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에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특히 외부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외부 환경과 삶의 질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환경디자인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 미적 가치를 추구하며, 생각의 전환점을 조형적으로 보다 수준있고 질서있게 표현하고, 이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창조하는 종합적인 디자인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환경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요구와 맞닿아 있다. 좋은 생활과 쾌적한 환경에 대한 바람도 결국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아닌가. 최근 관심과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는 환경이나 조경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환경 디자인의 종류에는 도시디자인, 건축디자인, 실내디자인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본고에서는 거리환경디자인에 대해 정리해 본다.
점토로 만드는 타일은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재료이다. 1980년대부터 생활의 여유와 함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부터 친환경 재료로서 점토를 이용한 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거리에서부터 건축물, 공원, 조형물,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인간에게 친숙하고 환경적으로도 안전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타일은 훌륭한 건축재로서 건물의 내·외벽 및 수영장, 지하철 역사, 공원의 장식용 가벽, 의자, 조형물 등등 두루 이용되어 왔다.
타일의 종류
일반적으로 타일의 종류는 배원료 배합 즉 재질이나 소성 온도 및 수분의 흡수율, 유약의 유무,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되고 있으나 크게 도기질 타일과 자기질 타일로 구별한다.
도기질 타일
·소성온도가 1,000∼1,200℃ 정도로서 도지질의 성질을 가진다.
·다공질로 흡수율이 20% 이하로 흡수성이 있다.
·흡수성으로 인해 실외 공간에 사용할 경우, 추운 겨울에 동파로 인해 파손될 수 있다.
·때리면 탁음을 내며 투광성이 거의 없다.
·자기질 타일보다 가벼우며, 연질이나 색상이 화려하고 다채롭다.
·주로 실내의 벽장식 및 주방, 화장실 벽에 사용된다.
자기질 타일
·소성온도가 1,300∼1,450℃ 정도로 높으며, 자기질의 성질을 가진다.
·소지의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흡수율이 1% 이하로 흡수성이 거의 없다.
·투광성은 있으며 때리면 금속성을 낸다.
·기계적 강도가 크고 전기의 불량도체이며, 강도뿐 아니라, 화학적 내식성, 내열성 등이 강하다.
·주로 실외에 사용되며, 건물의 외벽 및 바닥, 조형물 등 환경도자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실내에 사용할 경우는 주로 바닥재로 많이 사용된다.
자기질 타일의 제조공정
① 광석 채취 _ 광산에서 타일 제작에 사용되는 원료인 광석을 채취 한다.
② 미분쇄 _ 광석을 선별, 미분쇄 한다.
③ 분무건조 _ 미분쇄 된 분말을 건조 및 배합 한다.
④ 성형 _ 압축성형기를 이용해서 타일을 성형 한다.
⑤ 건조 _ 성형된 타일을 건조시킨다.
⑥ 시유 및 장식 _ 유약을 입히고(시유) 장식을 한다.
⑦ 소성 _ 가마를 이용해 소성한다.
⑨ 선별 및 포장 _ 파손 및 불량을 선별하고 포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