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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회 늘푸른 환경조경설계 공모전
    대상환경부장관상신정호 수질정화 생태공원강준모, 오형욱(공주대 조경학과), 정우진, 조성호(공주대 일반대학원) 최우수상 서울특별시 시장상Water in Huimanity Space오선영(이화여자대학교 환경디자인전공), 윤미정(회화·판화전공) 최우수상(사)한국조경학회 회장상Fluctuation기경석, 최지혜, 송유진(서울시립대학교 건축도시조경학부 조경학전공) 최우수상대한주택공사 사장상Eco Digital ... with Human한덕영, 정규현, 윤영주, 김주형(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학부 조경학전공)
  • 어린이대공원 수경시설 확충
    위치 : 서울 광진구 능동 18번지 일대면적 : 약 2,000㎡발주 : 서울특별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설계 : 서인조경(주)시공 : (주)유호산업개발분수 연못 및 계류 : 레인보우스케이프(주)공사기간 : 2003. 6. ~ 2003. 9. 어린이대공원은 1973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준공된 공원으로 조성된지 벌써 20년이 지나고 있다. 오랜 세월 만큼 곳곳에서 시설의 노후와 불량한 경관, 프로그램의 부재가 느껴지는 등 시대 요청에 적극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최근 이 공원에 친수공간이 새롭게 확충,조성되고, 놀이시설물을 보수하는 등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의 새로운 중심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도입하게 된 이 친수공간은 기존에는 녹지대였으며, 이 공간에 인접한 다른 시설물들의 불량한 경관을 가리고자 차폐식재가 되어 있던 곳이다. 지금은 주변 시설물의 보수가 이루어 지면서 차폐식재를 없애고 대상지 주변의 육각정, 주민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생태연못 등과 공간적으로 연계된 조성을 하였다.공간 내의 표고차는 2.2m로 평균 2.5% 정도의 경사를 보이고 있어, 이 레벨차를 이용하여 물의 흐름이 있는 동적이고 변화있는 친수공간이 조성되었다. 안개분수, 도섭지, 벽천, 계류, 연못 등 다양한 친수공간이 도입되었는데, 고지대에 설치된 안개분수(오아시스 분수)에서 뿜어나온 물은 캐스케이드를 거치고 계류를 흘러 생태연못으로 들어가도록 하였다.주변에는 벤치와 목재데크 등을 도입하여 사색과 휴식의 공간이 되도록 배려하였고, 연못에는 다양한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어린이들의 환경교육 장소의 역할도 고려하였다.새롭게 조성된 연못에는 더욱 많은 소생물의 서식이 가능하도록 종다양성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기존에 심겨져 있던 나무들을 새롭게 배치하여 이식하였으며, 철쭉이나 회양목 등의 관목류와 초화류를 새롭게 식재하기도 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지지대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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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4년01월 / 189
  • 봉천동 관악 벽산 타운
    대지위치 : 서울시 관악구 봉천9동 산 102번지대지면적 : 76,727㎡조경면적 : 18,177㎡세대수 : 2,904세대시공사 : (주) 벽산건설현장- 소장: 주대원 상무, 서철기 과장, 김용재과장, 김연철차장, 김남오과장본사- 구영진 팀장, 유홍군과장외부환경 차별화 설계: (주)가원조경 기술사 사무소 관악벽산타운은 봉천동 4-2구역 재개발사업에 의해서 이루어 진 대규모단지로서 주변여건은 국사봉자락에 살며시 내려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고 풍부한 수림을 배경으로 한 아늑한 공간에 자리를 잡고 있다남으로는 관악산이 풍경처럼 펼쳐져 있으며 북으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벽산건설에서 외부환경의 통합 차별화 설계를 처음으로 시도한 의미있는 단지로서 최근 틈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건축공용/외부환경 전공종을 조경가에 의해서 기획/설계/감리 업무를 수행했으며 조경업역 확대라는 조그마한 소망을 담아본 단지이다. 설계가 진행되면서 단지상황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국적 주거 외부공간 구현”이라는 모토아래단지의 잠재력을 다음 4개의 키워드로 풀어 나가고자 했다. 편안하고 편리한 길단지 주출입구에서 중앙을 관통하는 보행동선이 레벨차에 의해서 동서로 7m 남북으로 10m의 단차를 이루고 있고 차량동선도 원형램프를 이용해서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용이 많은 생활동선이 10m 단차를 극복하기위해 만들어 놓은 옥외계단은 보행자로 하여금 많은 위험과 불편함을 가져다 줄 것은 틀림없다. 건축옹벽과 중복도로 벽면사이의 계단폭을 줄이고 옥외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고, 동서방향의 레벨차는 계단실 보행브릿지를 제안해서 단지의 원활한 동선체계를 확보했다. 정취가있는통합경관축형성건축마감재, 수목, 시설물, 포장등이 한가지 주제를 통해 통합경관으로 읽혀질 수 있는 경관축 형성 활력넘치는 중정조성각 중정별로 특색있는 외부활동 프로그램도입을 통한 다양한 중정도입 한국적 정체성 확보전통적 디자인 모티브를 통해 단지 전체가 한국적 주거의 전형으로 보일수 있도록 고려. 언제나 공간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대형 건축물에 의해 구획되어지는 외부공간의 심적 부담을 늘 가까이 접해왔고, 눈에 익숙한 것만이 친근하게 다가온다는 것을 주제로 설정하면 어떨까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자주 접하고 눈에 익숙한 것만이 구조물의 위압감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생각에 디자인 모티브를 “전통”이라는 개념을 단지에 도입하게 되었다 그러면 좀더 외부공간이 쉽게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바램 이었을지도 모른다.
  • 기아자동차 아산만공장 실내조경
    위치 :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이화리기아자동차 아산만공장 승용디젤엔진공장면적 : 약 50평설계·시공 : 한샘방(대표 장원도, 소장 박찬호) 실내 공간 중에서도 이런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가장 필요한 곳이 있다. 바로 많은 근로자들이 한 장소에서 일하게 되는 공장건물이다. 과거에는 침침한 실내 공간, 지저분한 환경, 매캐한 연기 등 ‘공장’하면 떠오르는 느낌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겉보기에도 깔끔한 아파트형 공장도 곳곳에 들어서고, 최신식 기계의 도입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난 공장들도 많이 접할 수 있다. 긍정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을 터인데, 여기에 더해 이러한 공장에 직원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자명한 일이 아닐까 싶다. 이번 달에는 최근 실내 휴게 공간이 완성된 기아자동차 아산만공장을 찾아보았다.공장에 진입하면서부터 승용차, 승합차 등 다양한 차종이 열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승용디젤엔진공장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사람들보다는 기계가 움직이는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깔끔해 보이는 각 라인은 거의 자동식으로 돌아가고 있었고, 사람들은 주로 라인에 이상이 없는지 기계를 점검하는 듯한 여유 있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공장은 공장. 딱딱한 느낌, 회색빛의 실내와 둔탁하면서도 묵직한 기계음은 이곳이 어디인지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조금 안으로 들어가자 공장 내의 근로자들을 위해 마련된 실내조경 공간이 나타났다. 기계로, 소음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 녹색이 있는 휴식처를 접하자 다소 마음의 안정이 되는 느낌이었다.공장 건물의 중앙에 마련된 휴식 공간은 한눈에 보기에도 근로자들이 언제나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용하는 직원들이 많은 점을 감안하여 휴식을 위해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최대한 많이 설치했다. 플랜터 주변, 기둥 주변을 목재로 된 벤치가 둘러싸고 있고 중앙의 곳곳에도 통돌 의자가 놓여 있어 앉아서 담소를 나누기에 충분하다.공간의 외곽은 대나무가 감싸며 위요하고 있고, 중앙에는 캔들분수가 있는 수경시설을 도입하여 쾌적한 느낌을 주었다. 설계 담당자인 변수련 대리에 따르면 공장이나 사무시설에서의 휴게공간으로 느끼기보다 잠시라도 공원의 한켠에 앉아있는 듯한 상쾌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어둡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멀리 설치된 인공조명으로 심겨진 식물들의 생육이 가능할까 생각했었는데, 역시 식물들은 조화로 시공되었다. 당초에는 생화로 시공하려했으나 여러 가지 조건과 관리상의 문제로 인하여 조화로 계획이 바뀌었단다. 대상지 중앙에 위치한 철제기둥은 고민 끝에 목재로 기둥을 감싸고 격자형으로 덧대어 덩굴식물인 ‘아이비 바인(조화)’을 식재하여 휴식 공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글 : 조수연 기자)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끝내지 않은 설계, 선유도공원
    - 조경비평의 현재적 위치 찾기 - 2003 그곳에 가다 2002년 개장한 선유도공원은 ‘애초부터 비평을 의식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선유도를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게 했다. 예상 밖이었다는 배정한의 평처럼 선유도공원은 우리공원사에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다가왔다. 감각과 기억, 발견이라는 관점의 조경진의 비평은 이미 우리 조경이 장소의 구성에서 장소의 발견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선유도공원에 대한 비평과 해설, 건설지까지 출판이 된 마당에 필자는 어찌하여 이번 비평공모에 다시 선유도공원을 문제삼은 것일까. 그것은 선유도공원이 조경진의 지적처럼 open text로서 다각도의 비평을 요구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또 시청 앞 광장과 서울 숲 등 최근 설계공모에서 보여지는 설계의 경향이 선유도공원의 그것과 연관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몇몇 한계에도 불구하고 설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이곳이 그리하여 필자에게는 중요한 작업으로 여전히 의미가 있다. Duisburg-Nord Landscape Park를 벤치 마킹한 것이었다는 점이 가슴에 남기는 하지만, 서구 관념의 직수입과 적용이라는 다분히 오래된 국내 설계의 방법을 볼 때 오히려 적극적인 도입과 발전이 더 의미를 주는 부분이라 하겠다. 하여 선유도공원이 주는 의미들을 다시 살펴보고 재음미의 과정을 통해 선유도공원이 주는 새로운 발견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나아가 이것으로 조경비평의 현재적 역할을 생각해보겠다. 선유도+선유도공원 양화대교를 건너 들어선 선유도공원은 처음, 녹이 슨 공원명패로부터 다가왔다. 낡고 뭔가 특이하다는 느낌이 얼마 지나지 않아 두려움으로 변하였다. 입구의 명패에서 느꼈던 일종의 가벼운 충격이 공원을 걸으면서 반복적으로 되살아나 이곳을 두려움으로 정리해 주었던 것이다. 감각을 자극해 오는 다양한 경관들이 어찌하여 필자에게는 두렵게 느껴졌는지 이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보여주기가 강요하는 반성과 사고 전환의 느낌이었다. 그러나 처음 방문한 공원에서 그것을 깨달을 수는 없었다. 움직임과 생명을 느끼기에 공원은 죽어있는 물체들이 주는 감각이 너무 강했다. 그것이 감각의 지배인지 멜랑콜리인지 처음엔 알 수 없었다. 공원 곳곳에 놓인 안내판이 녹이 슬어가는 철판으로 세워져 있었고, 철거하다 만 듯한 콘크리트는 그 험한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이러한 물성의 표출은 강한 상징성과 의미로 인해 숨이 막히게 했다. 그것이 두려움을 느끼게 한 것인지도 모른다. 첫 방문의 기억 선유도공원과 관련된 출판물에는 기억이란 말이 많이 나온다. 여기에서 말하는 기억은 대체 무엇일까.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강 너머의 정수장에 대해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기억이란 무엇이 있을까. 선유도의 기억이란 것은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있어서의 그것이다. 허나 이곳에 대한 대중적인 기억이란 것은 별로 많지 않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기억은 선유도 근처에 사는, 접근가능한 사람들만의 기억이 아니라는 셈이 된다. 선유정수장이라는 역사적 맥락에서의 기억이 이 지점에서 적용이 되는 것이다. 이때에 서울의 도시화라는 총체적인 역사가 개입되게 된다. 다시 말해 선유정수장에 대한 기억은 한국현대사의 기억과 그대로 맞물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반인들에게도 기억의 장소로 의미를 생성하게 된다. 이촌향도와 더불어 영등포 공단에 다닥다닥 밀집되기 시작한 벌집들의 기억이 여기에서 작용한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좀더 많은 생필품, 상수를 공급하기 위한 공간으로서의 선유도의 위치, 그것이 여기서의 기억과 겹쳐지는 것이다.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공돌이, 공순이’로 불린 지난 시대의 생산의 역동성은 하나둘 화려한 이미지로 덮여 지워져가고 있다. 감추어졌던 기억과 역사가 선유도공원에서의 기억과 결코 다르지 않은 것이다. 처음 선유도에서 받은 인상은 아마도 이것에서 출발한 것이었으리라. 이 거대한 시설물이 보여주는 것은, 후면에 감추어졌던 기구들이 한꺼풀의 치장도 없이 본래 위치를 벗어나 전시되면서 장소의 본래 쓰임을 생각게 한다는 것이다. 너무도 적나라하게, 마치 배를 열어 내장을 드러내듯 ‘죽은’(가동이 멈추었으므로) 기관들을 아무렇지 않게 전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였던 것이다. 그것은 현재의 자유로움과 풍요가 지난 세대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한 채 감각적 풍요로움만을 좇는 현상에 대한 반성이요 제동으로 보인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편리하게만 살아온 내게 그것은 충격을 넘어 두려움이었던 것이다. 이런 느낌은 잘린 관에 다가서면서 더욱 강해졌다. 마치 저 시커먼 구멍들이 절단되어 버린 혈관이나 되는 양, 시커멓게 드러난 굵은 관들은 그대로 무서운 수렁으로 다가왔다. 첫 방문에서 시간의 정원에 들어서지 못하고 주저와 망설임 끝에 결국 내려서지 못한 데는 이러한 이유가 있었다. 특히 전시관 내의 기계들에서는 마치 심장에 들어앉아 죽어버린 대동맥을 마주하고 있는 듯 했다. 감각은 상상을 낳았고, 상상은 다시 감각을 유도하고 있었다. 이러한 감각적 충격은 두세 번의 방문을 통해 나아졌고 선유도공원이 보여주는 설계의 전략 탐색도 가능해졌다. 감각이 먼저 의미를 압도하였던 첫 방문의 기억은 이후 여러 번의 방문을 통해 감각에의 내성을 갖게 했고 비평적 시각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안 명 준 Ahn, Myung Jun · 서울대 대학원 조경학과
    • / 2004년01월 / 189
  • 2004 한국조경, 위기인가 기회인가(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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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4년01월 / 189
  • 홍제천 복원 및 환경개선사업 기술공모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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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4년01월 / 189
  • 도시 자연 건축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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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4년01월 / 189
  • 서초동 현대 슈퍼빌
    새로운 주거공간의 명작,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지방에서 서울로 들어올 때 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서울의 빌딩 숲들이 시야에 들어오면 우면산 너머로 당당하게 고개를 내밀고 우리를 처음 맞이하는 건물이 바로 현대 슈퍼빌이다.이 아파트는 도곡동 타워펠리스나 대림 아크로빌과 같은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서 도시민들의 주거패턴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신개념 아파트이다. 우리는 원래 기본설계가 되어 있는 것을 다시 의뢰 받아 특화설계를 하게 되었는데, 초기의 설계는 내가 평소 존경하는 오브제 플랜 문현주 소장님의 작품이다. 따라서 우리는 기본 개념을 최대한 살리면서 시공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특화안을 계획하였다. 조각의 거리, 시민을 위한 공개공지 만들기흔히 고급 아파트단지일수록 주변과의 폐쇄성이 높은데 이는 여기에 사는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 보호나 보안상의 이유, 또는 그들만의 특권의식을 반영한 결과로서 담장을 높이거나 접근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고급아파트 단지일수록 주변환경과의 조화나 지역주민들을 위한 배려를 통한 공공성 확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폐쇄형 담장을 주장하는 일부의 의견을 뒤로하고 우리는 단지 내부의 넓은 녹지가 외부에서도 시원하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담장의 높이를 낮추고 환경 조형물과 어울리도록 조형미가 있는 형태로 디자인하였다. 물론 담장 외부의 공개공지도 주변환경을 고려하여 녹지와 물결모양의 포장패턴을 도입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갤럭시 프라자, 우면산을 품안으로 가져오다이 단지의 배치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건물 앞쪽으로 넓은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당초 안에는 포장면이 많고 유리 벽천이 건물쪽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건물쪽에서 바라볼 때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녹지면적을 늘리기 위해 벽천을 도로변쪽으로 바꾸면서 수로의 형태를 반대방향으로 돌려놓았다. 수로는 원래 폭이 넓은 계단식화강석으로 설계되었는데 중간에 몇차례 형태가 조정되다가 최종적으로 폭이 다소 줄어든 현재의 형태로 결정되었다. 여러 대안들 중에서 계류를 자연형 생태 수로로 계획한 것도 있었는데 이를 실현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벽천의 재료에 대해 의견들이 많았는데 처음안은 유리블럭으로 계획되었지만, 투시성에 문제가 있어서 다시 투명한 강화유리로 바뀌었고, 결국엔 유지관리상의 문제로 인하여 화강석으로 된 벽천으로 설계하였다. 당초 강화유리로 설계했던 것은 전면으로 바라다 보이는 우면산의 풍광을 가리지 않고 갤럭시 프라자 안으로 차경해 올 의도였다. 이것이 구형으로 된 벽천으로 바뀌면서 우리는 묘안을 하나 생각해 냈는데 , 우면산을 끌어들이기 위해 벽체에다 구멍을 뚫어 경관의 프레임으로 활용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여 우면산은 다시 품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되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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