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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1. 조명과 조명공간 _ 조명, 밤의 시대를 열다
  • 에코스케이프 2009년 겨울
창조주의 “빛이 있으라”는 첫 주문처럼 인류의 역사는 빛과 함께 시작되었다. 빛은 인류에게 생명을 선사하였고, 또한 조명이란 이름으로 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창조의 작업을 하고 있다. 인간은 빛의 변화에 의해 생체리듬이 맞춰지게 되고 신체와 정신의 모든 기관들은 빛의 색깔과 분위기에 의해 변한다. 인간 외의 모든 지구상의 생물체들도 빛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자연계의 자연스런 삶이다.


빛이란 무엇인가

빛은 파장이기도하고 입자이기도하다. 이 두 가지의 빛에 대한 이론은 뉴튼의 입자이론으로부터 시작되어 멕스웰의 전자기파 이론을 거쳐 수많은 과학자들이 입자론과 파동론에 대한 증거들을 내놓았다. 결국 현재에는 입자(粒子)론과 파동(波動)론 두 가지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조명을 이해하는데는 어떠한 학설을 전제로 해야 하는가? 조명의 기초를 이해하려면 파동론을 먼저 알아야한다. 빛은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의 파장 영역으로 이루어져있다. 그 중 가시광선은 사람의 시야에 감지되는 눈에 보이는 파장 영역이다. 프리즘 실험을 통해 가시광선이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색 등 일명 무지개 색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 빛들은 눈으로 볼 수가 있다. 즉, 가시광선(380~780nm)은 각각의 파장마다 색깔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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