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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오아시스 21
  • 환경과조경 2008년 3월
 나고야시 중심가인 사카에역지구의 중앙녹지인 히사야오오도오리 공원과 아이치현 예술극장과 현립미술관으로 구성된 아이치현예술문화센터의 사이에 위치한 오아시스21은 상점가와 광장, 지상공원, 버스터미널, 공중산책로 및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시설인 동시에 입체형 도시공원이다. 상업중심지의 번화함과 활기, 그리고 풍부한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심의 중심공간에 새로운 상징이 된 입체형 도시공원 오아시스 21은 이름 그대로 도심 속에 새로운 형태의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

 오아시스21의 공간구성
 오아시스의 공간구성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눠지는데, 지하철과 중앙녹지 지하몰과 연결되는 지하1층의 이벤트 광장인 <은하의 광장>과 상업시설, 지상1층의 지상공원<녹의 대지>, 그리고 그 위로 철골조의 거대한 타원형 유리지붕인 <물의 우주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지하몰과 연결되는 오픈스페이스 <은하의 광장> 은하의 광장은 약 31개의 상점가로 둘러싸인 오아시스21의 중심적 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활동을 담는 다목적 광장이다. 평상시에는 넓은 광장으로 활용되다가, 주말에는 이벤트의 무대가 되기도 한다. 광장의 중앙에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계단, 램프 등이 설치되어 있어, 버스터미널, 지상공원인 <녹의 대지>, <물의 우주선>을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광장주변부로는 벤치와 테이블을 배치하여 있어 휴게공간으로 이용되며, 광장에서 벌어지는 이벤트의 관람석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한 지하철과 연결되는 입구부에는 오아시스21센터 라는 인포메이션 센터를 설치하여 오아시스 21의 안내 및 나고야시의 관광안내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②버스터미널 지하1층과 지상의 중간에 위치한 사카에 버스터미널은 중앙공원에 있던 터미널이 이전한 것으로 나고야 시영버스, 메이테츠 버스 등의 정류장과 대기장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버스터미널의 대기실에는 배기가스를 차단하는 자동문이 설치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③지상공원 ‘녹의 대지’ 지상공원 녹의 대지(綠の大地)는 오아시스 21의 지상부에 위치하여, 사카에 오오도오리 중앙공원과 아이치현문화예술극장 및 미술관을 연결하는 잔디광장이다. 중앙녹지 측으로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아이치현예술문화센터와는 브릿지로 연결된다. 스텐레스 재질의 벤치 겸용 플랜터를 설치하고 벚나무와 단풍나무를 식재하여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또한, 조형적인 조명시설물 <바람의 오르간>을 배치하여 주간에는 바람이 만들어내는 소리와 정시에 연주되는 멜로디를 통해, 야간에는 조명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제공한다.
④오아시스 21의 심볼 '물의 우주선(水の宇宙船)’ 오아시스 21의 상징적 공간인 물의 우주선은 지상 12미터의 높이(지하부터의 높이는 22미터)에 철골조로 이루어진 길이 106m, 폭 36m의 타원형 강화유리지붕이다. 지붕의 중심에는 수심 7cm의 수반이 설치되어, 지하1층의 은하광장까지 빛이 투과되며, 수공간을 둘러싼 외주부는 전망산책로로 이용된다. 수반을 통해 지하1층의 <은하의 광장>을 볼 수 있으며, 사람들의 움직임과 이벤트, 물고기 모양의 벤치 등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수반에는 환경조형물과 분수가 설치되어 있으며, 야간에는 외주부 산책로에 바닥조명이 들어와 새로운 경관을 연출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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