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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 사원
  • 환경과조경 1987년 9월
청평사는 강원도 춘성군 북산면 천평리 청평산에 있다. 춘천 소양호의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쯤 가면 청평사 계곡 입구의 선착장에 도착한다. 선착장에서 800m쯤 계류를 따라 계곡을 오르면 산사의 山門같은 거북바위가 길손을 맞이한다. 여기서 300m쯤 오르면 시원한 장관을 이루는 九松폭포(높이 9m)가 있고 400m쯤 오르면 동쪽 산록 큰 암반위에 통일신라의 기법인 삼층석탐(일명 公主탑)이 서 있다. 이 석탐을 받치고 있는 바위의 암벽에는 「碧雲堂」,「度明」,「梵」,「錦溟堂」,「愚見」,「佛」,「南無觀世音菩薩」이라고 각자(刻字)가 새겨있다. 여기서 300m쯤 오르면 1984년에 건립한 누각과 숙소같은 건물이 있고 이를 지나 200m쯤 오르면 조선시대 부도가 있고 그 동쪽에 고려때 조성되었다는 影池라는 사다리꼴 못이 있다. 이 못에서 자연 암석 사잇길로 200m쯤 오르면 요즘 만들어 놓은 물레방아가 있고 개울 위에 콘크리트로 만든 仙洞橋라는 다리가 있다. 이 다리를 지나면 청평사의 절문에 이른다. 청평사는 근세에 佛殿이 모두 불타버리고 건물 기단들과 1577년 晋雨禪師가 건립한 남문인 廻?門(보물 제164호)과 석굴이 남아 있다.

※ 페이지 : 45 ~ 51
※ 키워드 : 청평사, 청평산, 소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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