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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회 2010대한민국 조경인 체육대회
    스무살 맞은 우정과 화합의 큰잔치(사)한국조경사회가 주관하는 제20회 대한민국 조경인 체육대회가 5월 14일 한강시민공원 광나루 제3축구장에서 개최되었다. ‘함께하는 조경, 하나 되는 조경인’이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57개사 700여 명의 조경인이 한 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로 펼쳐졌다.유난히도 맑은 5월, 조경인들이 회사별로 돗자리를 깔고 오손도손 다과를 나누며 담소하는 모습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오랜만에 찾게 된 여유로움이었다. 어떤 이는 추억 속 운동회와 봄소풍 같은 학창시절의 향수에 빠져들기도 할 것이며, 어떤 이는 오랜만에 반가운 이들과 얼굴을 마주하는 동창회 같은 특별한 느낌을 받기도 할 것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조경인 체육대회는 이런 설레임 가득한 모습으로 시작되었으며, 도전팀, 사랑팀, 우정팀, 희망팀 총 4개 팀으로 나누어 다채로운 경기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 부산대 조경학과 도시조경포럼 100회 맞아
    전국 조경학과에서 유일, 단일 프로그램으로 100회라는 진기록 세워조경담론의 열린 공간이 되고자 부산대학교 조경학과가 지난 2003년부터 매학기 마다 개최해온 도시조경포럼이 지난 4월 29일로 100회를 맞았다. 대학이 아닌 학과 단위 조직에서 단일 프로그램을 100회 동안이나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남다른 의미가 있으며, 더욱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조경을 매개로 지역의 학교는 물론 관계, 업계 모두의 정보교류와 소통의 구심점이 되어왔다는데 그 역할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 100회 기념식을 겸해 부산대학교 장전캠퍼스 10·16기념관에서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이유직 교수의 사회로 부산대 조경학과 학생과 대학원생, 교수를 비롯해 동아대와 영남대 등 인근 영남권 대학의 학생들과 지역의 공무원, 업계 종사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도시조경포럼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시작에 앞서 부산대 조겸례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도시공간에서 조경의 중요성이 점차 더해가고 있는 요즘, 전국 40여 개 조경학과 중에서 단일프로그램으로 이렇게 오랜 전통을 세워온 것은 부산대 조경학과가 거의 유일하며, 무려 8년에 걸쳐 100회를 맞이한 것은 포럼에대한 애정과 학문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치하하고, “앞으로 도시조경포럼이 학문적·인간적 교류의 지속적인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해 앞으로 대학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서 100회를 기념해 학과장인 최송현 교수를 비롯해 조경학과 전체 교수와 학생대표, 포럼 공동주최측인 부산대 지역개발연구소의 소장이 단상에 올라 함께 기념떡을 컷팅하였다.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세운 기록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도시조경포럼은 모든 지식정보와 자본, 인재 등이 수도권으로만 집중되는 것에 대한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들의 안타까움에서 출발하였다. 지방의 학생들에게도 지식정보에 대한 동등한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조경을 중심으로 도시와 건축, 자연과 환경,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토론이 펼쳐지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초창기에는 일반 외부인사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어오다 좀 더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2004년부터는 이유직 교수가 코디네이터를 맡아 포스터 및 안내문을 제작하여 전국의 조경학과 및 업계에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틀을 갖추게 되었다. 한 학기에 6명 정도의 특별 강연으로 진행되는데 보통 대학교수와 조경 분야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각각 2명씩 초청되어 강연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부산대 조경학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열린 특강으로 진행되어 그동안 최신 정보에 목말라 있던 지역의 학생은 물론 공무원, 실무 종사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초기에는 소식을 듣고 알음알음 찾아오던 공무원들 사이에서 점차 도시조경포럼이 공무원연수로 인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자 많은 인원이 참석하게 되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토목과 건축분야에서도 찾아올 만큼 포럼의 인지도가 높아졌다.최근에는 포럼 자체에 대한 고정팬까지 생겨나 관심이 가는 주제의 강연에는 꼭 참석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실제로 울산에서부터 달려오던 회사원들 중에는 강연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대학원 진학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100회의 기록은 이런 가르침에 대한 열정과 배움 에 대한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임승빈 교수, 21세기 한국 조경의 비전 제시100회 기념 특별강연의 강사로 초빙된 임승빈 교수(서울대 조경·지역스시템공학부)는 “조경이 만드는 도시”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21세기 한국 조경의 과제를 무상(無常: 현상), 무이(無二: 이념), 무애(無碍: 실천)의 관점에서 친환경적 도시, 친인간적 도시, 친경관적 도시가 가져야할 지향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히 21세기에는 ‘도시 내의 공원’이 아닌 ‘공원 내의 도시’로 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원이 도시의 일부가 아닌 도시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경의 영역을 미리 정해놓고 이를 수동적으로 지키려고만 하지 않고 지구 및 인간환경 전반을 보고 능동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궁극적으로 환경 및 사회적 변화에 대비한 전략을 세워야 하며(無常), 인간환경과 사회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융합적 사고를 지니고(無二), 장애가 없는 자유자재한 인간환경과 사회를 만드는 것(無碍)이 21세기 한국조경의 과제이자 패러다임이라고 제시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 국격 건축도시 통합디자인정책 포럼
    디자인의 통섭적인 접근과 정책마련에 힘써야지난 4월 23일 대한건축학회, 한국공간디자인단체총연합회,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국토도시 계획학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조경학회, 조선일보, 서울산업대학교가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가 주관하는 ‘국격 건축도시 통합디자인정책포럼’이 서울산업대학교 서울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박병규 서울산업대학교 주택대학원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각각 ‘국격과 디자인’, ‘건축도시 통합디자인정책’으로 주제를 나누어1, 2부로 진행되었다.
  • 용산공원 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기본구상 국제세미나
    첫 국립도시공원이 될 용산공원에 대한 다양한 비전 제시용산공원 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기본구상 국제세미나(이하 용산공원 세미나)가 지난 5월 12일 코엑스홀 E5호에서 국토해양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의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 자리는 지난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아이디어 공모전’의 내용을 토대로 작년 11월부터 6개월여에 걸쳐 조경·도시·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마련한 용산공원의 기본구상과 조성방향을 소개하고 국내외 저명한 공원전문가 및 국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 및 요구를 청취하여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세미나는 ‘용산공원’ 자체의 조성 방향(켄 스미스, 김아연 교수)과 ‘용산공원 주변지역’에 대한 연계방안(조나단 바넷, 최창규 교수) 등 두 가지 중점사항을 중심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되었다. 먼저“대형공원 계획: 오렌지카운티 그레이트 파크로부터 배울점”을 주제로 발표한 켄 스미스(Ken Smith 소장, 켄 스미스 조경사무소)은 용산공원의 계획을 위해 고려할 주요사항으로 ‘생태적 인프라로서의 공원’, ‘역사와 장소성을 가진 공원’, ‘휴식처로서의 공원’, ‘다양한활동과 문화프로그램을 수용하는 공원’, ‘생산하는공원’ 등 5가지를 제시하였다. 이 중에서도 생산성을 가진 공원으로 조성되어야만 스스로 자생하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오렌지카운티 그레이트 파크의 사례를 통해 지역민의 공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원조성과정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아연 교수(서울시립대 조경학과)는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토대로“최초의 국립도시공원, 용산공원의 비전Vision for the first national urban park”이라는 제목 하에 용산공원의 기본구상안에 대해 들려주었다. 우선 공원의 골격을 세우는 전략으로 국가의 상징성과 지역적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한국적 경관요소인 숲, 들, 호수, 하천, 습지의 경관을 재현하고, 남산-용산-한강을 잇는 생태/경관축을 형성하는 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공원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의 개발요소와의 효율적 네트워크를 통해 공원이 도시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진단하고, 소통의 회복과 녹색교통을 실현하는 것이 공원의 기본골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원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용산공원은 단일한 성격으로 규정할 수 없는 대단위 면적임을 감안해 장기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공원 속에 다양한 공원이 공존하는 ‘United Park’를 제안하고, 미래의 유연한 대처가 공원의 기본 골격 자체를 흔들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방식의 국민 참여를 통해 조성·운영·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공원조성의 촉매방안의 하나로 용산공원에서의 국제행사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조나단 바넷(Jonathan Barnett 교수, 펜실베이니아대)는 “용산공원이 가져올 도시디자인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용산공원의 古지도와 현재 위성지도를 비교 분석해 과거의 경관을 재현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자연환경을 일부 복원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워싱톤 D.C에 있는 Rock Creek Park를 예로 들며, 도시 내에도 접근이 용이한 자연공간을 재현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용산 또한 일부구간에는 남산을 비롯한 자연과 유사한 환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연복원에 힘써야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시와 공원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현재 가로막혀 있는 남-북, 동-서간의 연결 동선이 필수적이며, 다만 센트럴 파크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공원에서 차량이 보이지 않고, 차량에서 공원 내 사람들이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 되어야 하며, 한강과의 연결에 있어서도 단순한 보행자용 다리보다는 뉴욕의 하이라인처럼 즐거움을 주는 공간 마련이 반드시 제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용산주변지역을 위한 도시디자인 컨셉”에 대해 발표한 최창규 교수(한양대)는 용산공원의 인접지역 관리를 위해 경계부, 인근지역, 주변부 등의 차별화된 관리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강과의 연결을 위한 오버브릿지와 지하도로 등과 수계를 연결하는 수로 조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경계부의 접근로 계획을 마련할 것과 서울시 교통체계를 고려한 도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원내부 교통시스템으로는 자전거 등의 녹색 교통 위주로 계획될 예정이며, 자가용의 활용은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조경 드로잉 마스터하기: 보기, 생각하기, 만들기
    알리스테어 맥인토시(ASLA)의 조경스케치조경가 알리스테어 맥인토시(Alistair McIntosh, 이하 맥인토시)의 갖가지 스케치북들이 작업준비를 위해 책상에 놓여있다. 색연필, 먹칼, 흑연, 목탄, 붓, 노란 트레이싱지 뭉치, 몽블랑 만년필, 그리고 제도용 스케일도 함께 보인다. 작은 계산기와 블랙베리 휴대폰만이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 유일한 전자장치이다. 화면을 완성해주고 있는 커피 한 잔과 두 개의 사과가 하루를 위한 영양소이다. 그의 책상에 보이는 작은 포켓 크기에서부터 풍경화 판형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네다섯 개의 스케치북들은 그가 그의 동료들이나 더 나아가 세계 조경가들이 하는 일과 다른 독특함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컴퓨터 화면과 함께 다른 사람이 출력해놓은 캐드 도면들도 책상의 한켠을 채우고 있다. 그는 과거에서 해왔던 스케치와 연습 방식을 통해서 세심하고 계획적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필자는 그가 과거 수세기 동안 조경가, 화가, 그리고 다자이너들이 해왔던 전통적인 방식을 따르면서 그것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형태로 변화시켜 묘사가 가능한 디자인 도구나 미래를 위한 프로세스로 삼음으로써, 조경 설계의 진보 적이고, 객관적인 견해를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그림 1). The many and varied sketchbooks of landscape architect Alistair McIntosh lie open across his desk ready for work alongside collections of colored pencils, ink pens, graphite sticks, charcoal, brushes, rolls of yellow trace, Mont Blanc fountain pens and drafting scales. A small calculator and a blackberry cell phone are the only electronic devices intruding on the scene. A cup of coffee and two green apples for nourishment during the day complete the ensemble. But it is the four or five sketchbooks of all sizes from pocket to landscape format that mark his desk as quite different from his colleagues and indeed unique from many landscape architects working around the world. There is little sign of a computer screen, although printed construction CAD drawings by others also litter his desk. He is giving studied attention to the daily work of landscape architecture through the ancient act of personal sketching and study. He represents, in my opinion, a forward looking and projective view of landscape design as one that still follows in the traditions of landscape architects, painters and designers from previous centuries yet manages to transform it into a personal yet accessible form of communication and representational design tool and set of processes for the future.(Figure 1)
  • 무성서원
    Museong Seowon무성서원은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500에 위치하며, 면적은 5,507㎡으로 고려시대에 고운 최치원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창건한 태산사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이후 조선조 숙종 22년(1696)에 신잠의 사당과 병합하여 “무성武城”이란 이름으로 사액된 이후 신개, 정극인, 안세림,�정언충, 김약묵, 김관 등의 위폐가 봉안되는 등 필암서원, 표충서원과 함께 호남을 대표하는 서원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경내에는 태산사, 현가루, 명륜당, 강수재, 전사청 등이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1968년 12월 19일에 사적 제166호로 지정되었다. Museong Seowon which is located in 500, Museong-ri, Chilbo-myeon, Jeongeupsi, Jeollabuk-do is 5,507㎡ area. It origins from Taesansa that was constructed to praise Choi Chi-Won, and it was merged with the shrine of Shin Jam in the 22th year of King Sukjong’ reign(1696) and was named “useong” Shin Gae, Jeong Guk-In, An Se-Rim, Jeong Eon-Jung, Kim Yak-Muk, Kim Gwan is enshrined in Museong Seowon, and it represents Jeolla province with Piram Seowon and Pyochung Seowon. The aesthetics of adaption is connected spatially, topographically, and functionally with Hyeongaru, Myeongnyundang, Gangsujae and Gojiksa. It was appointed as national historical relics no.166 in 19th of December,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