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들면서 도시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건축물 총공사비 1%에 해당하는 예술품 장식의 설치 의무화를 비롯, 지하철 벽화, 색채환경에 대한 관심 등은 80년대 이후 급속히 진행된 도시화 과정과 일반의 문화적 욕구상승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도시환경 전반데 걸친 공공예술작품은 미술 뿐만 아니라 조경, 건축, 도시계획, 문화정책 등 각분야의 유기적인 연결이 미흡하고 작품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경우 졸속을 벗어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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