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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환경과조경

월간 환경과조경
감각의 확장
제8회 젊은 조경가 토크쇼, 백종현
  • 환경과조경 2026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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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제8회 젊은 조경가로 선정된 백종현 대표(HEA)의 수상을 축하하며 2026년 1월호를 조경가 백종현 특집으로 꾸렸다. 축하의 여운이 남아 있는 1월 30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제8회 젊은 조경가 토크쇼’를 열어 백종현의 작업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토크쇼는 ‘2026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을 지낸 이수연(서울시 경제실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그는 백종현과 함께 남산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숲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데 주력했던 남산 하늘숲길 조성 과정을 되짚었다. 그 당시 느꼈던 백종현의 섬세함과 설계에 대한 열정을 회고했다.

 

백종현은 ‘감각의 확장’을 주제로 그간 추구해 온 조경 실천의 방향과 조경의 확장 가능성을 짚었다. 강연의 큰 틀은 자연의 ‘감각’, 자연의 ‘가치’, 조경 공간의 ‘영향’, 조경가들의 ‘연합’, 조경의 ‘확장’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였다. 백종현은 이 키워드를 바탕으로 작업과 조경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조경설계사무소 HEA와 자연감각, 식물감각이라는 색다른 연합체를 운영하는 백종현은 단순히 ‘조경가’의 역할만을 수행할 수 없다. 그는 조경가, 경영인, 연결자라는 자신에게 주어진 세 가지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이러한 면모가 조경과 닮아 있다고 설명했다. “조경은 하나의 정체성으로 고정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을 발현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이다.

 

환경과조경 455(2026년 3월호수록본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