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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2013년 첫 개최 이후 10여년 만에 이루어진 것인데, 그 사이 정원은 대중에게 상상 이상으로 가까워졌다. 대한민국 국민의 주거가 아파트 일색이 되면서 정원은 그저 중장년의 노스탤지어가 될 것이라 여겼는데, 그 예상 또한 보기 좋게 빗나갔다. 다만 지금의 정원이 과거와 다른 건 개인 주택의 부속…
- 박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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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전통 혼례, 제사 등 엄숙한 행사의 배경으로 사용되는 병풍은 때론 중심이 되지 못하고 희미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사람을 비유할 때 쓰인다. 하지만 병풍은 예로부터 족자, 화첩, 두루마리 등과 같이 한국의 회화장르 중 하나였으며, 조선은 병풍의 나라로 불릴 만큼 병풍으로 제작된 회화 작품이 많다. 조선시대의 병풍은 한옥에서 유용한 인테리어 요소였다…
- 금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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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기 환경과조경 통신원 간담회가 4월 8일 그룹한빌딩에서 개최됐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온라인으 진행되다가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그 의미가 남달랐다. 환경과조경 통신원은 지난 1985년부터 39년간 이어져 온 전국 최대 규모의 조경 관련 대학생 네트워크로, 각 대학 소식과 지역 정보를 월간 『환경과조경』, e-환경과조경을 통해…
-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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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무인도에서 들을 수 있는 곡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을 고르고 싶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마지막 황제’(1988) 등 국내외 수많은 영화의 OST를 제작한 영화 음악의 거장이다. 그의 음악을 선택한 이유는 내적 평화가 필요할 때 들으면 마치 힘겹게 올라간 산 중턱에서 마주치는 산바람처럼 마음에 큰 위로가 됐기 때문이다. 그는 음악을…
- 금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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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대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갈수록 길어진다. 무항생제 계란, 동물복지 특란, 신선한 왕란. 여러 문구들 속에서 고심하다 가장 저렴한 것을 집어 들 때면 자꾸 이 지면의 값을 생각하게 된다. 올해 초 잡지 가격을 인상하며, 꽤 깊이 고민했다.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권당 2천 원이면 1년에 2만4천 원이나 된다…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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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아이들에게 친환경 놀이터나 다름없다. 예건의 복합놀이시설 브랜드 아이붐I-BOOM은 도심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제작한다. 여러 놀이 유닛을 다양하게 조합한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흥미로운 모험을 즐기며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각 유닛에 적용한 1~2등급 목재는 고유의 따뜻한 색감과 촉감으로 아이들의 오감 발달에 긍정적…
- 아이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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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태어나 21세기의 문을 열며 조경학과에 입학했던 그들이 마흔의 문턱을 넘었다. 이번 호에는 국내외 조경설계사무소, 조경시공사, 엔지니어링사, 건설회사, 지방자치단체, 대학 강단에서 다채로운 삶을 꾸려온 ‘82년생 김조경’ 열두 명을 초대했다. 1982년생이 친숙한 건 1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소설이자 350만 관객을 모은 영화인…
- 배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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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다니던 수목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물은 복수초 같았다.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진노랑상사화, 흰 꽃을 피우는 희귀한 진달래, 종을 정의할 때 기준으로 삼는 기준표본목문배나무 등 특별한 사연과 가치를 가진 식물들이 많지만, 몰려든 사람들이 줄까지 서서 구경하는 건 복수초가 유일했다. 복수초 주변에는 사람의 접근을 막는 울타리가 있다. 꽃 필…
- 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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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진 서울시 노원구 푸른도시과 주무관 김정화 네바다주립대학교 라스베이거스 캠퍼스 건축대학 교수 김정훈 동림종합조경 현장소장 김현정 HEA 부소장 박진구 크랙넬 어소시에이트 디자이너 송동근 부영주택 조경부 팀장 윤호준 조경하다열음 소장 이한희 현대건설 익스테리어팀 매니저 채장원 조경, 디자인 진심 소장 최동원 한국수자원공사 공간경관처 경관계획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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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몸담고 있는 노원구청에서 내가 맡은 일은 공원 리모델링 사업과 재건축 등으로 새로 만드는 공원의 방향을 협의하는 일이다. 오래되고 낡은 공원을 직접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의견을 들어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과정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계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다. 물론 각 과정의 전문가는 따로 있지만 일련의 과정을…
- 고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