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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스케이프 어버니즘(Landscape Urbanism)
  • 환경과조경 2002년 7월

랜드스케이프 어버니즘은 새로운 혼성 학문(hybrid discipline)을 제안하기 위하여 예전에는 서로 무관하였던 용어들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생물공학(bio-tech)를 탄생시키기 위하여 생물학과 공학을 또는 조직적인 힘을 가진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사업 경영과 진화 과학을 조합하였던 것과는 유사하게, 랜드스케이프와 어버니즘의 조합은 많은 가능성을 가진, 흥미로운 새로운 분야를 암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능성들은 새로운 하이테크인, 생태 도시(eco-metropolis)에 대한 전망에서부터 고밀도로 채워져 있는 주택, 기반시설 센터, 그리고 주차장을 뛰어넘는 구체적인 공통부분들에 의한 무자비한(brutalist) 레이어들로 가득 찬, 후기 산업적인 "메타 어버니즘(
복잡한 혼합물처럼 랜드스케이프 어버니즘은 단일한 이미지나 스타일 그이상이다. 이것은 하나의 사회사조(ethos)이며, 입장(attitude)이며, 사고와 행동의 방식이다. 많은 측면에서 이것은 현대 도시에서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전통적인 도시설계와 계획의 실패에 대한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시장에 기초한 복잡한 부동산, 공동체 실천주의(activism), 환경적인 문제들, 그리고 단기적인 정치적 사고방식 등은 도시 계획가가 경제 개발 계획을 촉진시키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하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하였다. 랜드스케이프 어버니즘은 좀더 부드러운 손길, 좀더 위대한 야망, 그리고 좀더 전문경영가적인 테크닉을 가지고, 도시와 관련된 실제 무에 있어서 대안적인 접근방법을 제공한다. 이것은 자연 대 문화와 같은 낡은 이원성들(dualities)의 붕괴에 주목하고 있으며, 또한 위계, 경계, 그리고 중심 등의 고전적인 개념들을 용해시키고 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불확정성, 무한성, 혼합, 그리고 학문의 연계성(cross-disciplinary)에 대한 생산적인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적인 구성으로서 도시에 대한 지나치게 단순화된 관점(view)과 다르게, 랜드스케이프 어버니즘은 책임자인 계획가들과 함께 신생의 대도시들을 단일한 권력이나 통제 없이 축적된 작은 조각들(patch)과 겹겹이 쌓인 시스템들로 이루어진 두껍고 살아있는 하나의 매트(mat)로서 보고 있다. 이러한 다이나믹하고 무한한 매트릭스는 결과와 효과에 대한 어떠한 확실성을 가지고서는 절대로 작동될 수 없다. 이것은 디자인과 사회적 관행인 계획조차도 초월하고 있다. 현대 대도시는 이제 통제를 벗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절대로 약점도, 강점도 아니다.

도시를 살아있는 생태계로서 바라보는 관점에서, 랜드스케이프 어버니즘은 어떠한 구제책이나 딜레마도 제시하고 있지 않다. 대신에 이것의 주창자들은 도시의 역동성을 그들 자신의 용어들로 사용하기 위한 기회를 기다리면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들을 끊임없이 모색하는 플레이어(player)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임기응변주의, 학문간 연계의 경향, 그리고 불확실성의 수용 등을 넘어서서, 실제 업무으로서 랜드스케이프 어버니즘의 중요한 특징은 무엇인가? 다음에서 우리는 다섯 가지 일반적인 주제들을 살펴볼 수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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