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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의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고향에 내려가는 횟수는 줄어든 지 오래고, 최근엔 전화도 통 드리질 못했다. 특히 2주 전에 집에 내려가겠다는 계획을 취소해 버린 것이 영 찜찜하다. 분명 엄마는 전날부터 (엄마 눈에만 핼쑥한) 딸을 살찌우려고 상다리가 휘도록 음식을 준비하고 계셨을 텐데. 어버이날까지 이어지는 5월 초의 황금연휴 기간에도 고향에 다녀오�…
-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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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에 대해 관심이 많다. 공원에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던 차에 모임에 참석했다.” “서울시인대학에서 시를 쓰고 있는데 숲, 공원, 환경이 주는 치유의 힘을 시로 써보고 싶다.” “협동조합원들이 겪는 경영상의 문제를 컨설팅하면서 서초구에 있는 양재시민의숲 인근의 사회적 기업들과 마을 사업을 하는 분들을 만나고 있다. 공원에…
-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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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9일 그룹한빌딩에서 ‘환경과조경 제32기 통신원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 36개 대학의 32기 신임 통신원과 지난 한 해 동안 활발히 활동한 31기 전임 통신원, 통신원 OB 모임인 ‘아라리’ 선배 통신원, 환경과조경 임직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남기준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임직원 소개 및…
- 설윤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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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은 때때로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한다. 많은 사람들이 몰아치는 과제나 며칠째 이어진 야근에 지쳤을 때, 어떤 고민이 생겼을 때,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카페나 술집을 찾곤 한다. 맛있는 음료나 음식이 목적일 때도 있지만, 잡담이 목적일 때도 많다. 잡담에는 뚜렷한 논점이나 결론이 필요하지 않다. 직장 상사나 교수님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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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용산참사 이후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던 용산4구역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16년 4월 6일 용산4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2009년 1월 철거세입자 5명과 경찰 1명이 숨지고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던 용산참사 이후 8년여를 정체했던 용산4구역(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 일�…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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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적이고 가변적인 주거 공간은 역사 속에서 ‘건축가 없는 건축’으로 오랫동안 존재해 왔다. 움직이는 집은 역사적으로 유목민의 천막 구조로부터 비롯한다. 몽고 유목민의 텐트형 공간, 미국 인디언의 티피 천막, 집시의 왜건 마차 등이 그 예다. 이동 가능한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20세기 운송 수단의 발전과 여행의 확산에 따라 여행용 카라반 등…
- 심소미
- ?? 독립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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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이’를 보고나서 힘겨운 상황에 처한 여성이 어느 날 갑자기 성공하는 데에 방점을 둔 이야기가 아니라서 안심했다. ‘성공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고비를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화는 꿈 많은 소녀가 어떻게 한 가정의 고단한 주부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조이는 무책임하고 게으른 남편과 이혼한 후 두 아이를 맡아…
- 서영애
- ??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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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파라다이스와 사분원의 원작자를 찾아서 ‘파사르가다에’에 가다 지금 이슬람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바로 그 지역에서 ‘파라다이스’라는 개념이 탄생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동쪽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서쪽의 스페인 안달루시아까지 보석 같은 이슬람의 파라다이스 정원들이 수없이 흩뿌려져 있다는 사실도 믿기 어렵다. 인간의…
- 고정희
- ?? 써드스페이스 베를린 환경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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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공원을 공급할 수 있는가 정부는 공원을 ‘적정하게’ 공급할 수 있는가 우리 정부는 공원의 공급자 역할을 잘 하고 있는가 ‘시장’이 공원을 공급할 수 있는가 어릴 때는 공원이 좋은지 몰랐다. 내가 유년 시절을 보낸 1970년대에는 집 근처에 공원이 흔하지 않았고 사람들도 공원에 관심이 없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나니 어느새 공원이 삶 속에…
- 민성훈
- ?? 수원대학교 도시부동산개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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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청년 창업가들의 시대다. 한때 새 시대의 개척자로 여겨지던 빌 게이츠, 래리 앨리슨 등의 기업가들은 어느덧 구세대의 인물이 되었다. 마크 주커버그, 에반 스피겔,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등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청년 창업가들의 성공 신화가 전 세계의 젊은이에게 ‘스타트업 정신’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중소기업청 자료에…
- 조한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