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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다’ 제목은 알랭 드 보통의 책에서 따왔다. 책의 부제목은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다. “온갖 이례적인 사건들을 이처럼 단호히 추적함에도 불구하고 뉴스가 교묘히 눈길을 회피하는 딱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뉴스 자신, 그리고 뉴스가 우리 삶에서 점하고 있는 지배적인 위치다. ‘인류의 절반이 매일 뉴스에 넋이 나가 있다’는…
- 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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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에 실릴 작품 이미지를 고르는 작업은 언제나 두통을 몰고 온다. 이제 제법 익숙해 질 때도 되었건만, 이미지의 우선 순위와 레이아웃을 구상하는 작업은 여전히 어렵다. 한 번집중력을 잃고 무언가에 홀리기 시작하면 결정 장애의 블랙홀에 빠져 버리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이런 점 때문에, 그 사진은 그런 점 때문에 좋아 보였다가도, 또 어느 순간에는모든…
-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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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8일, ‘2016 시티 오브 드림 파빌리온2016 City of Dreams Pavilion’ 디자인 공모전(이하 파빌리온 공모전)의 수상작으로 폴리오Folio의 ‘행거 반Hanger Barn’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거버너스 아일랜드Governors Island에 설치되어 올해 6월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파빌리온 공모전은 다양한 예술 행사를…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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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광장이 다시 태어난다. 지난 2015년 12월 21일, 부산시는 ‘부산역 창조경제거점공간 조성’ 국제 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일본 건축설계사무소 니켄세케이Nikken Sekkei LTD와 간삼건축의 ‘100 스퀘어100 Square’를 선정했다. ‘부산역 창조경제거점공간 조성’ 국제 설계공모는 ‘도시재생특별법’에 의한 국가 경제기반형 공모에 선정된…
-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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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을 마주 잡은 듯한 형상의 베니스는 120여 개의 섬, 400여 개의 다리가 엮인 미로와 같은 수상 도시다. 지중해의 절경, 유서 깊은 건축물, 낭만적인 운하의 정취를 북돋는 곤돌라 등 베니스의 매력은 전 세계 여행자들을 불러들이지만, 미술전과 건축전이 격년으로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는 수많은 예술인들 역시 베니스로 불러들인다. 바로 얼마 전…
- 심소미
- ?? 심소미 독립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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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제출을 며칠 앞두고 설계실엔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돈다. 초콜릿으로 당을 보충하고 커피를 거푸 마셔보지만 체력은 급속히 떨어진다. 대세에 큰 지장이 없는데도 수치지도와 항공지도 중 어떤 것을 베이스로 할지 토론을 거듭하고, 같은 다이어그램을 수십 번도 더 바꿔본다. 미세한 선 두께 하나, 눈에 띄지도 않을 토씨 하나 바꾸고 박수를 치는 지경에 이르면…
- 서영애
- ??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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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나일 강에서 빌라 데스테까지 1549년 이탈리아의 티볼리.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그의 전설적인 이상향, 빌라 아드리아나1를 지었던 곳. 그 빌라의 폐허를 뒤지고 다니는 인물이 있었다. 피로 리고리오Pirro Ligorio(1514~1583)라는 이름의 화가이자 건축가, 고미술 전문가였다. 당시 그는 유적지의 돌무더기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고고학자로서…
- 고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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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가의 스타일 당신은 조경가다. 사람들이 휴식하고 사색하고 땅과 교감할 수 있는 정원을 디자인하는 것이 당신의 일이다. 어제 중요한 프로젝트를 하나 끝낸 터라 오늘은 좀 한가하다. 의자를 젖히고 뒤로 기대본다. 작업실 책장 높은 곳에 언제부터 인지 모르게 꽂혀 있는 낡은 그림책에 눈이 간다. 느긋함을 좀 더 즐기기 위해 먼지를 털어내며 펼쳐본다. 책에는…
- 민성훈
- ?? 수원대학교 도시부동산개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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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번의 연재를 통해 설계에 대한 나의 테제 몇가지를 공유했다. ‘문제제기’와 ‘과정’에 이어 마지막으로 ‘생산’의 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단상을 풀어놓는다. 생산의 문제는 어떻게 보면 설계의 가장 즉각적인 행위다. 다양한 도구와 매체를 통해 이루어지는 사고방식이자 작업으로, 머리와 손 그리고 도구의 친밀한 연장 관계 속에서 구현된다. 한편으로는…
- 서예례
-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교수, 오피스 오브 어반 터레인즈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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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은 최근 ‘뜨는 동네’로 각광받는 동시에 소위 ‘젠트리피케이션’의 문제를 고스란히 앓고 있는 문제의 현장이다. 10년 전 서울숲이 들어설 때 이미 성수동의 변화는 예견되었다. 서울숲 주변에는 갤러리아포레를 시작으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줄줄이 세워지고 있다. 서울숲 북쪽으로는 사회적 기업, 비영리재단, 소셜 벤처 등이 모여들면서 이 일대가 핫…
- 김경민·이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