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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에 의한 수목 피해
  • 에코스케이프 2006년 06월
공원, 건물주변, 가로변, 녹지대, 정원수 등 수목은 사람들의 생활환경과 공간적으로 가까워질수록 사람들로 의해 유발되는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된다. 그 예로 수목주변의 잔디밭에 잡초제거를 위한 제초제 살포에 의한 피해, 염화물 피해, 잘못된 농약사용의 피해, 생활 쓰레기에 의한 피해 등이 있다. 관련된 피해사례를 살펴보고 최선의 예방책은 수목의 위해요인을 찾아 줄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제초제에 의한 피해 잔디밭 주변의 잡초제거를 위해 사용되는 제초제는 호르몬형 이행성 제초제로서 수목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몇 달 혹은 다음해까지 피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제초제 피해로 나타나는 증상은 2,4-D는 잎이 타면서 말려 들어가고, 디캄바 유제를 사용하면 활엽수의 잎은 기형으로 자라면서 비대생장을 한다. 소나무의 경우에는 새 가지 끝이 굵어지면서 꼬부라지고, 잎이 붙어 있는 가지 끝이 비대생장하며, 은행나무는 잎 끝이 말려들고, 주목은 황화현상을 보인다. 비 선택성 제초제의 경우 활엽수의 잎은 갈색으로 말라죽고, 주목, 향나무, 측백나무는 새잎의 끝부분이 황화현상을 보인다. 디캄바 액제(상표명;반벨)는 광엽잡초에 사용되는 제초제포서 약해에 관한 주의사항에 화본과 식물을 제외한 과수, 화훼류, 수목류, 관상식물에는 약해가 심하므로 특히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잔디 재배지에 전면적으로 살포할 경우 다른 식물에 약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부분적으로 살포하도록 되어 있다. 사용법을 무시한 제초제의 피해는 단기간에 회복이 어려우므로 사용 전 주의사항을 충분히 습득하여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주변 수목에 피해가 없도록 신중하게 사용한다. 염화물 피해 도시에서 발생하는 염화물 피해는 겨울철 염화칼슘과 염화나트륨을 제설제로 사용함으로써 주로 생기며, 도로근처에서 피해가 심하다. 겨울철 침엽수는 잎의 끝부분부터 괴사현상이 나타나고, 활엽수는 잎이 없어 겨울에는 피해여부를 알 수 없다가 봄에 생장이 개시될 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피해가 심한 수목은 수목을 물로 씻어 내리고, 토양은 환토하거나 개량을 하여 염화물의 농도를 낮추어 주어야 한다. 근본적인 대처방법은 될 수 없으나 차로변에 식재된 수목읜 경우 중앙분리대 또는 도로변에 겨울철 방풍을 목적으로 하는 방풍막을 설치하여 차량에 의한 염화물이 수목으로 튀는 것을 막아주어 그 피해를 다소 경감시킬 수 있다. 가로수 중에서 염해에 강한 수종으로서 낙우송, 풍겐스 가문비나무, 칠엽수, 보리수나무, 가죽나무, 주엽나무, 버즘단풍나무, 양버들, 루부라 참나무를 들 수 있다. 그림 겨울철 제설제 피해로 봄에 새눈이 트지 않았으나 잠아에서 잎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고사되지는 않음.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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