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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델타 캠퍼스(Campus Eemsdelta)는 네덜란드 북부 흐로닝언(Groningen) 근방에 새로 만든 학교 캠퍼스다. 16,600m2의 부지에 중등 교육, 실습 훈련, 스포츠 클러스터 등 세 가지 층위의 교육 시설이 마련됐다. 4헥타르의 야외 공간과 캠퍼스의 모든 건물은 학교에 필요한 교육 기능을 충족시키고, 주변 자연과 상호작용하는 통합 학습…
- Feli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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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이 깃든 녹색 단지 광주는 다핵화된 도시를 교통망이 연결하는 공간 구조로 개발되어 왔다. 개발가용지가 시가지 전역에 산발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집약적 토지 이용이 곤란했고,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대규모 단지 개발을 몇 차례 거치며 획일적이고 개성이 결여된 도시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도심 내 녹지나 환경적 요소의 특장점이…
- 현대건설+그룹한 어소시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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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은 국토개발기술사(조경)를 취득한 최초의 여성 기술사다. 1970년대 대학원생시절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조경 활동을 펼쳐온 그는 대통령국민포장, 세계조경가협회상, 미국조경가협회상, 한국건축가협회상, 김수근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제59차 세계조경가대회에서 2023 제프리 젤리코 상(IFLA Sir Geoff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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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온갖 봄꽃이 해사하게 만발한 탓에 우리 도시의 자연에 대해 불만인 점이 뭔가 저절로 너그러워진다. 전봇대와 어지러이 이어진 전선 사이에서 볼품없이 몽둥가리 당한 가지일망정 하늘하늘한 분홍빛 꽃과 고슬고슬한 연한 초록의 새순이 달린 나무 한 그루에서도 도시를 찾아온 봄과 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도시 안에서 녹색의 존재는 기본 가치�…
- 유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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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공일의 생각 스튜디오일공일은 궁극적으로 소규모 스튜디오 방식을 추구한다. 외형적 규모에 욕심내지 않으며, 소수의 프로젝트를 깊이 있게 수행하며 모든 프로젝트에서 디자인의 집중력을 잃지 않는, 작지만 강한 조경 디자인을 지향한다. 프로젝트의 종류, 성격과 규모에 경계를 두지 않으며, 작은 정원에서부터 주거 단지, 오피스, 공원 및 오픈스페이스, 리조트 등…
- 김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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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타돌이의 반기 이 글을 작성하기 바로 며칠 전, 자유를 갈망한 타조의 성남 도심 탈출기가 기사를 탔다. 함께 지내던 친구가 먼저 세상을 뜨며 상실에 빠진 ‘타돌이’가 근처 생태 체험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대로에서 버스와 나란히 달리는 위험천만한 풍경이 펼쳐졌다. 봄날의 한 일화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최근 연구실에서 토론하고 있는 ‘비인간…
- 신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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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그룹한빌딩 6층 그룹한 갤러리에서 제40기 환경과조경 통신원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는 1부 공식 행사와 2부 선배와 함께하는 커리어데이로 진행됐다. 올해는 1985년부터 시작한 환경과조경 통신원이 40년을 맞이한 해라 더욱 뜻깊다. 환경과조경 통신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조경 관련 대학생 네트워크로, 각 대학 소식과 지역 정보를 전달함은 물론…
- 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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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 의정부 고산 ‘아이돌봄 시설 클러스터 설계공모’의 시상식이 개최됐다. 당선작은 디자인랩스튜디오(건축)+조경설계 호원(조경)의 ‘푸름한울마을’이 차지했다. LH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자 의정부 고산 지구에 아이돌봄 시설, 어린이 전용 문화 시설, 의료 시설 등 부모와 아이가 필요로 하는 시설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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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은 은모래의 도시였다. 물론 일간지 자동차 지면 광고에 등장할 법한 사막 한가운데에 놓인 도시는 아니다. 다만 은은한 은빛이 감도는 모래사장과 저절로 눈을 감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빛이 나는 윤슬이 매력적인 강변이 있던 곳이었다. 동네 친구들과 수풀이 우거진 계곡 바위에 올라 다이빙하고, 잡으면 놓기 싫은 아기의 손바닥과 같이 부드러운 감촉의…
- 금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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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하기에 딱 적절한 온도인데 “날이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 미세 먼지 때문이다. 하늘이 묘하게 부옇다. 얄궂게도 날이 좋으면 미세 먼지 수치가 극에 달했다. 봄날 휴일에 할 수 있는 게 카페를 찾거나 실내 활동을 하는 것뿐이라니. 결국 책장을 뒤적거렸고, 기후위기니 하는 현실을 잊고 싶어서 골라든 게 SF 단편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 김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