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램즈이어
  • 에코스케이프 2008년 09월

특성 및 품종

램즈이어(Lamb's ear)는 꿀풀과에 속하며 다년생 식물이다. 화색과 잎의 생김새에 따라서 관상용 개량품종이 7가지 정도가 소개되지만 국내에서는 일반품종인 Stachys byzantina만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허브이다. 학명은 Stachys lanata 또는 Stachys olypica로 쓰인다. 속명인 Stachys는 그리스어로 “an ear of grain" 즉, 낟알을 뜻했는데, 이는 램즈이어의 꽃대 모양이 그것과 닮아서 붙여진 것이다. 그리고 종명인 byzantina는 식물의 원산지가 비잔틴 제국의 일부 지역에 속해 있어서 지어진 이름이다.
램즈이어의 원산지는 터키, 미국과 이란 등이나 현재는 온대성 기후의 여러 나라에서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램즈이어는 초장 30~40cm 정도이나 꽃을 피우기 위해 추대하면 70~80cm까지 커진다. 폭은 30~50cm로 넓게 퍼지면서 둥근 모양으로 자란다. 식물 전체적으로 2~5mm 정도의 은백색 털이 보송보송 나있다. 잎에는 은은한 향기가 나며, 둥근 창 모양을 하고 있다. 길이는 25~30cm이며, 폭은 2.5~3cm로 마주보기로 난다. 엽맥은 털 때문에 잘 보이지 않기도 하며, 잎자루는 긴 것이 8~10cm 정도이다. 잎은 두꺼운 편이며, 잎 가장자리는 성근 톱니모양이나 털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봄에서 이른 여름에 걸쳐 꽃을 피운다. 꽃은 분홍색과 자주색으로 얼룩무늬가 나있다. 개화를 위해 꽃대가 직립으로 올라오는데, 사각형 모양을 한다. 줄기의 마디는 10~20cm의 간격으로 잎들이 마주보며, 십자모양으로 직각을 이룬다. 그리고 아래에서 위로 올라 갈수록 잎이 작아지는 특징을 가진다. 아래 3~4마디까지는 꽃이 없지만 그 위로는 줄기와 잎 사이에 7~8mm 정도의 작은 꽃들이 윤생(輪生)으로 난다.
겨울에는 대부분의 잎은 말라서 죽으며, 일부 살아 있는 잎들은 마른 잎과 섞여 겨울을 보낸다. 초봄이 되면 작은 새잎들이 죽순처럼 마른 잎 또는 흙을 뚫고 나와 잎을 펼치면서 나온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월간 에코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