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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입다 제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 편집부
  • 에코스케이프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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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예 가든룸-가든디자인 스튜디오

황신예는 1984년생으로 영남대학교 조경학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학 석사, 영국 에식스대 위틀칼리지 가든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았다. 씨토포스에서 조경설계와 경기연구원에서 다양한 조경정책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영국유학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정원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2016년 제3회 코리아가든쇼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가든룸-가든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정원을 입다’는 이번 경기정원박람회의 주제인 ‘매일 매일 만나는 일상의 정원’에서 출발한다.

하루하루 무심하게 지내는 일상에서 우리에게 정원은 어떤 모습으로 표현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러다 문득 옷이나 패션이라는 소재에서 정원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매일매일 입고 다니는 옷은 이미 기능적인 측면 외에도 인간적인 욕망을 가장 잘 표현하는 수단이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무심히 그냥 걸쳐 입는 옷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이에게는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는 등 늘 일상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다. 동시에 이런 옷처럼 정원도 정원을 입듯이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들기를 바랐다.

우선 정원과 옷이라는 동떨어진 주제에서 차이점과 공통점을 발견해 보기 위해 옷, 옷감, 의복, 크게는 패션이 가지고 있는 의미에서 정원의 형태적인 특성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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