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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가스 · 가스 과학관
  • 에코스케이프 2008년 09월

2005년 도쿄도 코토구(東京部江東區) 토요스(豊洲)는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 기사 없이 다니는 전동차)가 연장되고 지하철과 신교통의 환승역이 되었으며, 대형 홈센터가 문을 열고, 아파트 등 재개발 신시가지로서 TV에서도 자주 다루어지는 곳이다. 그래서, 보고 들을 기회는 많았지만, 특별히 갈 용무가 없어서 이 지역이 어떤 풍으로 되어 있는지 자세히는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일본녹화공학회의 견학이 토요스로 결정이 되어 가게 되었다. 지하철 유라쿠쵸(有樂町)선 토요스역에서 내려 지상으로 나오니 너무나 달라진 모습에 상당히 놀랐다. 낡은 시가지가 남아 있긴 하지만, 그 주변은 고층빌딩의 건설 러쉬이다. 이미 몇 개의 초고층 아파트가 늘어서 있고, 그 주변에도 거대한 크레인이 몇 개나 줄지어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하철역에서 유리카모메의 토요스역 아래를 지나 걸어가면, 지면에서부터 자라난 것 같은 초록의 돔이 보인다. 정면에서 본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고 아름답지만, 그때는 앞쪽에 건설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앵글이 잘 잡히지 않았다. 공사 현장을 지나 들어가면 너무 가까워져서 지붕의 잔디면이 잡히지 않아 자료로서 쓸 수가 없었다. 가까이에 있는 토요스 공원에서는 그럭저럭 잘 보이지만, 역시 앞측 공사 현장의 방호망이 방해를 하고 있어 좋은 구도로 찍지는 못했다. 우왕좌왕 촬영 앵글을 찾아 주위를 걸어 다녀봤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좋은 사진을 찍는 것이 무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가스 과학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월요일 휴관). 옥상에도 엘리베이터로 자유롭게 오를 수 있으므로 휠체어를 탄 사람도 견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홈페이지에는「도시와 바다와 넓은 하늘과 360도 대파노라마」라고 소개되어 있으며, 실제로도 그러하다. 운하가에 서 있기 때문에 차단되는 요인은 적고 하늘은 넓다. 사진과 같은 슬로프 구조여서 불필요할 정도로 하늘이 넓게 보인다. 바다라고 할까 운하도 한 눈에 볼 수 있고, 임해부의 고층 빌딩군도 잘 보인다. 높이는 낮지만, 전망대로서 꽤 우수하다.
옥상은 전면이 천연잔디이다. 벤치가 몇 개 설치되어 있을 뿐 차양 시설이 전혀 없기 때문에 한 여름에는 긴 시간동안 올라가 있는 것이 괴롭겠지만, 봄이나 가을의 기후가 좋은 때에는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터가 될 것이다. 실제 개관 후 수개월이 지나고 아이들의 답압에 견딜 수 없어서 잔디를 새로 바꾸고 있는 중 이었다. 하마마츠(浜松)의 시즈오카 문화예술대학, 시모노세키의 카라토 시장 옥상정원이 이것과 닮은 슬로프 모양의 초원 공간인데, 곡율 반경이 작은 것으로는 이곳이 제일일 것이다. 사실 아이들은 아래쪽의 급사면에서 놀고 싶겠지만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안전상 어쩔 수 없다. 견학 후, 토요스역에서 유리카모메에 탑승했지만, 반대측의 선로를 주행하게 되어 선로를 방해하였다. 곧바로 다음 신토요스역에서 내려 갈아타고, 다시 토요스로 향했다. 정차전에 스피드가 떨어진다고는 해도 사진을 찍기에는 꽤 어려운 속도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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