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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시설물 Part 1: 체육 시설물의 해외 진출과 산업적 전망
  • 에코스케이프 2011년 가을

체육 시설물 관련 주요 해외 시장 동향
체육 시설물이라는 개념의 기원이나 그 산업적 연유를 거슬러 올라가는 일은 본 고에서 그다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보지 않는다. 다만 현재 형성돼 있는 체육 시설물 관련 주요 해외 시장을 살핌에 있어 그 선두에 있거나 체육 시설물을 포함한 스포츠 산업을 산업의 한 분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선진 몇 개국을 비추어 보는 일은 본 주제를 이해함에 있어 필요한 작업이라 여겨진다.
그러한 차원에서 여기에서는 미국과 영국, 독일을 그 선진 대상국으로 조명하고 후발 주자로서 앞으로 경계 내지는 경쟁의 상대로 인식해야 할 중국의 경우를 좀 더 자세히 살피도록 하겠다. 이는 인접국으로서 우리나라 업체가 향후 겨냥해야 할 거대 시장으로서의 가치와 고품질 저가 상품으로서 중국 체육 시설물과의 세계 시장에서의 한판 승부 가능성을 염두에 두기 때문이다.

중국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많은 중량급 체육 경기를 개최하면서 체육 산업 발전의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많은 지방의 체육 산업 성장률은 이미 10~15%이고, 일부 지방에서는 20~30%로 GDP증가율보다 배 이상 높은 상황이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중국 체육 시설물 산업은 아직 발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볼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세계 체육 산업의 연간 규모는 약 8,000억 달러인데 그중, 미국이 2,200억 달러, EU가 4,025억 유로로서 각각 GDP의 2.34%, 3~4%를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중국의 연간 체육 산업 규모는 590억 위안에 불과하며 GDP의 0.56%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다른 면에서는 중국 체육 시장의 잠재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오랫동안 중국 체육 산업은 국가 체육 산업의 일부분에 불과했으며 체육 사업은 대부분 정부 투자에 의존해 왔고 체육 시장 역시 정부의 독점 상태 하에서 행정적인 요소가 적지 않았다. 체육 산업의 통계 지표도 불명확하며 관련 통계는 여타 산업들에 분산되어 있고, 상술한 590억 위안의 체육 시장 규모 역시 2004년의 경제 통계 조사 수치에서 추산해낸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중국 국가체육총국에서는 이미 국가통계국과 협력하여 체육 산업과 관련된 통계 범위를 연구하여 2009년 경제 통계 조사를 진행하고, 2010년까지 체육 산업의 통계 지표 체계와 통계 제도를 구축할 예정인 등 발 빠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체육은 공익 사업으로서 정부의 책임도 없지 않지만 반드시 시장, 산업의 방식을 통해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중국 정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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