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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산업(주)
  • 에코스케이프 2009년 여름

10년 남짓한 시간동안 경동산업은 산업용 압출성형 제품에서 실력을 쌓아 왔다. 주로 플라스틱 소재인 LDPE, HDPE, PP(폴리프로필렌), PS(폴리스티렌),  PVC(폴리염화비닐)를 이용하여, 욕실 천정재,  아트월,  PVC몰딩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사업초기에는 각 기업체의 산업제품을 제작하였고, 결국 그것이 주효하면서 가파른 성장가도를 타기 시작했다. 기계라인도 하나둘씩 늘려나갔다. 그러다 건축 내장재 시장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하게 된다. 압출성형을 활용하여 각종 인테리어 자재를 생산하고 납품하게 된 것이다. 주택 및 건축 박람회를 참관하게 되면, 적어도 4~5개 업체에서는 자사가 제작한 부품을 쓰고 있을 정도로 분야 내에서 앞서가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동산업은 불황기에 호경기를 준비하며 기초체력을 다지고 있으며, 그 이면에는‘신뢰’라는 키워드가 근본 깊숙이 박혀있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도전을 감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신뢰가 이루어지기까지는 경영에서 몇가지 불변하는 원칙이 있었다. 
첫 번째가 가정을 생각하는 배려이다. 경동산업의 박준남 대표는 “모든 힘은 가정에서 나온다. 가정을 소홀히 하고 성공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정을 소홀히 하고 성공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다. 가정이 편안해야 회사일에 집중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하며, 직원들의 가정생활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봉급 기한을 늦추지 않는 것을 제1원칙이라 설명한다.
그리고 제조업체로서 원자재 납품업체와의 관계에도 특별한 소신을 가져왔다. 처음 거래했던 곳과 한결같이 한 배를 타왔으며, 대금지급 기한도 어긴 적이 없었다. 업체와 업체사이의 소문은 약이 되기도 하지만,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쉬워보이지만 한결같다는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결국 주변 업체와 직원사이의 끈끈한 유대감은 변치않는 원칙에서 비롯되었고, 그것이 지금의 경동산업이 되기까지 커다란 자양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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