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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시슬
  • 에코스케이프 2013년 Summer

Milk Thistle

“간 때문이야~~간 때문이야~~피곤한 간 때문이야~~” 2011년 차두리가 출연한 간회복제 CM송으로 유명했었다. 당시 광고가 대박을 터트려 제약사의 매출이 2배가량 높아지고, 소위 간에 좋다고 뜨던 헛개나무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오는데 성공한 TV광고를 모두가 기억할 것이다.
이번 호에 소개할 허브는 간 건강에 관련된 식물이다.
웅담의 주성분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과 밀크시슬의 추출물 실리마린 성분의 의학적 효능에 대한 경중을 따지기는 어렵지만, 현재 이 두성분이 함유된 간 제품이 시장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것 같다. 밀크시슬은 간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LiverHerb’로도 불린다.
필자가 재배하던 당시만(2008년도) 해도 그냥 몸에 좋은 약용식물로만 알고 있었고, 이렇게 유용한 식물인지는 몰랐었다. 3종류의 시슬품종을 재배했었는데, 흰색 무늬의 특이한 잎과 가시가 날카로워 작업하다 찔린 경험 때문에 특히 기억에 남는 시슬품종이다. 영명인 시슬(Thistle)은 엉겅퀴라는 뜻으로 우유엉겅퀴로 불리는데, 잎의 맥을 따라 우유를 쏟아놓은것과 같은 특이한 무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줄기를 자르면 우윳빛의 수액이 나와 명명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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