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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관목; 해당화
  • 에코스케이프 2007년 05월
1. 머리말 해당화는 5월 봄이 한창 무르익을 무렵 바닷가를 따라 피어나는 꽃으로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정서를 자극하는 꽃이다. 꽃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그 이름으로 친숙함을 주는 나무가 바로 해당화다. 수줍은 여인의 얼굴처럼 선홍빛 꽃으로 피었다가 차가운 바다바람에 꽃봉오리를 뚝뚝 떨어뜨리어 버리는 모습이 아쉬워 해당화를 그리는 마음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한다. 정선아리랑에 나오는 명사십리 해당화라는 노랫말처럼 해당화 꽃이 만발한 명사십리의 5월의 아름다운 꽃으로 알려져 있다. 2. 특성 해당화는 지리적으로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하며 전국의 해안가 및 산기슭에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작은 키나무로 높이 1.5m 정도 자라며 뿌리에서 많은 줄기가 나와 커다란 군집을 형성하여 자란다.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순비기나무와 함께 살지만 내륙 깊숙한 곳에서도 추위와 공해에 강하고 척박한 토양이나 경사지, 습기가 없는 땅에서도 잘 자란다. 줄기와 가지에 예리한 가시가 많고 털이 많으며 잎은 어긋나고 깃털 모양으로 7~9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기수우상복엽(寄數羽狀複葉)으로 소엽은 두껍고 타원형 또는 타원상 도란형으로 길이 2~5㎝이며 주름이 많고 윤채가 있으며 뒷면은 맥이 튀어나고 잔털이 밀생하며 선점이 있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3. 조경적 활용 왕성한 푸른 잎과 함께 피는 진분홍색의 꽃은 해안가 모래밭에 야성적이고 원시적인 미를 풍겨 보는 이의 마음을 저절로 설레게 하며 꽃이 피기 시작하면 은은한 꽃향기가 해풍을 타고 멀리까지 퍼져 향기로우며 가을에 익는 붉은 열매도 관상가치가 있고 식용으로 할 수 있다. 4. 번식법 한번에 많은 묘목을 얻고자 할 때는 종자번식을 하여야 하는데, 종자번식은 가을에 채취한 종자의 겉껍질을 벗기고 정선된 종자는 바로 직파하거나 종자와 모래를 2대1로 섞어 노천매장 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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