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환경과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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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위를 덮은 몽트리알레즈 광장(Place des Montréalaises)은 캐나다 몬트리올의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예술가 안젤라 실버(Angela Silver), 엔지니어링 팀 앳킨스레알리스(AtkinsRéalis), 르메(Lemay)가 함께 설계한 이 광장은 몬트리올 구시가지와 도심을 연결하며, 특별한…
    • Lemay
  • 알비냐세고 극장(Albignasego Theatre)은 2018년 알비냐세고 시립 극장 및 공공 공원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시작된 단계별 개발 과정의 일부로 조성됐다. 설계공모의 목표는 파두아주(Province of Padua) 알비냐세고시의 새로운 문화 예술 허브를 조성하는 것이었다. 2021년 6월, 개발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탄생한 코스티투치오네…
    • Pool Landscape
  • 르아브르 진입부 재개발(Redevelopment of the City Entrance Le Havre) 프 로젝트는 르아브르시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 중 하나였다. 약 2.5㎞에 달하는 도로(구 RN15국도)는 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축이다. 과거 이곳은 도로 중심의 성격이 강했으며 인근의 변화하고 있는 지역과도 이어진다. 2005년 이 축에 대한…
    • Agence L’Anton & Associés
  • 월, 수, 금요일이면 6512번 또는 6515번 연두색 지선버스를 타고 수영장에 간다. 수영장을 가려면 봉천역과 서울대입구역 사이에 있는 남부순환로를 지나야 한다. 관악구에 속한 이 남부순환로는 다른 구간과 조금 다르다. 사각으로 전정한 플라타너스들이 줄지어 서 있다. 누군가는 그 나무들을 ‘메로나’라고 부른다. 직육면체로 잘린 연두색…
    • 박소영
  • 도시 풍경을 점령한 나나 마침내 타로 정원에 다녀왔다. 한 번쯤 가 봐야지 했던 곳이어서 연재 글을 계기로 실천에 옮겼다. 타로 정원은 미국계 프랑스 예술가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1930~2002)이 평생에 걸쳐 조성한 곳으로, 흔히 트럼프 카드라고도 일컫는 타로 카드의 메이저 아르카나 22장을 입체화한 곳이다. 니키 드…
    • 고정희
  • 1930년대 뚝섬유원지 1936년 봄을 경성에서 지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겠지만,(각주 1) “산으로 물로 꽃구경, 술타령을 떠나는 사람의 홍수를 벗어나 푸른 잔디, 맑은 하늘을 둘이만 즐길 곳을 찾는다면, 전차를 타시오. 동대문에서 내리거든 남쪽에 솟아 있는 2층 양관으로 들어가시오. 이곳이 뚝섬 가는 궤도차의 정거장인데, 10전을 내고…
    • 김정은
  • 일상이 작가의 예술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면 어떨까. 작품을 사유의 결과물이 아니라 작가의 행위로 재해석할 수 있을까. 백순실 작가는 40여 년간 차와 음악을 감각적 심상으로 표현한 추상 회화를 선보였다. 축음기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집과 언제든 흙을 만질 수 있는 과수원에서 살았던 유년 시절의 경험은 그의 삶과 예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클래식…
    • 금민수
  • 달리기에 영 소질이 없어서, 흥미가 별로 없다. 다만 수십 킬로미터의 거리를 달리며 인간의 한계를 도전하는 러너들의 서사는 참 매력적이었다. 에티오피아 선수 아베베 비킬라(Abebe Bikila)는 아프리카 흑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1960년 로마 올림픽 마라톤에서 맨발로 달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교통사고 때문에 하반신 마비가 왔지만,…
    • 금민수
  • 오월 말부터 유월 초까지, 잠시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목적지는 스페인의 바로셀로나. 점심 메뉴를 미리 정하는 것도 버거워하는 터라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걱정이었는데, 여행 일정표는 무조건 엑셀로 짜는 친구 덕분에 해결해나가는 중이다. 여러 목적지 중 ‘카탈루냐 음악당’은 클래식을 좋아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살피게 된 곳이다. 가우디의 스승인 건축�…
    • 김모아
  • 놀이는 더 이상 하나의 시설 안에서 완결되지 않는다. 아이들은 정해진 기능을 따르기보다 스스로 길을 만들고, 머물고, 발견하는 과정 속에서 놀이를 확장해 나간다. 자인의 생태 놀이터 ‘허츠 인 더 우즈(Huts in the Woods)’는 숲과 지형, 동선과 쉼의 구조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놀이를 위한 시설’이 아닌 ‘놀이가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풍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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