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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allas / shutterstock.com) 경관 공급의 모습 경제학 교과서를 보면 공급은 곧 생산을 의미한다. 경제학 이론들이 대량 생산의 제조업을 염두에 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생산자는 소비자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토지와 노동과 자본을 투입한다. 공급량은 소비자의 수요량과 균형을 이루는 수준에서 결정된다. 주류 경제학자에 의하면 이…
- 민성훈
- ?? 수원대학교 도시부동산개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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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비가 내린다. 오랜만에, 그 지긋지긋한 여름의 뜨거운 햇볕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 비 끝엔 서늘한 가을이 다가올까? 아직 가시지 않은 더운 열기를 20년 된 선풍기 바람이 밀어내고 있다. 그런 것 같다. 숨을 멎게 하는 더위, 곰팡이가 필 것 같은 습기, 손끝을 오그라들게 하는 추위. 이런 것들은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갈라지는 갈증을…
- 박준서
- ?? 조경설계사무소 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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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이 아름다운 태국의 수안푸엥Suan Phueng에 농지를 소유한 코로 브라더Coro Brother는 농산물과 더불어 농업 라이프스타일을 도시민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수안푸엥은 산비탈에 위치한 지역으로 겨울에는 서늘하고 여름에는 맹렬한 더위와 폭우가 찾아오는 곳이다. 따라서 농업에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농업 종사자와의 협업을…
- IF
- ?? Integrated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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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패트릭스 아일랜드St. Patrick’s Island 개선 사업은 캘거리 이스트 빌리지Calgary’s East Village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 전략의 정점에 있다. 일명 ‘리빙 아일랜드Living Island’라고 부르는 이 계획은 생태계의 활력을 회복하고, 적절히 배치된 커뮤니티 자원과 도시 전역의 레크리에이션 공간을 만드는…
- W Architecture and Landscape Architecture, Civitas
- ?? W Architecture and Landscape Architecture, Civi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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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과 인연을 맺은 건, 5년 전 사무실을 연남동으로 이전하며 살던 집도 함께 옮기면서부터다. 평소 좁은 골목길을 다니며 이곳저곳 두리번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연남동은 너무 좋은 ‘나만의 놀이터’ 같은 곳이다. 어린 시절 동네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골목을 누비고 숨어 놀던 기억이 떠오른다. 다른 동네의 아이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연탄재 싸움을 하던…
- 이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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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도시 주택은 대부분 아파트다. 순차적인 분양과 공사 기간을 거쳐 입주 때가 되면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신도시로 들어오게 된다. 개인에게 아파트 구입은 평생의 큰 거래다. 당연히 그들에게 신도시 계획과 공사 과정은 크나큰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입주자 수가 워낙 많다 보니 관심으로만 끝나지 않고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도 많다. 조경도…
- 오정학
- ?? 경기도시공사 경제진흥본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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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도 아니고 현재의 신도시 주민도 아니고 자주 가볼 기회도 없지만 나는 광교라는 두 글자에 이상하리만치 친근감을 느낀다. 누군가 광교신도시가 참 살기 좋다는 평을 하면 이유 없이 뿌듯하다. 호수공원에서 주말 오후를 보내기 위해 일부러 광교를 자주 찾는다는 지인의 말을 들을 때면 내가 설계한 곳도 아닌데 괜히 우쭐한 마음이 든다. 다른 곳의 아파트 값�…
- 배정한
- ?? 편집주간,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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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식물원, 식물 수집, 식물 사냥 조각, 조형물, 분수가 아무리 근사하고 알레고리적 의미가 흥미롭다고 하더라도 식물과의 조화 속에서 비로소 빛이 난다. 르네상스 정원들을 보면 녹색 기하학이 지배하여 회양목, 주목, 사이프러스 외에는 별다른 식물이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녹색 기하학의 정원’이라고 정의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한 가�…
- 고정희
- ?? 써드스페이스 베를린 환경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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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느 때인가부터 일 때문에 속이 쓰리면 인류사 책을 짬짬이 읽었다.저마다 두꺼운 책 중 앞부분,정원과 조경의 시작이 궁금해서 시간을 거슬러갔다.복잡다단한 현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대략1만 년 전 농업 혁명이 일어나던 때다.여기서 실용적 가치와 심미적 가치를 따져서 농업과 정원을 엄밀히 구별한다는 것은 꽤 난감한 주제다.그보다는 우리 인류가 나름의…
- 허대영
- ?? 스튜디오 테라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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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경제학은 가능한가?경관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다. 하늘과 땅이 낳은 수많은 것들로 이루어진 경관은 신이, 또는 대자연이 우리에게 선물한 무상 공여물이다. 문화 경관, 나아가 도시 경관조차 그러하다. 사람의 손이 닿아 형성된 도시도 그것을 조망하는 입장에서 보면 마치 산이나 바다와 같이 누가 보여주려고 일부러 만든 적이 없는(만들 수도 없는)…
- 민성훈
- ?? 수원대학교 도시부동산개발학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