- Sasaki Associ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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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센트럴 워터프런트(Toronto Central Waterfront)는 온타리오 호수를 따라 흐르는 길이 3.5km의 수변 공간으로, 다운타운 업무 지구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센트럴 워터프런트는 토론토의 소중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몇십 년간 패치워크 식의 개발만 이루어졌을 뿐, 시각적이나 물리적으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일관된 비전이 없었다…
- West 8
- ?? West 8 + DT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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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자연은 힐스테이트 고덕의 가장 큰 장점이고 기회다. 대상지는 북쪽의 고덕산부터, 샘터공원, 방죽공원, 송림공원, 그리고 남쪽의 까치공원까지 이어지는 강동그린웨이의 거점에 위치했다. 주변의 자연을 끌어들이고 연결해 도시 속 친환경 주거 단지를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큰 개념이다. 힐스테이트와 래미안, 두 주택 브랜드가 협업하여 완성한 이 주거…
- 현대건설, 아텍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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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십육년 가을 어느 저녁답 저녁 여섯 시, 지구가 서서히 기울고 있고, 멀리서 나는 자판 두닥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의자에 앉아 졸고 있었다. 새벽 세 시 반에 겨우 잠이 들었지만 악몽에 시달리다 몇 번씩 현실이 아님을 확인하고서야 다시 잠이 들었던 밤이었다. 미몽에 책상이 뿌레카 소리를 내며 떨었다. 전화기에 뜬 하얀 글자 ‘김정은 팀장’이 눈에…
- 이수학
- ?? 아뜰리에나무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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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조경에 몸 담고 계신 분들 혹은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모처럼 좋은 장소에 갔는데 정작 그 장소와 공간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을 것이다. 틀림없이 처음에는 여행, 데이트, 여가를 즐기러 나왔는데 어느 순간 두 다리를 혹사하며 답사에 여념이 없는 자신을 발견하곤 했으리라. 왜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에 포장 패턴이나…
- 안동혁
- ?? 제임스 코너 필드 오퍼레이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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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방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대한민국에서 조경의 블루오션은 무엇일까? 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첫해, 이 화두를 붙잡고 전국 각지를 꽤나 돌아다닌 것 같다. 그 결과 새로운 공간에 대한 관찰은 사뭇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곳곳에서 스스로 성장해 온 여러 선구자들에게서 해답의 실마리를 얻었다. 대담함을 요구하는 시대다. 공간에 대한 전혀 다른…
- 최이규
- ?? 계명대학교 도시학부 생태조경학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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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다 vs. 인위적이다 자로 잰 듯 어김없는 직선과 방사선의 길, 패턴 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정교하고 화려한 문양, 한 치의 뻗침도 용서할 수 없는 단정한 나무들의 칼 정렬, 더 이상의 틈도 없이 완벽한 섬세함을 보여주는 조각, 하늘을 뚫고 치솟는 엄청난 물줄기의 분수!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를 아우르는 유럽 정원의 아름다움을 한 마디로…
- 오경아
- ?? 오경아가든디자인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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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퀀스부터 예사 영화가 아님을 감지할 수 있다. 에드워드 호퍼 그림처럼 환한 빛이 내리쪼이는 텅 빈 거리, 따뜻한 색감의 벽면, 펄럭이는 작은 깃발, 화면 안으로 차 한 대가 미끄러지듯 들어온다. 기다렸다는 듯 멀리서 파란색 차 한 대가 다른 길로 돌아서 천천히 다가온다. 파란색 차가 건물 뒤로 사라지는 동안 담배를 물고 차에서 내린 여자는 벽에 잠시…
- 서영애
- ??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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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이지만 차분히 모임조차 하기 쉽지 않다. 혼란스런 시국 속에서 예술 작품에 몰입하기는 더욱 쉽지 않다. 그러나 예술은 검열과 금지, 각종 규율 속에서도 억압에 맞서며 사회적 부조리와 인간의 자유와 평화를 호소해 왔다. 이와 관련해 오늘날의 시대상에 담긴 정서와 사회적 구조, 소외된 삶을 다루는 두 전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 심소미
- ?? 독립 큐레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