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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 신시가지에 들어선 한밭수목원.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인공수목원인 이곳은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 주차장으로 사용된 삭막하고 거대한 아스팔트 공간이었으나 수목원으로 조성되면서 녹음이 무성한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변모했다. 한밭수목원은 희귀식물 및 유전자원의 보존, 증식, 전시 등 자연학습 공간 확보와 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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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공간의 의미가 변화하면서 그 선택의 기준도 바뀌고 있다. 단순히 먹고 잠자는 곳에서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문화적 생활공간으로서 공간 내의 조경과 디자인의 미적 가치가 중요시 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도심 속 한국의 절경”을 모티브로 하여 물, 빛, 바람, 구름, 산 등 아름다운 자연을 아파트 속에 담아 내어 ‘명품 조경’을 지향하는 ‘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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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으로 최근 입주가 시작된 고척 파크 푸르지오는 재개발 조합과 시공사가 상호 협조를 통해 단지내 조경을 특화하고 주변 근린공원과의 자연친화적인 조화를 이끌어 낸 단지이다. 고도제한구역으로 층고제한이라는 제약점이 있었으나 조합 집행부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녹지가 풍부한 주변여건을 살려 단지 내부의 환경을 향상시키자는 합의를 도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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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청 앞 갑천과 유성천 삼각주 일대에 걸쳐 들어선 유림공원은 지난 2007년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희수(喜壽)를 맞아 사회환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사재 100억 원을 기부해 조성되었다. 당초 공원의 이름은 ‘유성 시민의 숲’이었으나 개장을 앞두고 이 명예회장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그의 아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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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거리. 조선시대에 지방과 서울을 오가는 여행자들이 타고 온 말에게 죽을 끓여 먹이고 자신도 쉬어 갔던 곳. 1970년대에 고교시절을 보낸 많은 이들을 향수에 잠기게 했던‘말죽거리 잔혹사’라는 영화로 익숙한 지명의 이 곳. 그리고 현재는 지하철 3호선 양재역 부근을 일컫는 이 장소에 새로운‘만남’의 공간이 조성되었다. 누구의 것도 아닌 공간 공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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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는 출산율이 떨어져 어린이들의 이용이 크게 줄어든 관내의 어린이공원을 주이용자인 어린이는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하는‘어린이 가족공원 조성사업’을 시행하였다. 이중 하나로 잠원동에 위치한 싸리재 어린이공원을 지역 여건과 특성을 고려하여 새롭게 디자인된 다목적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싸리재공원은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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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 샤토 가든 정원이 생활의 한 공간인 영국에서는 의외로 관련 정규 교육을 받지 않고 자신의 정원을 가꾸고 발전시키다가 정원 설계나 원예 전문가가 되는 사람을 제법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여성 중에 그 예가 많이 나타나는데, 역사적으로 로즈마리 비에리(1919-2001)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반면 지금 시대에 영향력 있는 정원 디자이너를 꼽자면 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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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을 걸치면 대접 받는다 친환경의 시대, 일단 녹색을 걸치면 대접을 받는다. 친환경인증이라는 제도가 생겼고, 최근에는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아젠다까지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그린이 키워드인 세상이다. 설계보고서를 보자. 초록색 신조어들의 경연장이다. 그린빌딩, 에코플라자, 그린랜드마크등. 멋진 말이다. 훌륭하다. 그런데 기분은 썩 유쾌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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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용산으로 당연히 서울숲 이야기로 시작하려고 했었다. 인터뷰 질문지의 작성이 거의 끝나가던 때여서, 출력만 해놓고 읽지 못한 라펜트 블로그의 포스트 하나만 정독한 후에 한두 가지 질문을 추가하거나 문장만 가다듬으면 ‘이제 질문지는 쫑이다’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저녁 약속을 위해 사무실을 나서기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그런데 저녁 약속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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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례의 사진 두 장은 2008년 만들어진 영구임대아파트단지 신내 10단지에 있는 한평공원의 조성 전과 후의 모습이다. 이곳은 아파트단지 입구에 있는 작은 쉼터임에도 세력다툼이 있었다. 할머니들이 모여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술 마시는 남자들이 자리를 점령하기도 하고,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차지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만 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