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환경과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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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이 2014년 1월호로 리뉴얼한 후 만 3년의 시간이 흘렀다. 나는 리뉴얼판 첫 호에 칼럼으로 응원했는데, 다시 그 자리에서 이 잡지를 생각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잡지를 통해 만나는 이 잡지 편집진의 한결같은 자세는 반갑고 부럽다. 편집주간의 에디토리얼로 열리는 이 잡지의 숨소리는 지면마다 펼쳐지는 필자와 기자들의 생각과 동선을 함축하고…
    • 전진삼
    • ?? 『와이드AR』 발행인, 간향저널리즘스쿨 GSJ 학교장
  • 용산공원을 자연의 환영을 불러일으키고 생태적 복원을 추구하며, 다양한 공원 문화의 발생을 촉진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치유의 과정’을 제안한다. 먼저, 지형의 회복을 통해 산지 경관의 연속성을 복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염된 토양을 정화해 건강한 생물 환경과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조성한다. 둘째, 외국군 주둔지로서의 역사를 드러낸다…
    • West 8
  • 우리는 정치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우리는 나무를 위해, 사람을 위해, 어린이들을 위해, 연인들을 위해, 물을 위해, 새들을 위해 그리고 축제를 위해 국제적인 무대에서 공원을 만들어왔다. 건물들을 위한 공원은 아니었다. 용산공원 마스터플랜 작업을 하면서는 변화가 필요했다. 물론 우리는 기존 건물의 95%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특정한…
    • 아드리안 회저(Adriaan Geuze)
    • ?? West 8 대표
  • ‘늦었지만 다행이다.’ 2016년 11월 25일, 용산공원 특별 대담회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출입기자단 설명회가 끝난 후 언론이 일제히 내놓은 반응이다. 조선, 중앙, 동아, KBS, SBS, YTN 등 대부분의 신문과 방송은 물론 그간 비판적 논조로 일관했던 한겨레나 경향도 예외가 아니었다. 건물 신축 없는 생태 공원 조성, 기존 건물 활용 방안…
    • 배성호
    • ??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공원정책과장
  • “인격적 결합체인 공共과 비인격적 결합체인 공(公)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개인이 서로 연대하고 사유화된 것을 공유로 다시 점유하려는 운동이 중요하다. 이미 이질적인 것으로 변한 공(公)과 공(共)을 억지로 통합하자는 것이 아니라 공공의 영역이 잘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누가 내게 무언가를 보장해준다는 시혜적 관점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 조경진
    •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가 바뀔 때마다 늘 느끼지만, 세월 참 빠릅니다. 2016 병신(丙申)년. 발음하기 난처하다면서 새해를 맞은 게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2017정유(丁酉)년이라는 새로운 해에 익숙해져야 하니 말이지요. 2016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으셨나요? 그야말로 다사다난. 온 나라가 혼돈과 충격에 빠져 지낸 가을과 겨울을 생각하면, 올해에는…
    • 주신하
    • ??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
  • 시카고 강의 오랜 역사에는 시카고 시의 개발 과정이 반영되어 있다. 시카고 강은 한때 구불구불한 습지였지만, 강으로 개발되어 도시 산업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산업 폐수로 인해 시카고 강은 심각하게 오염되었다. 1906년 시카고 시는 시카고 강 주요 줄기와 남쪽 줄기의 흐름을 전환해 강의 위생 환경을 개선하고자 했고, 1909년…
    • Sasaki Associates
  • 토론토 센트럴 워터프런트(Toronto Central Waterfront)는 온타리오 호수를 따라 흐르는 길이 3.5km의 수변 공간으로, 다운타운 업무 지구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센트럴 워터프런트는 토론토의 소중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몇십 년간 패치워크 식의 개발만 이루어졌을 뿐, 시각적이나 물리적으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일관된 비전이 없었다…
    • West 8
    • ?? West 8 + DTAH
  • 풍부한 자연은 힐스테이트 고덕의 가장 큰 장점이고 기회다. 대상지는 북쪽의 고덕산부터, 샘터공원, 방죽공원, 송림공원, 그리고 남쪽의 까치공원까지 이어지는 강동그린웨이의 거점에 위치했다. 주변의 자연을 끌어들이고 연결해 도시 속 친환경 주거 단지를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큰 개념이다. 힐스테이트와 래미안, 두 주택 브랜드가 협업하여 완성한 이 주거…
    • 현대건설, 아텍플러스
  • 이천십육년 가을 어느 저녁답 저녁 여섯 시, 지구가 서서히 기울고 있고, 멀리서 나는 자판 두닥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의자에 앉아 졸고 있었다. 새벽 세 시 반에 겨우 잠이 들었지만 악몽에 시달리다 몇 번씩 현실이 아님을 확인하고서야 다시 잠이 들었던 밤이었다. 미몽에 책상이 뿌레카 소리를 내며 떨었다. 전화기에 뜬 하얀 글자 ‘김정은 팀장’이 눈에…
    • 이수학
    • ?? 아뜰리에나무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