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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싱그러움과 예술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 5월 16일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5월 16일부터 26일까지 학술대회, 산업전, 문화 행사 등이 열리는 본행사와 5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상설 전시로 진행된다. 2015년부터 열린 서울정원박람회는 올해 9회를 맞았다. 역대 박람회 중 2024…
-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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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가 서울 최초의 차 없는 보행 전용 다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잠수교를 차량 중심의 이동 공간에서 보행 중심 시민 여가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왔다. 2023년 3월부터 잠수교 사업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한강 르네상스 2.0)’ 선도사업으로 지정해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잠수교 전면 보행화를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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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부터 12일까지 영국 우스터셔 말번의 스리 카운티 쇼 그라운드(Three Counties Showground)에서 영국왕립원예협회의 말번 봄 페스티벌(Malvern Spring Festival)이 열렸다. 1986년에 시작한 말번 봄 페스티벌은 친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회복탄력적 가드닝 정보를 제공하며, 정원 분야 및…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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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이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이라서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할 수 있는 어린이날,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를 보답하는 어버이날,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각주 1) 스승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스승의 날,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부처님 오신 날. 각종 기념의 날이 주마다 있다. 어렸을 땐 공휴일이 많고…
-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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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크기를 실감하고 싶다면 걷기를 추천한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 뚝섬한강공원은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한강공원이다. 출근 지하철이 한강 위를 가로지를 때마다 내려다보이던 곳이라 그리 특별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래서 이 공원이 이렇게나 넓은 줄 몰랐다. 박람회를 운영하다 보면 공원 곳곳을 오가야 하는데, 저 끝으로 와달라는 무전이 오면…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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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현대인의 일상은 더욱 바삐 흘러간다. 잠깐 틈이 나면 피로를 풀고자 나들이라도 나서고 싶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기후 변화로 인해 날씨를 좀처럼 예측할 수 없고, 날이 맑더라도 미세 먼지가 극성을 부리기 일쑤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와 요구에 맞춘 새로운 휴게 공간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인환경디자인이 출시한 ‘스마트 퍼걸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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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봄은 1941년생 여성 조경가, 정영선(조경설계 서안)의 계절이다. 지난 4월 5일, 그가 직조해온 수많은 경관의 설계 도면과 모형, 사진과 영상, 기록과 자료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24년 9월 22일까지)가 개최됐다. 4월 17일에는 그의 조경 인생과 대표작들을 다룬…
- 배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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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할 것 같은 오후 버스에 의외로 사람들이 꽤 있다. 비어 있는 자리를 찾아 맨 뒷좌석에 올라 앉는다. 곧바로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켜 친구와 만날 장소로 가는 경로를 비교한다. 지하철로 환승해 빨리 도착할 수 있는 루트와 지금 이 버스를 타고 쭉 가는 느린 방법이 있다. 지하철 배차 시간을 확인한다. 열차를 놓치면 오히려 더 늦을 것 같아 버스에 남기로…
- 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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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을 흔히 식물을 다루는 장르로 한정하지만, 실은 돌, 물, 철, 유리 같은 유형의 소재부터 빛, 소리, 바람 같은 무형의 소재가 경관을 구성한다. 마운딩, 데크, 루버, 포장 등 소재와 결합된 설계 세부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소재의 작은 차이는 전혀 다른 공간을 만들어낸다. 재료 그 자체가 때로는 실험적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하는 자극제, 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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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결과물을 지칭한다. 과정의 단어라기보다는 결과의 단어다. 그러므로 설계를 하면서 포장을 따로 떼어내 사고하지 않는다. 후행적으로 납작한 표면의 단단한 일부를 포장이라고 규정할 뿐이다. 이미 단단해진 결과물을 논할 땐 도구적 관점을 벗어나기 쉽지 않다. 기능이 무엇인지, 가격은 저렴한지, 공사 속도는 빠른지, 충분히 튼튼한지와 같은 질문들 말이다…
- 장혁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