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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판투스와 그 종류들
    특성_아가판투스(‘아가판사스’라고도 부른다)는 1과 1속인 아가판투스과(Agapanthaceae)의 숙근초로 남아프리카에 10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학자에 따라 백합과(Liliaceae), 수선화과(Amaryllidaceae), 부추과(Alliaceae) 등으로 분류하였던 다소 독특한 식물군이라 할 수 있다.아가판투스과(Agapanthaceae) 식물들은 아프리카 남부의 특산종들로서 일반적인 영명은 ‘Lily of the Nile’(나일강 나리)이지만 나일강 지역에 자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어원에서 유래한 속명인 Agapanthus는 ‘사랑’(love)를 뜻하는 ‘agape’와 ‘꽃(flower)’을 의미하는 ‘anthos’의 합성어이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나 내한성이 약하여 동절기 온도가 영하 10℃ 이하로 내려가는 곳에서는 멀칭 등 월동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아가판투스속(Agapanthus) 식물들은 꽃들은 깔때기 모양으로 꽃 색은 진보라색부터 다양한 빛의 파란색이거나 또는 흰색이다. 보다 다양한 색의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다수의 육종가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가장 큰 관심사는 선명한 분홍색 계열의 품종을 개량해 내는 것이다. 6~7월경의 여름에 피는 꽃들은 종류에 따라 20~100cm 정도로 자라는 길고 곧게 직립한 꽃줄기 끝에 둥그렇게 발달하는 산형화서 또는 취산화서에 여러 송이가 모여 핀다. 얕은 지하의 구경에서 발달하여 지면에서 빽빽하게 모여나는 잎들은 상록성이거나 낙엽성이며, 다소 육질로서 20~60cm 정도길이의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사방으로 부드럽게 휘어진 모양을 이룬다. 난이나 맥문동의 뿌리와 흡사 하지만 보다 통통한 육질의 뿌리는 왕성하게 발달하여 토양의 고착 능력이 뛰어나다. 재배_아가판투스를 재배하는데 토양조건이 매우 중요한데 특히 배수가 불량하거나 물이 차는 곳을 피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유기질이 풍부하며 물빠짐이 좋고 통기성이 양호한 사질 양토가 원활한 생육에 적합하다. 기본적으로 양지에서 잘 자라며 반음지에서도 비교적 양호하게 생육한다. 그러나 일조시간이 길어 광량이 풍부한 곳에서 개화가 양호해 지므로 하루에 최소한 6시간 이상 햇볕이 드는 양지에 심는 것이 좋다. 또한 봄과 여름에 추비를 해 주는 것이 왕성한 생육과 분얼을 촉진하여 이듬해 개화가 양호해 진다. 잘 자란 포기는 종류에 따라 높이 30~90cm, 폭 30~60cm 정도로 자란다.내한성이 비교적 약하므로 식재시 다소 깊이 싶고 우드칩 등으로 멀칭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조에는 비교적 강하지만 특히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지나치게 가물은 경우에는 관수를 해주도록 한다. 군식이 되어있는 경우에는 특히 꽃이 진 후 말라버린 꽃대도 나름대로 조형성과 경관성이 있으므로 겨울까지 놓아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잘라내도록 한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볏짚 등으로 두툼하게 멀칭을 해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화분 등 용기에 심을 경우에는 비교적 작은 용기에 심거나 가급적 여러 포기를 빠듯이 심도록 하고 시비를 충분히 하도록 한다. 용기에 뿌리가 꽉찬듯해야 개화가 양호하다. 겨울에는 관수량을 줄이고 비교적 마르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모란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모란을 꽃 중의 제일이라고 하여 꽃의 왕 또는 꽃의 신으로, 또 부귀를 뜻하는 식물로서 부귀화(富貴花)라고도 불렀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이 그림을 병풍으로 만들어 혼례 때나 신방을 꾸밀 때 사용하기도 하였다. 분포 및 특성목단(牧丹)이라고도 하며, 중국 서부원산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1500년경에 약용식물로 도입되어 전국에 정원식물로 심겨져 있으며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 2m정도이며,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넓은 수형을 만들고 굵은 줄기는 직경이 15cm 되는 것도 있다. 잔근성 양수로서 생장이 느리고 토질은 사질양토가 가장 좋으므로 물빠짐이 좋아야 하며 내한성은 강하고 뿌리는 굵고 희고 잔뿌리가 적고 건조한 곳을 싫어한다. 가지는 굵고 털이 없다. 잎은 3엽으로 되어 있고 작은 잎은 달걀모양이며 2∼5개로 갈라진다. 잎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잔털이 있으며 흔히 흰빛이 돈다.꽃은 양성으로 5월에 홍색으로 피고 지름 15cm 이상이며 꽃 턱이 주머니처럼 되어 씨방을 둘러싼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꽃잎은 8개 이상이며 크기와 형태가 같지 않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서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게 깊이 패어있는 모양이 있다.꽃은 절화용으로 쓰기도 하며, 껍질은 장단피라 하여 약재로 쓴다. 꽃이 우아하고 아름답고 그윽한 향기가 봄의 향취를 높게 하여 한국식 정원에 많이 식재한다. 뿌리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로서 털이 있다. 열매는 9월에 익고 내봉선(內縫線)에서 터져 종자가 나오며, 종자는 둥글고 흑색이다. 많은 재배품종이 있으며 뿌리껍질을 소염·두통·요통·건위·지혈 등에 쓴다.<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팽나무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느티나무와 함께 마을 앞 정자나무로 가장 친숙한 나무는 팽나무이다.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예전의 여름풍경이라 하면 동네어귀 팽나무 밑에 모시옷을 곱게 차려입은 할아버지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매미소리와 함께 한들한들 부채를 부치셨던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요즈음에는 집집마다 에어컨 없는 집이 없고, 여유롭게 자연풍을 즐길 수 있는 예전의 운치있는 풍경은 사라졌다. 예전에는 정자나무로 사용되었던 팽나무가 새들의 쉴 공간을 위해 최근 서울의 대표적인 자연형 하천인 양재천에 이식된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팽나무의 학명(Celtis sinensis Pers.) 중 속명 celtis는 단맛이 있는 열매가 달리는 나무의 고대 라틴어에서 유래된 것이고, 종명인 sinensis는 원산지인 중국을 의미한다. 영명(英名)으로는 Japanese Hackberry, Chinese Hackberry, Nettle tree, Sugar Berry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폭나무, 포구나무, 달주나무, 매태나무, 자단수, 청단, 박자수, 목수과자, 평나무, 편나무 등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불린다. 팽나무는 느티나무, 은행나무와 함께 오래 살고 아름드리로 크게 자라는 정자나무로 유명하다. 늦봄에 자그마한 팽나무 꽃이 지고 나면 초록색 열매가 달리고, 가을에 가서는 붉은 끼가 도는 황색으로 콩알만한 크기로 익는다. 가운데에 단단한 핵이 있고 주위에 약간 달콤한 육질로 싸여 있어서 배고픈 옛 시골아이들의 좋은 간식거리가 되기도 하였다. 왜 팽나무란 이름이 생겼을까? 옛 아이들은 초여름의 파란 팽나무 열매를 따 모아 작은 대나무 대롱의 아래위로 한 알씩 밀어 넣고 위에 대나무 꼬챙이를 꽂아 오른손으로 탁 치면 공기 압축으로 아래쪽의 팽나무 열매는 ‘팽’하고 멀리 날아가게 된다. 이름하여 ‘팽총’이라고 하는데, 이에 쓰인 나무란 뜻으로 팽나무가 되었다고도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골풀, 길골풀, 바늘골, 올방개
    골풀과명 _ 골풀과(Juncaceae)학명 _ Juncus effusus L. var. decipinens Buchen.영명 _ Common rush자생지 _ 논, 논둑, 도랑, 도랑가, 수로, 습지, 늪, 못, 휴경답이름의 유래 _ 종소명은 ‘꽃차례가 한쪽으로 열려나온’, ‘심하게 열린’ 그리고 ‘드문드문 퍼진’ 등의 뜻이다.형태 _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의 절간은 짧다. 줄기는 원통상으로 높이 20~60cm, 아래쪽의 지름이 1~2mm이다. 잎은 원줄기 밑 부분에 달리며 비늘 같다. 꽃은 6~9월에 1개씩 달리며 갈색이고 화피 열편은 길이 2~3mm로서 피침형이다. 화서는 다수의 꽃으로 이루어지며 최하의 포엽은 줄기에 연속되어 있고 길이 10~20cm이다. 종자는 도란형으로 길이 0.5mm이다. 분포 _ 전국에 자생하며 지리적으로 중국, 일본, 만주, 아무르, 우수리,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활용 _ 유라시아 원산의 다년생 초본류이다. 옆으로 뻗는 근경의 마디에서 긴 줄기를 올리며 번식한다. 종자의 생산량은 주당 840립이며 천립중은 18.2mg정도 이다. 종자발아에는 광이 있거나 습한 조건이 발아가 잘된다. 햇빛이 잘 드는 습한 곳에서 잘 자라며 토양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무입모 상태에서 공간 점유성이 낮은 종류들은 입모상태에서는 초장 신장 촉진으로 공간 점유성이 커지는데 골풀도 올챙이고랭이, 가래, 바람하늘지기 그리고 너도방동사니 등과 같이 공간점유성이 커진다. 골풀은 토양 양수분 수탈능력이 올챙이고랭이, 올방개, 가래 등과 같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물고기가 이 풀을 먹는다. 원줄기로 돗자리 등 세공품을 만들고 골속을 약용으로 하는데 이뇨제로 쓰인다. 옛날에는 이 잡초의 골속을 등잔불의 심지로 쓰기도 했다고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숲, 가장 완벽한 댐
    해마다 여름이면 폭우로 인해 전국의 많은 지역이 피해를 입는다. 이러한 재해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인재라는 의견이 많으며, 다목적 댐을 더욱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물론 다목적 댐도 긍정적인 역할을 많이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폭우는 인간이 건설한 그 어떤 다목적 댐보다 많은 기능을 수행하는 숲의 중요성과 고마움을 더욱 절실하게 해준다.숲과 물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숲은 증산작용으로 많은 양의 물을 흡수해서 장마철의 홍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가뭄에는 머금고 있던 물을 방출하여 수량을 조절하고 지하수로 유입되어 수자원을 저장하는 녹색댐의 역할을 한다. 또한 숲은 물을 흡수하여 영양물질을 흡수하고 물을 내보내는 역할로서 오염된 물을 정화한다. 과거와 달리 도시를 지나는 하천은 주변이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고 하상도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직선으로 정리된 곳이 많아 물이 지하로 스며들 여건이 모두 차단된 상태가 되어 하천이 거의 말라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주변의 식물과 물의 접촉을 시멘트공사로 차단해 식물의 정화능력을 원천적으로 막아 하천이 아닌 하수도 역할로 그치게 되는 일도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나무와 숲이 하는 일 중에 녹색댐의 기능과 정화능력을 다루어 나무와 숲의 관계를 이해하게 하고 물의 소중함과 숲의 중요성을 느끼게 한다. 활동순서① 수돗가로 가서 각 조별로 유수대, 준비된 스펀지(솜), 주전자, 물조리개, 양동이를 나누어주고 흙(모래)을 준비시킨다. ② 유수대를 일정한 경사(약 30°)로 기울어지도록 고정을 시키고 흙(모래)을 유수대 바닥에 깐다. 그 끝에 양동이를 대고 노즐이 있는 물조리개를 이용하여 물(약한 비) 1통을 유수대에 뿌리고 씻겨 내린 흙의 양이 몇 컵인지 기록하고 뿌린 물의 양에서 양동이에 내려온 양의 비율이 몇 퍼센트인지 계산하여 기록한다. 2~3회 실시한다. ③ 앞의 실험이 끝난 후 다시 같은 양의 흙(모래)을 유수대에 깔고 노즐을 뺀 물조리개나 주전자를 이용하여 물(집중호우) 1통을 유수대에 뿌리고 씻겨 내린 흙의 양(몇 컵인가)을 기록하고 뿌린 물의 양에 비해 양동이에 내려온 양이 몇 퍼센트인지 계산하여 기록한다. 2~3회 실시한다.④ 유수대를 30° 가량 기울어지도록 고정시키고 흙(모래)을 유수대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스폰지나 솜(숲과 나무)을 깔고 유수대 밑부분에 양동이를 대고 물조리개(노즐이 있는 것)를 이용하여 물(약한 비) 1통을 유수대에 뿌리고 씻겨내린 흙의 양(몇 컵인가)을 기록한다. 뿌린 물의 양에 비해 양동이에 내려온 양이 몇%인지 계산하여 기록한다. 2~3회 계속 실시한다. ⑤ 4의 실험 후 스펀지나 솜에서 물기를 제거한 후 쓸려 내린 흙을 보충한 후 노즐을 제거한 물조리개나 주전자로 물(집중호우) 1통을 유수대에 뿌리고 씻겨 내린 흙의 양(몇 컵인가)을 기록한다. 뿌린 물의 양에 비해 양동이에 내려온 양이 몇 퍼센트인지 계산하여 기록한다. 2~3회 계속 실시한다. ⑥ 조별로 질문지를 나누어주고 실험을 정리하게 한 후 그것을 보고 질문에 답하게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온실가스 측정용 표준가스와 측정 시스템 개발
    1992년 브라질 리우 지구정상회의에서 지구온난화와 이로 인한 기상이변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류의 에너지 과소비로 인한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의 증가라고 규정하고, 더 큰 재앙이 초래되기 전에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촉구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하기로 약속하는 국제연합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을 체결하여 우리나라는 1993년 12월에 가입했으며, 1994년 3월에 발효되었다. 1995년 1월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회의에서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가 채택되었다. 본 의정서는 2004년 11월, 러시아가 교토의정서에 비준함에 따라 발효요건이 충족되어, 2005년 2월에 발효되었다. 교토의정서에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류(Hydrofluorocarbons; HFCs), 과불화탄소류(Perflurocarbons; PFCs), 육불화항(SF6)을 감축대상 6대 온실가스로 규정했다. 참고로, 200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배경대기 중 온실가스의 농도는 CO2 385ppm, CH4 1.72ppm, N2O 318ppb, PFCs 268ppb, HFCs 110ppt, SF6 72ppt 수준이다. 우리나라가 기후변화협약에 효과적인 대처를 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노력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그 근본적인 출발점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정확한 산정이다. 이를 위해 정확한 배출량과 감축량 산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보다 과학적, 체계적, 정확한 관측과 측정표준 기반기술이 필수적이다. 먼저, 온실가스의 기후변화 감시의 기준으로서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 기준가스와 연결된 국가표준가스가 필요하다. 이 표준가스를 이용하여 국내에서 생산된 측정데이터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비교분석법 적용이 요구된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경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국가기간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제대로 감시해야 한다. 이러한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요건으로서 온실가스 표준 체계 확립은 국가적 차원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으며, 표준가스와 측정방법 및 측정시스템의 개발은 온실가스 측정을 위한 표준체계 구축의 기술적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베란다 및 옥상 비오톱 조성과 관리
    만들기 전 누구나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에 작은 새들이나 나비, 잠자리 등이 찾아와서 상쾌한 아침을 맞았으면 할 것이다. 아니면 내가 근무하고 있는 오피스 빌딩의 옥상에 작은 연못이 있고 그곳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며 즐거운 여유로움을 느꼈으면 하는 생각도 해 볼 것이다. 예전에는 이러한 생각이 꿈같은 일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최근에는 매우 다양한 유형으로 실현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베란다나 인공건축물의 작은 공간에서 포인트만 잘 잡으면 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바뀌고 있다. 베란다나 옥상은 햇볕이 좋고 건조하기 쉽기 때문에 스페인과 같은 지중해 주변의 반사막 식물 등을 중심으로 조성해 주어도 좋다. 예를 들어 올리브, 월계수, 페이조아, 라벤다, 타임, 로즈마리 등이 대표적이다. 블루베리나 산딸기도 물론 베란다용이다. 거기에 더해서 작은 새들이 물 마시는 곳과 잠자리 연못을 겸한 물확이 있다면 베란다의 비오톱 정원은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최근의 경향에 맞춰 우리의 자생수종을 식재하는 것이 더욱 좋다. 옥상과 같이 격리되고 독립된 비오톱이라고 할지라도 식재된 식물종들의 종자는 바람을 타고 외부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글을 연재하면서 계속 언급하는 것이지만, 일부 닫혀져 있는 소규모의 공간에서는 외래종의 사용도 가능하다. 어떠한 경우든 가능하다면 자생종을 중심으로 이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베란다에 놓은 소규모 비오톱 정원 독일의 비오톱 유형 분류를 보면, 아파트 베란다에 내 놓은 작은 화분 하나도 비오톱 유형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러한 곳에는 분명히 나비나 벌 등 다양한 생물종이 찾아온다. 삭막한 도심의 아파트 공간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인 것이다. 특히, 창밖에 놓인 작은 물확은 물을 담고 있고 그곳에 소수의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더없이 좋은 비오톱이 되기도 한다. 거기에 목욕을 하러오는 작은 새들, 꽤 먼 산으로부터 고추잠자리들이 찾아올 수도 있다. 접시에 담긴 물에 이끼를 얹고 수변의 풀들을 자유롭게 조합시키기만 해도 소규모의 비오톱 정원이 된다. 키가 높은 세모고랭이, 가련한 갈풀, 별 모양의 꽃을 피우는 꽃방동사니, 병꽃풀과 세덤까지. 접시에 작은 모래를 채워 놓으면 이런 곳에는 작은 새들의 물놀이 장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아주 작은 공간이고 하찮게 볼 수 있는 접시 그릇 하나의 규모도 생물들에게는 소중한 서식처나 쉼터가 되기도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8년08월 / 48
  • 올바른 시간, 올바른 장소
    이달에는 서식처복원과 개선을 위한 적용으로서 “지역적 특성”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인공시설물과 연계한 자연서식처 복원 및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에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접근을 말한다.필자는 지역적인 특성을 가진 디자인은 각 지역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을 제공하면서 단기간의 성공이 아닌 장기적으로도 오래 지속될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것은 올바른 장소를 위한 올바른 디자인을 의미한다. 지역 대상지에 적합한 식물 종의 선택과 적절한 식생의 조합은 지속적으로 유지관리가 가능한 성공적인 식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지질 및 수리지질적으로 적합한 구조를 가진 하천의 시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상될 것이다. 또한 지역 내에서 나온 건축자재와 지역적 건축스타일로 지어진 인공시설물들은 지역과 융화되어 대상지에서 자연스럽고 오랜시간동안 남아있을 것이다. 지역적인 특성(자연 또는 인공요소적인 측면에서)을 세심하고 정교하게 매치시키는 디자인은 보다 나은 기능을 보여주며, 긴 안목에서 비용대비 효과가 더 크다. 그러한 디자인은 건강해 보이고 오래 남아있으며, 이를 바라보고 이용하게 될 방문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것이다. 우리는 대량생산과 세계화의 확대, 지역적 자연서식처와 건축특징이 사라진 지금의 시기에 우리 지역환경의 특수성을 보전하고 보호할 필요가 있다. 디자이너로서 우리는 각 지역이 가진 특성을 유지함으로써 각 지역의 차별성과 독특함을 보전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각 지역의 대상지들에 자생식물, 동물 및 곤충들이 사람들과 공존하고 각 지역의 고유한 건축적 특성을 가진 시설물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홍제천 자연형 하천 조성공사
    사업구간은 한강합류점을 기점으로 홍지문에 이르는 총 연장 8.52km, 폭 30~50m이다. 여기서 최근 약 80% 정도의 공정을 완료한 1차 사업구간은 한강합류점에서 가재뉴타운지구과 서대문구청을 지나 유진상가에 이르는 6.8km이다. 2차 사업의 완공시점은 2010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621억원으로, 1차 구간은 408억원이, 2차 구간은 213억원이 책정되었다. 유지용수는 일일 43,000톤으로 자연형 호안 및 친수공간 조성 등에 이용된다. 식재는 초지를 위주로, 18,921㎡의 공간에 수크렁, 노랑꽃 창포, 물억새, 매자기, 노루오줌, 등 25종이 식재되어 있다.자연형 하천 조성하상에는 방수처리를 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지반 침하 및 지하수의 교란을 방지하고, 자정작용이 일어나도록 하였다. 또 기존의 하폭을 확대해 증발산량을 높여 대기중 수분 공급을 증가시킴으로써 도심지 열섬효과를 완화하도록 하였다. 사면은 기존 석축사면을 그대로 살리고 그 위에 홍수 및 기타 외부환경으로부터 안정될 수 있도록 버팀목과 식생매트를 설치하였다. 만약 석축을 제거하게 된다면 그에 수반되는 폐기물은 또 다른 오염을 발생시킨다는 판단에서이다. 그래서 석축사면위로 나무말뚝을 정교히 설치한후 식생매트를 깔았다. 안정성에 대한 실험도 해보았다. 공법의 적용을 위해 2년간 시범구간을 책정하여 홍수나 기타 환경요인으로부터 받게 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안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전구간의 사면에 본 공법을 적용하였다. 철거로 인한 처리비, 약 2억 3천여만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었다. 물살이 센부분은 목재로 식생방틀을 설치하였고, 그 밑으로 물고기의 서식공간을 마련하였다. 지금은 나무의 형태가 도드라져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주변환경과 융화되어 자연스런 경관을 연출하게 된다. 어류이동의 장애물인 콘크리트 낙차공을 제거하고 유속과 수면경사 등을 고려해 여울을 설치하였다. 그럼으로써 어류의 이동이 가능한 물넘이 높이를 확보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여울은 국소적 운동에너지의 변화를 이용하여, 평균 운동에너지 경사를 감소시켜 하상침식을 방지하고자 할 경우, 또는 갈수기 시 수위 상승을 위하는 곳에 시공을 한다. 이를 통해 하상의 연속성을 보장하여 생물의 이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한 것이다. 이곳에는 활자형태의 여울을 설치하였는데 자연스레 소가 형성되고 물살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계의 흐름방향과 유속을 제어하여 하안 또는 제방을 유수에 의한 침식작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호안 또는 하안 전면부에 설치하는 구조물로서 설치된 수제(水制)도 하안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나무기둥으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안팎으로 자연석을 쌓아놓은 것이다. 수제는 일반적으로 하안의 침식 및 호안의 파손 방지하는 기능과 저수로 법선형의 수정 및 유로의 고정을 위해 설치하게 된다. 그리고 생태계 보전, 경관 개선, 주운을 위한 수심 확보, 유량의 확보, 생태계의 보전과 육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여기의 나무기둥은 횃대의 기능도 담당하며 새들의 쉼터가 되도록 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 2008년08월 / 48
  • 해오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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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8년08월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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