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 웅진씽크빅 파주사옥
    파주출판단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곳은 갈대샛강(녹지수로)을 따라 이어지는 줄기이다. 샛강을 끼고 있거나 혹은 샛강을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입지라고 할 수 있다. 샛강 앞에 건물을 세우고 그사이에 산책로를 통해 직원들의 휴식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웅진씽크빅의 사옥은 그런면에서 일단 좋은 자리를 꿰 차고 있다고 볼 수 있다.웅진의 조경공간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가장 조경에 관심을 기울인 옥상과 건물 주변으로 돌아 나 있는 산책로, 그리고 지하주차장에 조성되어 건물의 중앙을 장식하고 있는 중정이다. 위치 _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535-1대지면적 _ 6,642.8㎡조경면적 _ 4,022㎡ | 발주 _ (주)웅진씽크빅건축설계 _ 김인철(중앙대학교 건축학부) + 정승권(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조경설계 _ 아르키움 + 조경설계 서안(주)조경시공 _ 맑음조경조경시공기간 _ 2006. 6. ∼ 2007. 3.준공일 _ 2007. 4.조경사업비 _ 약 3억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울산 신성 미소지움
    울산 신정동 신성 미소지움은 획일적인 개별형 단지 설계에서 벗어나 단지 전체의 볼륨감을 지향하는 컨셉으로 계획되었다. 풍부한 녹지를 조성하고, 부족한 평면녹지공간은 조경용 거석으로 입면화하였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테마놀이공간을 조성하는 등 기능성과 함께 단지 미관증진에 주력했다. 20m 도로를 사이에 두고 보행자 도로 양쪽으로는 대형 왕벚나무 80여주를 식재하여 수목터널을 조성하였고, 그 후면으로는 칠엽수와 종려나무를 식재하고, 다시 장송을 식재하여 다층 구조의 수목 원경 조망축vista을 형성하도록 했다. 이 다층 구조의 패턴은 대규모 단지에 적합한 장중한 녹지축을 이루고 있다.각 단지의 주 출입구 부분에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문주를 설치하여 단지의 진입성과 뷰 포인트로의 기능을 부여하고, 소규모 진출입 공간에 설치된 장미 아치와 게이트는 미적인 역할과 함께 방범을 고려한 기능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주도로에서 단지로 진입하는 구간에는 전통담장, 가벽이 있는 쉼터, 벽천 등 시각적 랜드마크를 형성해 놓았는데, 특히 2단지의 시각적 청량감을 제공하는 벽천은 강물을 거슬러오르는 역동적인 부조물로 동적인 공간으로의 역할을 더하고 있다.동과 동 사이에는 다양한 장식 게이트 및 구조물 설치로 시각적인 흥미를 제공하며, 공간의 진입감과 인지도를 최대화 하여 획일적인 동배치를 극복하고 있다. 게이트 벽체에는 24절기를 도안한 작품타일로 마감하여 잊혀져가는 옛 것을 상기시키며 동시에 생활 속의 교육체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Art Line 서소문 고가차도 경관개선사업 현상공모(안)
    서울특별시 도로계획과는 최근 도심지내 고가시설물이 경관저해 요소로 지적됨에 따라 주변여건을 감안한 상징물 또는 조형물 수준으로 탈바꿈시켜 밝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도시품격을 높여 예술도시로서의 서울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서소문 고가차도 경관개선사업 현상공모를 진행하였다. 이에 현상공모에 참가하였던 안스디자인 조경기술사사무소의 안을 소개한다.-편집자주 도시는 점, 선, 면으로 이루어진 유기체이다.서소문고가차도는 입체적으로 형성된 도시의 중요한 선적요소이다.우리는 그 선을 디테일이 아닌 전체로서 아름다운 선을 만들고자 하였다. 설계에 앞서서소문고가차도는 빠르게, 싸게, 편리하게라는 산업화의 시대상이다. 그 당시는 가장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이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차도만의 개선 외에 좀 더 주변의 맥락을 이해하고 순응하면서 에너지가 적게 들어가는 고가차도를 만들고 싶었다. 누구를 설계 대상으로 할 것인가?고가차도를 통과해야 하는 사람들은 멀리 서대문에서부터 이 구조물은 인지되기 시작한다. 그 때 이 구조물은 디테일보다는 매스로 읽혀진다. 실제 구조물근처에 와서는 조망각도로 인해 가시범위가 한정되어 교각, 횡보 등 일부만을 인식한다. 더욱이 차내에 있을 경우 이마저도 아닌 교각의 중간부위만을 보고 지나친다. 그렇기에 고가차도경관개선은 근접경관이 아닌 중경관과 원경관, 고정상태가 아닌 이동상태와 정지상태의 보행을 고려하였다.무엇을 표현할 것인가? 과거의 지역성을 반영할 것인가? 대부분의 시민들이 이 지역에 성문이 있었던 것조차 모르는데 이를 강요할 것인가? 과거와 현재를 연속선상에 놓아보자. 과거에는 성문이었지만 지형상 의주로는 낮게 조성되어 있고 주변에는 의주로공원, 공개공지, 중앙분리대의 녹지가 잘 보존되어 있으니 우린 이를 자연의 연속으로 보고 계획하기로 하였다. 드물게 연속적이고 대단위면적 녹지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녹량이 풍부한 지역이었다. 도시구조물이 지녀야할 안전을 유지하면서 실제는 아니지만 형태적으로는 자연을 표현하고 싶었다. 하나. 교통체증해결 및 안전한 보행을 위하여 경의선 철도를 지하화한다.그러나 산업경관의 흔적으로서 철도길을 존치하고 초화류 등을식재하여 개발시대의 향수(鄕愁)를 간직한다. 둘. 과거 고가차도는 안정성을 위해늘 차갑고 고정된 육중한 몸체로 인식되어왔다.그러나 기술은 인식을 바꾼다.메탈페브릭(새로운 구조미(Structure Aesthetic)에 도전한다. 셋. 예술은 기술과 자연을 이어주는 고리이다. 기술의 상징 고가차도의무생물 환경과 주변의 가로녹지 자연환경을 이어주는 방안을 생각한다. 어떤 소재를 쓸 것인가? 기존의 고가차도 개선재로는 자연의 부드러운 곡선, 유연함을 표현에 한계가 있어 메탈페브릭을 사용하여 자연의 부드러운 형태를 만들면서 동시에 주요한 도시구조물을 육안관찰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다. 이론과 실제 그리고 경관조명우리는 항상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소비가 적게 하는 설계안을 만든다고 하면서도 실제 설계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도시에서 별을 볼 수 없는 것은 비단 환경 탓만은 아니다. 도시의 밤은 별을 보기에는 너무 밝기 때문이다.서소문고가차도 경관조명의 주요 개념은 ‘ 절제된 아름다움’이다. 하부는 차량이 통과해야 하므로 안전을 고려해 기존 신호등과는 다른 색감으로 드러내지 않는 조명계획을 수립하였다. 보행자를 위한 볼거리 보행자의 볼거리를 위해 디지털을 이용한 시설을 횡단보도와 근접한 주요 교각에 설치하였다.볼거리는 사회적 이슈를 가진 명확한 주제를 선정하였다. 도시구조물에서 느끼는 ‘자연’과 현재 서울시의 환경지표를 시각적으로 나타내되 야간만이 아닌 주간에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위치_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순화동규모_교량 폭 15m, 연장 330m, 옹벽 폭 15m, 연장 162m발주_서울특별시 도로계획과과업기간_2007. 5. 10. ~ 6. 8.공동응모업체_안스디자인, 현대엔지니어링, ISI 연구소, 아이라이트 글_안영애·안스디자인 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7년08월 / 232
  • 춘천 퇴계 이안아파트
    최근 호반의 도시 춘천의 퇴계동에 들어선 이안아파트는 대우자동차판매(주)건설부문이 그동안 타 지역에서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강원권에 진출한 첫 번째 ‘이안’으로, 단지 내부를 인근의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하고 고급화하는데 신경을 썼다. 더욱이 최근 퇴계동이 춘천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름에 따라 지역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6개월에 걸쳐 기존 설계안을 변경하기도 했다. 단지 내부는 ‘이안’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편안한 공원 같은 아파트’를 전체 컨셉으로 주동배치에 따라 발생한 세부 공간들의 기능을 강화하여 작은 공간 속의 풍성함을 강조하고,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입주자들의 이용율을 높일 수 있도록 꾸몄다.입주민의 휴식공간이자 커뮤니티 공간인 중앙광장은 4개의 주동으로 위요된 공간에 크게 원과 직선이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특히 광장을 이루는 103동과 108동 저층부를 필로티로 조성하고 단지내 곳곳에서 광장으로 통하는 주요동선으로 연결해 줌으로써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원형광장에 강한 축이 되도록 했으며, 이 축을 따라 수반을 조성하고 분수를 설치해 보다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곳곳에 대형 소나무를 식재하고 하부에는 다양한 화관목을 식재하여 사계절 내내 풍부한 녹음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퍼골라를 설치하여 주민들이 편안하게 와서 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광장의 한쪽은 발을 담그거나 아이들이 물장구를 칠 수 있는 도섭지로 조성하는 등 과감한 수공간으로 조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113동 앞에 조성된 선Zen정원은 단풍나무를 비롯한 교목과 관목, 그리드 문양의 포장패턴이 어우러진 휴게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나무그늘 및 벤치에 앉아 단지 외곽으로 펼쳐진 자연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으며,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단지 내 가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명상을 즐기거나 차분한 휴식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지 외곽부 경사면을 따라 마련된 산책로는 울창한 소나무 아래 반듯한 화강석을 줄줄이 깔아놓았으며, 주변에 화관목과 초화류를 심어놓아 주민들이 산책하면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곳곳에 벤치가 놓여 있어 산책 중에 틈틈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위치_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431-7번지 일대대지면적_38,882㎡조경면적_15,295㎡규모_12개동 703세대발주처_(주)더 굿(대표 김훈)시공사_대우자동차판매(주)건설부문(대표 박용호, 현장소장 양창석, 조경담당 안종현)조경기본설계_(주)그룹 터조경실시설계_(주)라모디자인그룹조경특화설계_바인플랜(대표 윤미방)조경식재·시설물_상록건설(주)(대표 김창환, 현장소장 안효랑)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환경과조경 파주사옥
    한신문화사, 세계사 등과 함께 자리잡고 있는 환경과조경 사옥블록은 대지 앞의 갈대 샛강이 휘감아 돌아가는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멀리 한강의 물줄기와 길 건너의 심학산 자락이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이 구역의 건물은 산과 강을 연결하는 Green Corridor를 중심으로 주변 건물 사이의 좁은 골목길을 공유하며 밀집되어 ‘도시의 섬 유형(Urban Island Type)’으로 지정되어 있다.매달 발행되는 <환경과조경>, <조경시공>과 단행본을 출간하는 <도서출판 조경>의 편집실과 디자인실, 영업기획실, 창고와 임대공간, 기숙사, 별도로 골목 건너의 자작나무테라스(야외무대)로 나뉘어 있고, 두 장소는 2층 높이에 뜬 브리지로 연결된다. 그리고 장차 증축을 염두에 두어 기숙사 옥상은 풀이 자라는 마당으로 쓰도록 했다. 이렇게 지상의 외부공간은 또다른 도시의 방이 된다.소재로는 거친 느낌의 콘크리트와 벽돌이 사용되었으며, 외부공간의 구조물은 목재 집성재로 만들었다.각 층의 기능을 물리적으로 가능하게 만드는 부속공간들은 건물 한 쪽에 길게 모으고, 나머지 부분은 브릿지 건너의 별동으로 연결되어 공간이 뻗어나가며, 이렇게 나뉘어진 공간들은 주변의 경관과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글 _ 조성룡 조성룡도시건축 대표) 파주사옥 조경계획의 기본구상은 무엇보다 한국 조경전문지 <환경과조경>과 건축주, 다음이 파주출판단지의 이미지, 그 다음이 건축디자인과의 조화를 염두에 두었다. 지나간 이야기이지만 여기에서 건축설계자와 일부 수종선정에 있어서 이견이 있었음을 밝혀둔다.사옥의 주요 공간별 조경설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정의 경우 본 사옥을 대표하는 이미지로서 대형 회화나무, 즉 학자의 기개를 상징하는 학자수(學者樹, scholar tree)를 식재하였다. 한편 단순하며 기하학적이고 짙은 벽돌색 마감의 건축입면(facade)과 조화될 수 있는 담쟁이덩굴과 으름덩굴, 인동덩굴 등으로 전 벽면을 녹화하도록 하였다.중정에 해당되는 테라스공간은 향후 증축이 가능한 예비 부지로서 인접건물과의 차폐, 각종 전시, 공연공간으로 활용하기위한 목재 판넬 벽체에 담쟁이덩굴로 벽면녹화를 시도하였으며, 1층의 통로공간과 공연장 경계부분은 자작나무를 군식시켜 예로부터 ‘미인나무’라 하여 쭉쭉 뻗은 늘씬한 몸매와 하얀 피부를 한껏 자랑하던 자작나무인지라 이곳이 ‘자작나무 테라스(Terrace of Birch)’로 불리우고 있다. 한편 테라스 양쪽에는 인근 건물과의 차폐와 겨울경관을 위해서 예로부터 충절을 지킨 학자와 선비들의 집 뜰과 뒷마당에 주로 심었던 대나무(신이대)를 군식처리 하였다. 옥상조경은 향후 증축에 대비한 외벽으로 위요된 공간이다. 이곳은 중용원(中庸苑)이라 하여 ‘균형Equilibrium과 조화(Harmony)는 곧 자연(Nature)에 이른다’는 건축주(오휘영 발행인)의 중용(中庸) 이념을 담고자 했으며, 주로 전통화목으로 식재되어 있다. 뚫어진 외벽으로 조망되는 이곳은 샛강과 단지 전경, 실내와 실외가 상호 관입되는 실내같은 옥외공간이며, 목재 쉘터와 데크, 목재 구조물, 플랜터 등으로 담소하기 좋은 아늑한 소공간이다. 플랜터의 식재패턴은 한양대 대학원 중용연구실의 심벌 디자인에서 원용하였다.(글 _ 구영일 · 기술사사무소 영일조경 대표)
    • / 2007년08월 /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