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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목관리
  • 에코스케이프 2012년 Summer
Summer

복토 및 심식 수목정비
식재 전 대상목이 경사지에서 자라고 있거나 누워서 자라고 있는 경우, 뿌리분을 원래 지면 높이와 뿌리분포 모양에 알맞게 제작을 한다.
식재 장소에 세워 심거나, 비스듬하게 만들어진 분 모양을 무시하고 지면을 편평하게 식재하면 한쪽은 깊이 묻히게 되어 결국 심식과 같게 되어버린다. 심식된 쪽의 뿌리는 뿌리호흡이 불량해지고 생장이 좋지 못하게 되며, 또한 뿌리목의 부패를 동반하게 되고 깊게 묻힌 방향의 가지가 고사하므로 수형이 나빠진다.
깊게 묻히는 쪽은 우드칩, 자갈 등 통기성이 좋은 재료를 멀칭하거나 자연지형이 맞는 곳이 있다면 경사지도록 같은 방향으로 식재하도록 한다. 복토는 식재 후 추가 공사가 이루어지는 상황에 많이 발생한다. 교목 주변으로 잔디·초화류·관목류를 식재하면서 토양을 돋우게 되어 복토가 되는 경우가 있고, 주변 환경 변화로 도로를 내면서 지면 높이를 맞추기 위해 복토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식재한 후 포장공사를 하거나 복토 및 답압을 하면 뿌리호흡을 불량하게 하여 뿌리생장에 좋지 못하다.
복토된 토양은 뿌리분의 윗부분이 나올 때까지 제거하고 주변의 지면 높이까지 우드칩과 같은 통기성이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멀칭작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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