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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마젠타(Viva Magenta)는 팬톤이 정한 올해의 색이다.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이 색은 용기와 패기를 상징하기도 한다. 이 색과 어울리는 사진작가를 꼽는다면, 바로 마리아 스바르보바(Maria Svarbova)일 것이다. 마리아는 무표정한 인물과 정교한 구도, 따뜻한 색감이 절묘하게 조화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사진작가다…
- 금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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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게임을 해보자. 지금 우울하다면, ‘집에서 쉬며 우울함에서 벗어나기’ vs ‘밖에 나가 사람들과 함께(혼자 나가도 된다) 우울함 탈피하기.’ 나는 무조건 후자다. 우울할 때 집에만 있으면 끝없이 기분이 가라앉기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 있거나 바깥 공기를 마시며 침울한 감정에서 빠져 나오려 한다. 우울한 날뿐 아니라 쉬는 날도 종종 밖에서 시간을…
-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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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짓는 데 시간이 걸리기에 계획안을 만든 때와의 시차를 갖게 된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어 유행처럼 번졌던 공간 유형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비슷한 조건의 대상지를 바탕으로 한 엇비슷한 그림들이 쏟아지고 나면, 기억 속 조감도와 그에 대한 기대감이 희미해진 후에야 실제 공간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렇다보니 정작 완성된 공간에는 설계안을 향해…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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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도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BF 디자인의 휴게 시설과 놀이 시설이 필요하다. 자인의 퍼걸러는 장애인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유려한 곡선의 벤치 디자인과 깨끗한 화이트 톤이 특징이다. 평상을 곡선 형태로 디자인해 휠체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간이 테이블을 설치했다. 필요에 따라서 USB 충전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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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는 엔지니어 -수상 축하드립니다.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네가 젊냐?’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어요. 나이가 딱 만 45세거든요.젊은 조경가 지원 조건 중 하나가 만 45세 이하의 조경가이니, 경계에서 받은 셈이죠. 가까운 친구들이 많이 축하해줬고, 소식이 뜸했던 사람들의 연락을 받기도 했어요. 『환경과조경』 표지 보고 연락하더라고요.”…
- 김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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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경 50년 역사의 여운을 짙게 남긴 채 2022년이 저물었습니다. 지난 연말 선유도공원에서 열린 ‘리:퍼블릭 랜드스케이프: 한국 조경 50년 기념전+IFLA 한국 개최 성과전’은 폭설과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전시회장을 찾은 조경가들은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IFLA의 기조 강연, 스페셜 세션, 라운드테이블, 학생 공모전과…
- 배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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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겨울, 『식물 문답』의 마지막 부분을 쓰면서 쓸쓸한 풍경을 상상했다. 잘 팔리지 않아 서점 한 구석에서 먼지가 뽀얗게 쌓인 책, 악성 재고로 분류돼 쓰레기 처리장으로 보내지는 모습, 멀쩡한 새 책을 빨아들이는 파쇄기의 새까만 입.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출간을 준비하는 일은 즐거웠지만, 원고를 보내고 나면 이런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 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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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관계기술 _ 최윤석 여섯 가지 빌드업 _ 최윤석 공간과 개개인의 삶을 빚는 조경가 _ 김모아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_ 조혜령 편견 없는 공간의 무한함 _ 유청오 “최정상의 조경가보다 보통의 조경가가 되고 싶었다.” 담백하지만 가볍지 않은 수상 소감에 진중한 분위기를 잘 못 견딘다는 최윤석의 말이 떠올라 웃음이 났다. 최윤석의 작품을 보면 어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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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거들 뿐”(『환경과조경』 2021년 7월호, ‘그들이 설계하는 법’)이란 글로 당돌한 나의 설계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내며 졸필임을 만천하에 드러냈는데 또다시 설계 철학을 이야기하자니 벌써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26년 전 조경학과에 입학한 후 들은 첫 전공 과목은 조경학개론이었다. 첫 수업에서 교수가 사람 인人 자를 칠판에 쓰고는 조경이란 무엇인�…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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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디자인 빌드 종종 오해 아닌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설계한 것을 시공도 하는 것일 뿐 시공에 잔뼈가 굵은 전문가가 아니다. 우리의 주력은 디자인이다. 관여하는 모든 프로젝트의 시공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디자인 빌드를 추구하는 이유가 있다. 결국 설계는 공간의 현실화가 목적인데 도면이나 시방서 등 의사 전달 수단을 치밀하고 세밀하게…
- 최윤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