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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도시녹화_일본과의 제휴 통한 기술력 바탕으로
  • 에코스케이프 2006년 07월
‘옥상녹화’라는 말이 회자되기 시작한 기간에 비해, 그 효과와 사람들이 원하는 정도는 무척 강한 편이 아닌가 생각된다. 역시 그 이유는 현 도심의 환경이 너무 삭막하고 또 인간의 본향인 자연을 접하기에 쉽지 않은 탓이 아닐까 한다. 자동차로 꽉 막힌 거리와, 콘크리트로 덮여 있는 건물 속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쉼터는 늘 어떤 여유를 상징한다. 이런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생태적 공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구구절절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때문에 현재는 조경분야에서도 옥상녹화는 물론 벽면녹화, 비오톱 조성 등에 관심을 갖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호에는 옥상공간등을 이용해 도심속 비오톱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주)한국도시녹화를 찾아보았다. (주)한국도시녹화(대표 김철민)는 지난 2003년 한국도시비도톱연구센터로 출발해 현재는 유야교육기관은 물론 학교의 옥상공간을 생태적이고 푸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젊은 회사다. 확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창기의 옥상녹화는 그저 지상에 조성하던 조경을 옥상으로 옮겨놓는 것에 불과했다. 때문에 많은 관리를 필요로 했을 뿐더러, 방수·하중 등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고, 생태계의 중간거점이 되는 공간과는 거리가 멀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현재는 방수는 물론, 식물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험을 거쳐 어느 정도 안정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지만 생태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주)한국도시녹화에서는 보다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옥상녹화에 관한한 보다 앞서 있는 일본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건물이 고층화될수록 강한 풍압에서도 식물이 잘 생육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주)한국도시녹화에서는 이를 위해 일본의 토레오라는 회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선진기술을 배우는 한편 한국의 기후에 더욱 잘 맞도록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04년 4월에는 ‘역지붕 외단열 옥상녹화구조(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동)’로 특허 출원을 하였고, 2005년 1월에는 서울대하교로부터는 ‘효율적인 생물서식공간(비오톱) 조성기술 인증서’를 획득하기도 했다. 또 2005년 5월에는 ‘식생매트 및 이를 이용한 옥상녹화구조(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동)’로 특허 출원하였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술적인 부분에 관심을 갖고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까지 보완하여 나감으로써 기술로 승부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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