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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조경1_ 중국; 중국인
  • 에코스케이프 2007년 05월
확인된 바에 의하면, 중국은 지금으로부터 3천년 전에 도시를 건설하면서 일정한 규칙에 따라 궁성을 배치하고, 미국의 뉴욕과 같은 격자형 도로망을 배치하였다. 그리고 도시 내 토지를 용도별로 구획을 하고 이용하였다. 즉, 의도적인 토지이용을 실시하였던 것이다. 만리장성을 보면 산 정상 따라 성을 축조해야 한다는 원칙하에 험준한 산의 능선을 따라 성벽을 축조하였다. 산 정상에 성벽을 쌓아야 한다는 원칙하에 기원전 시대인 진시황 시절부터 축조한 그 기법으로 명대에까지 1천오백 년간을 황해 해변에서부터 씬쟝(新彊)성 사막 한가운데 까지 만리를 쌓았다. 도시를 건설하고 건물을 짓고, 조경을 하는데 있어서도 반드시 일관된 법식(法式)이 필요하였다. 건물의 각 구조별로 이름을 정하고 치수를 매겨 어느 누구가 건물을 지어도 일정한 건물이 되도록 하였다. 중국은 건물을 지으면서도 밖에서 어떻게 보이느냐를 중시한 반면 우리는 안에서 바깥 경치가 어떻게 보여 지느냐를 중요시하였다. 따라서 중국의 건물은 짜임새를 갖추고 위엄이 있는 반면 한국의 건물은 다소 엉성해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따라서 반드시 규모나 형태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 내재된 본질을 파악하여 비교하여 볼 때 우리의 사고에는 중국인과 본질적으로 다른 유연함이 있다. 21세기 들어 중국은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우리에게는 정치, 경제, 문화 각 방면에서 더욱 밀접하게 되었다. 한중 수교 전인 1992년 6위의 교역국이던 중국이 2004년 제1위의 교역상대국으로 바뀌었다. 중국으로 보면 한국은 미국, 일본 다음으로 제3위의 교역대상국이다. 서로를 무시할 수 없는 상대가 된 것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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