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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옥상공원, 현재와 미래
  • 에코스케이프2008년 04월

옥상녹화는 이미 친환경적인 도시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대안 기술로 독일을 비롯해 일본과 북미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도시의 열섬현상 완화, 건축물의 단열성능 증진효과, 도시경관의 창출, 대기질의 개선, 도심지 Green Network 거점으로서의 비오톱 기능 등 옥상녹화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연구보고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최근 서울시와 경기도의 매칭펀드 방식의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확산 추세에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도심에 공원녹지의 확충을 위한 토지확보가 거의 불가능하고 대부분의 공원녹지 면적(약75% 이상)이 도심지 외곽에 편중되어 생활권 주변의 공원녹지 확보는 요원한 과제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옥상공원화 사업은 근접녹지의 확보와 공원녹지 확보를 위한 토지보상비와 같은 추가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입체적 토지활용의 전형적인 수단으로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녹화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옥상녹화에 관련된 여러가지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으나, 옥상녹화를 일반조경의 관점에서 정원을 가꾸는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수준이다. 옥상녹화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환경과 실정에 적합한 녹화시스템 관련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며 무엇보다도 구성요소별 정량화된 기술기준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본 고에서는 초록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편으로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옥상공원화 사업의 조성 경향과 특징들을 살펴보고 사업의 진행에서 파생되는 문제점과 대응방안 등을 검토함으로서 서울시의 사례를 정책적 Roll Model로 삼아 진행하게 될 개인 또는 타 지자체에서 발생 가능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신기술의 적용을 유도하여 보다 발전된 옥상공원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 서울시 옥상공원화 사업의 개요
서울시 전체의 면적은 약 605㎢ 정도이다. 이중 도시화지역의 면적은 전체 면적의 약 60% (364㎢) 정도이며 이중 옥상의 면적은 도시화지역의 46% (166㎢}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에서 보급형 옥상녹화의 적용 가능면적으로 추정하고 있는 면적은 55㎢로 이는 여의도의 6.5배의 면적이며, 푸른 잔디가 깔린 축구운동장 800개가 넘는 면적이라 할 수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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