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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0일부터 이틀간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 익산시가 주최한 ‘동아시아 고대 도성과 익산 왕궁리 유적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왕궁리 유적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9년에는 발굴 20주년을 기념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린 바 있는데, 그동안 고고학 분야에 치중해 학제적 연구가 이루어지�…
- 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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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막중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원장)는 통일이되어 북한 협동조합 소유의 토지를 개인에게 나눠주는 순간 부의 재분배가 일어날 것이고 도시계획이 재결정될 것이라며, 이러한 대변혁을 개성과 평양, 함흥과 신의주 등의 도시에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여러 전문가들은 왜 ‘통일’을 대비하여 ‘개성’에 주목하는가. 고려 시대 왕도였던 개성�…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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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7일 개막한 제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에서 한국관이 65개국 전시관 중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이 1993년에 독일관 공동 작가로 참여해 황금사자상을 받았지만, 한국관이 건립된 1995년 이후 최고상을 받은 경우는 미술전과 건축전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식 5일 뒤인 6월 12일에는 대학로…
- 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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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하나다. 육체와 정신이, 본질과 외형이, 빛과 어둠이, 삶과 죽음이 하나이듯 스스로 온전히 존재하는 ‘자연自然’ 속에서 모든 것은 하나다. 둘은 하나다.” ‘코리안 뷰티: 두 개의 자연’ 전을 기획한 이추영 학예연구사의 글이 전시장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어느 철학자의 명언 같기도 하고, 심오한 경전의 한 구절 같기도 하다. ‘자연’에 대한…
-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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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 막을 연 스페인의 알라리즈 가든 페스티벌Allariz International Garden Festival에 젊은 조경가 김태경, 강한솔, 나성식의 작품인 ‘인-하우스IN-HOUSE’가 최종전시작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5회 째를 맞이한 알라리즈 국제 가든 페스티벌은 ‘인-하우스’를 포함한 12팀의 전시 작품 중에서 최종 대상을 가린다…
- 김태경, 강한솔, 나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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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본 웨스 앤더슨Wes Anderson 감독의 ‘로얄 테넌바움The Royal Tenenbaums’은 내 취향의 영화가 아니었다. 빨간 추리닝을 단체로 입은 이상한 가족과 욕실에서 생활하는 은둔형 캐릭터로 짙은 아이라인을 한 기네스 펠트로 정도만 기억에 남았다. 기이한 강박이 낯설었다. 작년에 ‘문라이즈 킹덤Moonrise Kingdom’을 본 후…
- 서영애
- ??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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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모네와 초원의 꿈 “르네상스 미술의 진정한 혁신은 그때부터 삼라만상이 신의 은총이 아닌 빛의 은총에 의해존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 오토 페히트 미술의 역사와 정원의 역사는 관계가 깊다. 17세기에 그린 니콜라 푸생Nicolas Poussin과 클로드 로랭Claude Lorrain의 풍경화가 18세기 풍경화식 정원이 탄생하는 데에 결정적인…
- 고정희
- ?? 써드스페이스 베를린 환경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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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도는 구축의 해설서다 자동차를 사용할 때 우리가 관심을 갖는 부분은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엔진과 동력 전달장치의 구조를 본 적도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자동차를 만들거나 수리하는 엔지니어에게는 자동차 외피 너머에서 작동하는 기계들의 구조와 관계가 더 중요하다. 바로 이들이 자동차 본연의 특성과 기능을 결정짓기…
- 김영민
- ??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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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철의 『피로사회』, 그리고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들, 『빅 픽처』, 『더 잡』, 『행복의 추구』, 『위험한 관계』, 『템테이션』, 『리빙 더 월드』, 『모멘트』, 『파이브 데이즈』 과잉의 시대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점점 가벼워진다. 아니, 보다 정확한 표현은 우리의 ‘선택’이 심각함을 수반하지 않는 다는 것일 게다. 심각한 것은 이제 더 이상 우리를…
- 김용규
- ?? 일송환경복원, 에코이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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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설계 설계사무소에 취업할 것도 아닌데 왜 설계 과목을 들어야 하느냐는 볼멘소리를 일주일에도 몇 차례 듣는다. 설계사무소에서 일하다가 더 이상 설계를 하기 싫다고 떠나는 젊은 친구들의 소식도 종종 듣는다. 그들은 설계사무소의 열악한 처우보다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등을 돌리노라고 말했다. 그들중에는 내가 설계에 대한 열정을 얘기할 때…
- 김아연
- ??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