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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창업을 권하려는 것이냐, 아니면 말리려는 것이냐” 설계사무소 소장들에게 이번 특집 이야기를 꺼냈더니 한결같이 이런 질문이 되돌아왔다. 건축설계사무소 소장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디자인 전문지에서 설계사무소를 열지 말라는 특집을 준비할리 만무한데도 말이다. 그 냉소적인 되물음은, 그만큼 지금이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나의…
- 김정은
- ?? 우리엔디자인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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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창업을 결심하게 된 시점은 경력은 오래 되지 않았지만 회사 생활에서 어색함보다 익숙함(혹은 능숙함)이 몸에 배기 시작한 때인 것 같다. 어이없게도 창업 동지들과 술자리에서 나누던 이야기들―직장 상사 뒷담화부터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바람―이 1, 2년 사이에 창업 이야기로 구체화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오고간 것 같은데, 조경 설계…
- 최윤석
- ?? 그람디자인, 정원사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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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0년 전, 학부 3학년 때 진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수업에서 정했던 30대 중반의 목표는 좋은 동료와 함께 작은 설계 스튜디오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정말 감사하고 운 좋게도 첫 직장에서 3년차가 되었을 즈음, 친구이자 동료였던 현재의 파트너 후 이챙 종钟惠城에게 좋은 창업의 기회가 왔고, 그 친구는 나에게 함께 하기를 제안했다. 함께 운동한 후나…
- 최영준
- ?? Laboratory 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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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서울100’ 프로젝트1를 기점으로 모든 것이 시작됐다. 2014년 봄, 책 한 권을 같이 만들어 보자고 꾸렸던 모임이 회사가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서울100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회와 마주했다. 누군가는 자신의 사무실 한켠에 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이 들어왔다. 2014년 9월, 서울연구원과…
- 정성빈
- ?? Miners+100.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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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결심 디자이너로서 설계사무소를 열어 나만의 디자인 철학을 펼치고자 하는 꿈은 설계를 시작할 때부터 갖고 있었다. 하지만 사무소를 열기 전, 충분한 경험을 통해 설계에 대한 신념이 확고해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설계는 개인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디자인의 최종 결정자가 내가 아닌 경우가 많다. 설계에는 정확한 답이 없기에 나의 설계안이 유지되지 않는 것�…
- 이호영, 이해인
- ?? H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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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조경을 전공으로 선택하면서 막연하게 설계사무소 창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이 구체화된 시기는 설계사무소에 취업하면서인 것 같다. 설계 실무 경력이 쌓이면서 창업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을 했고 나름 몇 가지 창업을 위한 큰 조건을 만들었다.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력 등에 관한 것들이고 기술사 자격 취득이 창업을 위한 가장 마지막…
- 박종완
- ?? 플레이스랩 기술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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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계기는 필연적이면서도 우연적이었다. 처음부터 창업을 위해 모인 것은 아니었다. 과거에 같은 회사를 다니며 디자인과 창업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다. 시간이 흐른 뒤,각자 개인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고 우연히 과거에 나눈 이야기가 구체화되어 창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필연적 갈증과 우연한 시기가 만나 창업의 시작점이 되었다. 필연적…
- 박은혜
- ?? denovo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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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15년 여름, 독일 뮌헨에서 도시 공간과 미디어 테크놀로지 사이의 접점을 찾고 있었다. 조경가로서의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차에 서울에서 ‘노들꿈섬 운영구상 1차 공모’에 함께 참가하자는 연락이 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독일 쾰른, 뮌헨을 오가며 주민참여형 프로그램과 단계별 협의체 조직을 위시한 새로운 운영 조직과…
- 박영석
- ?? Place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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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작년 11월에 창업을 했다. 회사에서 쫓겨난 지 8개월 만이다. 미국에서 5년간의 회사 생활을 뒤로하고 만난 자유는 예전에 비해 나를 느긋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 무엇인가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때는 이보다도 2년 전의 일이다. 마음은 있었지만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시작을 몇 년 후로 미루고 있었다. 회사가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안락한 울타리가 되어…
- 박경탁
- ?? salm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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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최근 조경 분야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사무실을 열었다. 일주일 만에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했고 일주일 후 사무실을 오픈했다.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기존의 회사를 다니며 느꼈던 경제적인 문제와 업무에 대한 낮은 만족감 등을 해결하겠다는 거대한 포부 때문도 아니었다. 설계를 하는…
- 김호윤
- ?? Landscape Design Office HOW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