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인구의 1/5이 서울에 산다. 그만큼 한국의 도시 중 가장 번화하고 활성화되어 있다. 그런데 알고 보면 도시 곳곳에 과거의 흔적들이 스며있고, 일상에서 유구한 역사의 맥락과 닿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형과 하나 된 한양도성 성곽 유적이 서울을 가로지르고있기 때문인데,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를 거치며 파괴되었음에도 상당 부분 그 모습이 잘 보존되어…
- 이형주
-
지난 3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조경학회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의 주최로 2014년 제11회 조경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3월 3일을 조경의 날로 제정하여 갖는 첫 번째 행사인 만큼 많은 조경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1부 양병이 이사장(한국내셔널트러스트, 서울그린트러스트)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2부 조경의 날 기념식, 3부는 서울광장에서…
- 김세진
-
지난 1월 28일, 캐나다 퀘벡의 그랜드 메티스Grand-Métis에서 열릴 국제 가든 페스티벌 당선작들의 명단이 발표되었다. 이 가든 페스티벌은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였고, 당선작들은 이후 6월 28일부터 9월 28일까지 레포드 정원Reford Garden에 전시된다. 이번 공모에는 35개국의 700명이 넘는 건축가, 조경가, 디자이너 및 예술가들이…
- 박지현
-
지난 2013년 4월, 댈러스 도심과 트리니티 강을 연결하면서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창의적 방법을 모색하는 ‘The Connected City Design Challenge’가 시작되었다. 이 설계 공모전은 지역적·국제적으로 재능있는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세 개의 팀을 지명초청했다. 동시에 전문가, 비전문가, 예술가, 학생 등을 대상으로 공개…
- 박지현
-
#9 에리히 멘델존, 내 건축에 녹색 레이스를 입혀다오 미국 유타에 가면 로버트 스미스슨이 만든 달팽이 방파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막 한복판에 소위 저먼 빌리지German Village라고 하는 것이 있다. 독일인들이 사는 마을이 아니라 독일식 다세대주택을 재현해 놓은 일종의 세트장이다. 세트장이지만 영화를 찍으려고 만든 것도 아니다. 2차 세계대전…
- 고정희
- ?? 서드스페이스 베를린 대표
-
맥락의 이름으로 선유도공원, 청계천, 감천문화마을, 한양도성 길, 하늘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북한산 둘레길, 광화문광장, 북서울꿈의 숲, 이화동 벽화마을. 요 근래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다양한 조경 공간들이다. 프로젝트의 성격도 다르고 규모도 다르고 디자인 방식도 전혀 다른 이 공간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얼핏 보면 서로…
- 김영민
- ??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
이즘은 책은 읽지 않고 음악이나 듣고, 드라마만 보며 산다. 그래서 ‘네 놈이 읽은 책을 뱉어내라’는 죽비를 맞았을 때 궁한 마음에 이십여 년 전에 읽었던, 기억에도 가물거리는 그들을 소환할 수밖에 없었다. 하여 먼저 이해를 구한다. 내 낡은 기억의 통로를 따라가다 혹여 길을 잃더라도 당신은 명주실 되잡고 무사히 빠져나가시길 바란다. 세상에는 무수한 길이…
- 이수학
- ?? 아뜰리에나무 소장
-
1 사실 기고를 마음먹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조경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설계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기획 의도와 조금 더 먼저 이 길을 가고 있는 선배로서 조경을 시작하는 학생들이나 후배들에게 들려 줄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는 편집진의 말을 수차례 들었음에도 맘이 내키지 않는 다. 학교를 벗어나 업으로서 조경을 시작한 지 이제 고작…
- 김현민
- ?? 지드앤파트너스 소장
-
연중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원시 자연으로 널리 알려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대표적 관광지, 밴쿠버아일랜드Vancouver Island에는 쿰스Coombs라는 조그만 마을이 있다. 인구 천여 명에 불과한 소읍이지만, 평범한 시골 마을은 아닌 것이, 연간 1백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올드 컨트리 마켓Old Country Market 때문이다…
- 최이규
- ??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뉴욕지소장
-
어울누리뜰 2010년 가을,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스무 번째 ‘우리 동네 숲’으로 조성된 이 정원은 20년 넘게 방치되어 있었던 잡초 밭을 휴식 뿐 아니라 텃밭 활동, 가드닝 활동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프로젝트였다. 서울그린트러스트에서 마련해준 설계비를 종잣돈으로 필자와 복지관 간의 기부와 매칭의 룰을 만들었고, 마스터 가드너로서의 지위를…
- 정욱주
- ??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